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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에 나온 남자 친구가 국산 경차를 몰고 나왔다면 검소하다고 생각해서 점수를 많이 줄까. 아니면 민망해서 차에 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까.
싱글 커뮤니티 프렌밀리(www.frienmily.com)가 20~39세의 미혼 남녀 13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여성의 84.31%가 ‘솔직히 민망하고 차에 타고 싶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절약정신이 투철하며 실용적인 사람이란 느낌이 들어 괜찮다’고 답한 여성은 15.9%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남녀가 ‘좋은 차를 몰면 여자의 마음을 얻기에 좀 더 수월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자는 남성(86.61%)이 여성(83.37%)가 약간 많았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외제차를 모는 이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허영심이 많아 보인다’고 답했다(남성 39.38%, 여성 47.78%). ‘부모를 잘 만난 게 부럽다’‘능력 있어 보인다’‘멋지다’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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