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돕니다. 행동, 양심, 행동하는 양심, 양심적 행동, 등등. 단어를 분리도 해보고, 조합도 해보고, 뒤집어도 봤지만 잘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문득,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야고보서 말씀이 떠 오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자신이 믿는 믿음을 드러내라'라고 묵상했었습니다. 고상하고 신학적인 말로서 개념타령만 하지 말고, 자심이 믿는 믿음의 내용을 삶 속에서 드러내라는 것으로 말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말은 아마도 민주주의에 대함일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말하고,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자신이 민주사회에서 살고 있다면, 그에 따른 양심을 가지라는 것이고, 그 양심에 따른 실천적인 삶을 살라는 것으로 말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실천적인 삶 말입니다. 여기서의 양심은 곧 희생이겠지요.
유시민 전 장관의 말이 떠오릅니다. 민주화 투쟁에 흘린 많은 희생의 결과로서 얻어낸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통해, 다시 노태우씨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국민들을 보면서 많이 혼란스러웠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이들을 가리켜 민중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들을 민중이라고 부릅니다. 부정적이 의미를 담아서 말입니다. 그런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 앞에 선 제가 바로 그 민중의 한 명 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치를 누리기는 하면서 희생을 생각지 않는 죽은 양심. 그것이 지금의 제 모습입니다.
행동, 양심, 행동하는 양심, 양심적 행동, 등등.
단어를 분리도 해보고, 조합도 해보고, 뒤집어도 봤지만 잘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문득,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야고보서 말씀이 떠 오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자신이 믿는 믿음을 드러내라'라고 묵상했었습니다.
고상하고 신학적인 말로서 개념타령만 하지 말고, 자심이 믿는 믿음의 내용을 삶 속에서 드러내라는 것으로 말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말은 아마도 민주주의에 대함일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말하고,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자신이 민주사회에서 살고 있다면,
그에 따른 양심을 가지라는 것이고, 그 양심에 따른 실천적인 삶을 살라는 것으로 말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실천적인 삶 말입니다.
여기서의 양심은 곧 희생이겠지요.
유시민 전 장관의 말이 떠오릅니다.
민주화 투쟁에 흘린 많은 희생의 결과로서 얻어낸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통해,
다시 노태우씨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국민들을 보면서 많이 혼란스러웠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이들을 가리켜 민중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들을 민중이라고 부릅니다.
부정적이 의미를 담아서 말입니다.
그런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 앞에 선 제가 바로 그 민중의 한 명 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치를 누리기는 하면서 희생을 생각지 않는 죽은 양심.
그것이 지금의 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