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죽는 순간을 위한 기도 / 5월 28일

조회 수 493 추천 수 0 2015.05.28 08:42:50
관련링크 :  


   주님, 제가 죽을 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 생각도 없

이 갑작스런 홍수에 휩쓸리듯이 죽음에 빠져들까요? 특별한 사고

가 아니라 늙어 죽는 거라면 무언가를 생각하고 말을 할 수는 있지

않겠습니까.

   주님, 제가 죽는 순간에 정신이 혼미하여 횡설수설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분노하지 않기를 바랍니

다. 그 어떤 것에도 미련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소연하지 않기

를 바랍니다. 자책감이나 허무한 감정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님, 죽는 순간에 하나님만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평화와 기쁨이 저의 영

혼에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 똑똑한 소리

는 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찬송를 부르기 원합니다. 웅얼

거림으로라도 주기도를 드리기 원합니다. 

   이런 일들이 어찌 말처럼 쉽게 이루어지겠습니까. 죽음이 닥치

기 전에 오랫동안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

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 이런 일에만 저의 영혼을 집중시킬 수 있도

록 인도해주십시오.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예숫 그리스도의 이

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profile

[레벨:6]사막교부

2015.05.28 12:26:58
*.39.218.195

죽음을 여상스럽게 맞을 수 있다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06 다비안 여러분! [레벨:29]캔디 2024-04-16 184
7905 칼 바르트 [교의학 개요] 사도신경에 담긴 기독교 교리 [4] [레벨:6][북소리] 2024-04-14 276
7904 튤립처럼 / 김사관 file [2] [레벨:17]김사관 2024-04-12 152
7903 내 삶의 화두 세 가지 [1] [레벨:23]브니엘남 2024-04-04 199
7902 로마의 카타콤을 다녀오고나서 [2] [레벨:8]流水不爭先 2024-03-29 240
7901 푯대를 향하여.. [1] [레벨:6][북소리] 2024-03-29 237
7900 신간안내. 메시지와 하나님 나라: 예수와 바울의 혁명 file [레벨:15]흰구름 2024-03-25 215
7899 [알림]믿음의 기쁨 5권 남았습니다. [6] [레벨:26]은빛그림자 2024-03-11 495
7898 영생의 대명사라 불릴 수 있는 이름 동방삭(東方朔) [1] [레벨:23]브니엘남 2024-02-29 332
7897 하나님을 본 사람은 죽는다는 말씀의 참뜻 [4] [레벨:23]브니엘남 2024-02-19 445
7896 다샘에서 알립니다. [레벨:7]흐르는강물처럼 2024-02-13 363
7895 하나님의 이름 [2] [레벨:23]브니엘남 2024-02-03 378
7894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강독/ 정용섭 저/ 유튜... [4] [레벨:6][북소리] 2024-01-29 442
7893 하나님 나라.. [5] [레벨:6][북소리] 2024-01-20 536
7892 신간안내, 랍비 조너선 색스, <생명을 택하는 믿음> file [1] [레벨:15]흰구름 2024-01-16 408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