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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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사용하던 구루마의 바퀴가 망가져서 공구 건재사에 가서 바퀴를 사다가 교체했습니다.
처음에는 구루마 자체를 구입하려고 했다가 혹시나 해서 바퀴만 살 수 있느냐고 물었지요.
바퀴를 교체할 자신은 솔직히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시도해보자 싶어서 개당 8천원 짜리 두 개를 사왔습니다.
헌 바퀴와 새 바퀴가 분명하게 구분이 될 겁니다. 건재사에서 바퀴에 바람도 땡땡하게 넣어왔습니다. 뭔가 배가 부르는 느낌입니다. 아래는 교체한 구루마입니다.
깔끔하게 작업이 끝났습니다. 공구는 아래 헌 바퀴 위에 올려놓은 저 두 개입니다. 저 공구의 이름은 모르겠는데, 하여튼 뭔가를 꽉 잡을 때 사용하는 겁니다. 어제 공구 건재사에 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농협에 들려서 퇴비 열 포대와 비료 한 포대를 사왔습니다. 발이 아직 깨끗하게 낫지 않아서 텃밭을 약간 정리만 했지 아무 것도 심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주일 지나고 다음 주간에 시간을 내봐야겠습니다. 아래 퇴비입니다.
집 정원관리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셨겠네요 목사님.
뭐 여쭤볼게 있으면 목사님께 해야 겠네요.
전 작년에 집 뒷마당 잔디를 직접 땅고르기부터 씨뿌리고 심기까지 했는데, 결론은 망했어요.
이십여년 이상을 이 동네 사신 분이 제게 그러더군요.
소드를 덮으라고, 소드란 잔디 묘판인데, 마치 카펫처럼 돌돌 말아서 파는데, 그걸 사다
필요한 만큼 덮고 물을 주면, 씨뿌리고 싹나기까지 고행과 시간을 말끔히 없애면서
거의 성공적인 잔디밭을 만들 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오늘 사람을 불러 시킵니다.
제 잔디밭이 어떻게 되었는지 다음에 잘 되면 사진으로 올려 보겠습니다.
두개 다 '뿌라이어' 인데 오른쪽에 있는 것은 '바이스 뿌라이어'라고 합니다.
그냥 습관적으로 '플라이어' 를 '뿌라이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런 공구를 가지고 일을 많이 해봐서 잘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