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둘레길(1)

조회 수 1092 추천 수 0 2021.11.08 17:04:12

새하늘 님의 지리산 둘레길 완주 소식을 접하고 저도 체력 닿는대로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은 집에서부터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장소를 택했습니다. 영천 근처에도 가볼만한 곳이 제법 됩니다. 우선 '임고서원'을 정했습니다. 12.2킬로 거리이고, 3시간5분 걸립니다. 당장 왕복하기는 힘들고 11월 안에 편도로만 가보려고 합니다. 연습 겸 해서 오늘 1시간 거리만 다녀오기로 작정했습니다. 왕복 2시간이면 가뿐히 다녀오겠다 싶었습니다. 죽었다 살았습니다. 두 가지 변수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는 날씨이고, 다른 하나는 돌아올 때 길을 잘못 들어서 30분을 더 걸었습니다. 왕복 2시간 30분 걸었습니다. 그런대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물론 혼자입니다. 아내는 낯선 길을 다니는 거 좋아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휘는 증상이(무지외반증) 더 심해져서 오래 걷지를 못합니다. 교정기구로 고쳐질까 모르겠네요. 우선 우리집에서 임고서원까지 둘레길 지도를 보세요. 다움지도를 캡쳐했습니다.

Inked원당임고_LI.jpg

출발 지점의 노란 원 두개는 오늘 목표 거리입니다. 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어서 산속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으려니 했습니다. 그게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길이 없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방향만 보고 가다가 길을 나중에 찾았습니다. 

길못찾음.jpg

산속에서 길을 찾지 못한 위치입니다. 노란 선이 제가 내려간곳입니다. 좀더 크게 보여드리겠습니다.

Inked대죽길61_LI.jpg

산을 쏘다니던 어린시절 기분을 내면서 길 없는 언덕 아래로 내려가서 저수지를 만났습니다. 거기서부터는 길이 좋았습니다. 저수지 이름이 '질부곡지'입니다. 아래는 확대사신입니다.

좋은길.jpg

저수지를 따라 걷기는 즐거웠습니다. 이제 출발 순간부터 돌아온 순간까지의 풍경을 보여드지요. 함께 걸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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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상쾌했습니다. 현관문을 나선 집 마당입니다. 지난 주간에 원두막 한채를 들였습니다. 저기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책을 읽고, 낮잠도 자고, 여름에 모기장만 치면 밤잠도 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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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을 빠져나가는 중입니다. 지금부터 산길로 접어듭니다. 저는 우리 마을이 막다른 곳이라서 더는 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산길을 통해서 영천 동쪽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그 길을 제가 오늘 개척하는 겁니다. 이게 성공하면 이 길을 통해서 정몽주 생가도 가볼 생각입니다. 억새의 존재감이 빛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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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도 없는 무덤 위에 참나무 낙엽만 쌓였습니다. 여기까지만 그런대로 숲길을 따라올 수 있었습니다. 이 근처에서 맴돌았습니다. 길이 안 보이는 겁니다. 어쩔 수 없이 방향만 생각하고 발길을 옮겼습니다. 조금 가다보니 저 아래로 저수지가 보이더군요. 인터넷 지도에서 저수를 본 기억이 나서 무조건 그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실제로는 산 정상 길을 따라서 좀더 가서 오른 편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너무 일찍 꺾은 셈입니다. 질부곡지입니다. 한번 보세요. 예쁘지요? 뭐 흔한 저수지입니다. 물 위로 그 순간이 몸집이 큰 새 두마리가 우와하게 날아서 아래쪽으로 가더군요. 두루미는 아니고, 아마 고니겠지요. 아래 예쁜 저수지를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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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어떤 사람도, 인기척도 없었습니다. 저수지도 독차지였습니다. 저수지 옆으로 난 길은 걷기에 좋았습니다. 아래 길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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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 걸으면서도 임고서원으로 가는 길을 바로 찾았는지는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으로 민가를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길 이름이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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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는 소 목장이 많았습니다. 크기가 제각각이었습니다. 제가 본 목장은 모두 한우를 키웠습니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부부가 작은 목장 안에서 일하더군요. 소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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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에 어미소의 젖을 빠는 새끼 소가 보입니다. 새끼 소라고 해도 덩치는 대단합니다. 저런 덩치에 젖을 빠는 걸 보니 그림으로는 어색합니다. 이제 한 시간 예정 시간이 가까워옵니다. 첫날부터 무리하다가는 좋을 게 없잖아요. 딱 한 시간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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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대성리 경로당까지 조금 더 걸었습니다. 삼거리입니다. 거기에 시외 버스가 들어옵니다. 시간표를 보니 하루 4번 정도 버스가 정차하는 거 같습니다. 1시간5분을 걸었으니 이제 돌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너무 가볍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출발할 때 아주 가늘었던 빗줄기가 이미 굵어졌고, 바람도 새졌다는 점입니다. 날씨가 더 나빠지기 전에 빨리 돌아가야지, 하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급하게 서두른 탓인지, 아니면 제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던 탓인지 '대죽길 61' 지점에서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거기가 삼거리인데, 거기서 오른 쪽으로 꺾어야 했습니다. 내 나이 또래나 되었을지, 조금 어릴지 모를 동네 여자분이 앞으로 오기에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습니다. 사투리로 어디서 왔냐고, 어디로 가냐고 묻더군요. 원당에서 왔다가 이제 돌아갑니다. 꺾어지는 길로 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금 공사 중이라 갈 수 없다는 말이 붙입니다. 내 기억이 맞겠지 하고 저는 그냥 스트레이트 방향으로 자신있게 걸었습니다. 웬걸, 아무리 가도 올 때의 그 풍경이 나오지 않는 겁니다. 15분 걸어갔다가 다시 '대죽길 61'까지 왔습니다. 다시 여자분을 보았습니다. 훨씬 젊어보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비슷해서 , 아까 저를 본 분 맞나냐, 하자,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원당으로 가야 하는데, 이쪽으로 갔다가 허탕치고 다시 왔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나요, 하자 꺾어지는 길을 말씀하시네요. 비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든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셀카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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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과 아래 종아리는 물 범벅이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산을 넘어가다가 저체온증으로 사고 나는 거 아내, 하고 잠깐 생각했습니다. 많이 아는 것도 병이에요. 잠간의 판단 미스로 30분 헛걸음 했다가 다시 제 길을 찾아서 돌아옵니다. 사실 그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제길이 아닙니다. 질곡부지라는 저수지로 가는 길입니다. 그쪽이 아니라고 앞의 아주머니가 분명히 말씀하긴 했습니다. 더 돌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길이 아니라도 제가 왔던 그 길로 돌아가는 수밖에요. 그래서 주변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몇 장면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 사이트에 용량 초과라면서 자신이 다 담기지 않는군요. 한두장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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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 빗물이 튀깁니다. 요즘 가물었는데도 이 정도의 수량이면 농사 짓기 좋은 지역으로 보입니다. 저 개천에서 옛날에는 아이들이 멱도 감고 고기도 잡으면 놀았겠지요. 지금 시골에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제가 사는 마을에도 없어요. 드디어 질부곡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호수 면에 떨어지는 비방울이 보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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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산을 타야 합니다. 건너편 산에 조림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곳을 타고 넘어야 합니다. 카카오 지도에는 숲이 우거졌는데, 아마 불이 났든지 병충해를 입었나 봅니다. 산을 타는데, 신발이 문제입니다. 비를 생각하지 않고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나왔거든요. 빗길에 낙상하지 말아야겠는데요. 조금스럽게 길도 없는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정보다 40분 늦었습니다. 

IMG_4051.JPG

오늘은 우리집에서 임고서원까지 왕복 6시간 둘레길 연습을 위한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몇 번 더 연습하다가 11월 안에 임고서원까지 걸어가겠습니다. 내년 봄에는 왕복을 하겠습니다. 아직 몸 컨디션을 괜찮은데, 모르지요. 몸살 날지요. '원당둘레길' (2)번을 기대하세요. *오자 교정 없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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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갈매나무

2021.11.15 15:09:20

목사님. 생생한 글 덕분에 앉아서 운동한 기분입니다. ㅎㅎ 이 곳 밴쿠버에도 좋은 산책로가 많아 걷기에 좋습니다. 요즘은 매일 비가 와서 걷기를 게을리했는데 우산을 쓰고 걸으시는 걸 보니 저도 더 열심을 내야겠네요. 벌써 이 곳에 온지 아홉 달이 돼서 돌아갈 날이 다가옵니다. 얼른 가고 싶은 마음 반, 절대 가기 싫은 마음 반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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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1.11.15 19:19:37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군요.

대구샘터 교우들은 집사님 가족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으니

가능한 한 조금이라도 빨리 귀국 비행기 표를 예매하세요. ㅎㅎ

저는 오늘도 임고서원 길을 개척하려고 산을 넘어 질부곡지까지,

오늘은 특히 둘째 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 오솔길은 오늘처럼 맑은날에도 그림처럼 예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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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1.11.16 09:30:05

원당둘레길(2)

11월8일에 이어서 15일 오후에 다시 원당둘레길 트래킹에 나섰습니다. 이번은 혼자가 아니라 둘째 딸과 동행입니다. 아내는 손사래를 칩니다. '질부곡지'까지만이라도 언젠가는 아내를 데리고 가볼 생각입니다. 등산용 자일을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질부곡지까지 가는데 가파른 길이 하나 있거든요. 그거만 해결하면 아내도 갈 수 있을 듯합니다. 낯선 길은 아예 싫어하니 따라와줄지 모르겠네요. 딸은 오늘 가보더니 환호성을 칩니다. 인도나 파키스탄 트래킹을 온 거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네요. 내가 도와주지 않아도 비탈길을 잘도 내려갔다가 올라옵니다. 첫째딸은 어머니 스타일이고 둘째딸은 아버지 스타일입니다. 

오늘 나선 길은 지난 월요일 나선 길과 같습니다. 이번에 확인할 일은 카카오 지도에 나온 길을 확인하는 겁니다. 딸의 스마트폰을 키고 길을 따라갔습니다. 동네를 빠져나올 때 나보다 서너살 많은 분을 만났기에 이 산을 넘어서 임고서원을 갈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어렸을 때는 가능했는데 지금은 가는 길에 군부대가 들어서서 안 된다고 하는군요. 군부대가 들어서서 길을 막았으면 우회로라도 만들어줘야 하는데, 주민들이 말을 없었는지 그냥 길이 없어지고 만 겁니다. 사실 요즘 누가 걸어서 그 길을 가겠습니까. 산 정상에 가까이 가니 정말로 군부대 철조망과 10미터 높이의 초병 망루가 보입니다. 군부대 펜스 치고 아주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초병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여기를 통과할 수 있는 길이 있느냐, 망루가 멋있는데 사진 한장 찍어도 되느냐, 등등이요. 허락을 못받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사진만 잘 찍었으면 제가 DMZ(비무장지대) 철책에 다녀왔다고 해도 다 그런 줄 알았을 겁니다. 이제 확인이 되었습니다. 카카오 지도에 나와있는 '길'은 끊긴 거라는 사실을요. 그 길에 미련을 버리고 처음에 제가 내려갔던 그 쪽으로 다녀야겠습니다. 사람이 다니면 다 길이겠지요. 그렇게 해서 질부곡지까지 내려가서 딸에게 "봐라, 지난 주보 표지에 실린 저수지 옆 오솔길을 우리가 지금 걷는 중이야."라고 하자, 정말 분위기가 좋다고 탄성을 올립니다. 이런 곳에 오두막집을 짓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딸이 말합니다. 배 한 척 띄우면 금상첨화겠지요. 두번이나 답사를 끝냈으니 다음에는 임고서원까지 걸어보겠습니다. 어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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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의 같은 오솔길입니다. 사진 찍은 위치가 약간 달라졌을지도 모르지요. 아래는 질부곡지 앞에서 인증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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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좋았습니다. 일주일 전 비바람으로 고생한 걸 생각하면 오늘은 룰루랄라 가볍게 다녀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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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호수가 이렇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수 있다니요. 그 실깔이며 자태가 우아합니다. 아래는 다시 돌아오는 길에 우리 동네로 향하는 산 정상의 숲길입니다. 참나무와 소나무 낙엽이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우리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군요. 2시간 동안 호사를 누린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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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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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2]웃겨

2021.11.19 20:51:25

ㅎㅎ 목사님, 첫 둘레길 걷기보다 훨씬 편안해 보이시네요.

따님과 만추의 길을 걸으셨으니 얼마나 행복하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작은따님이 목사님 성향을 많이 닮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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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1.11.20 21:21:09

둘째 딸이 요즘 부쩍 예배와 책읽기와 대화에 

진지 모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이고 지성적이며 독립적인 여성으로 

나날이 더 성숙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음 월요일에는 임고 서원까지 저 혼자 걸어볼 계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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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1.11.22 19:58:41

원당둘레길(3)

드디어 오늘 집에서 임고서원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지도에는 12.2km로 3시간 조금 더 걸린다고 나오지만 저는 길을 잘못 들어서 30분 더 걸었습니다. 오즉 9시35분에 출발해서 낮 1시5분에 도착했습니다. 돌아올 때는 아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1980년 5월 언제쯤으로 기억하는데요. 군목 입대를 위해서 훈련을 받는 과정에 유격훈련이 있었습니다. 동이 트기 전에 출발해서 하루종일 행군했습니다. 아마 50km 정도를 걸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가장 길게 걸은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여러 유형의 길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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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출발하면서부터는 산길을 가야 합니다. 이번에 세번째 길이라서 익숙했습니다. 참나무 낙엽에 쌓인 산길을 걸어보신 적이 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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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부곡지 옆길도 역시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세서 물결이 높군요. 맞바람이라서 힘을 써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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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인지 뭔지, 차길도 걸었습니다. 이런 길이 힘들었습니다. 운전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차가 오면 옆으로 피해서 잠시 서 있었습니다. 아래는 영천 금호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지천인 '지호천' 제방 길을 걷는 장면입니다. 오리떼와 고니 쌍들이 보였는데, 사진에 담기 쉽지 않네요. 이런 길에서는 황홀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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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면에 가까이 왔습니다. 임고뜰도 제법 넓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서 물어물어 임고서원에 도착했습니다. 아내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물을 마시긴 했으나 배도 고프고 기운도 떨어져서 일단 밥을 먹어야겠습니다. 7천원짜리 된장찌개 두 개를 시켜 함께 먹었습니다. 전형적인 촌 식당입니다. 맛은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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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구경을 마다하는 아내를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라 하고 저 혼자 천천히 돌았습니다. 그곳에서 출발하는 둘레길도 있더군요. 2킬로, 3킬로, 7킬로, 여러 길이의 둘레길이네요. 대구샘터교우들과 함께 여기서 만나 둘레기를 도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임포서원 사진은 인증 겸해서 하나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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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고, 기온은 낮고 해서, 마스크까지 완전무장했습니다. 위 사진에 중요한 건 다 나오는군요. 저의 오른편에 그 유명한 은행나무가 보이고요. 5백년 이상 되었다네요. 제 머리 왼편으로 그럴듯하게 보이는 건물이 서원입니다. 포은 정몽주의 위폐를 모시는 서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정'씨입니다. 우리 동네 원당도 정씨 집성촌입니다. 물론 본은 다르지요. 그래도 동네 어른들이 같은 정씨라고 저를 좋게 봐주십니다. 이것으로 원당둘레길 시리즈 마칩니다. 내년 봄에는 새로운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오자 교정 없이 올립니다.)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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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8]캔디

2021.11.27 11:34:15

지난번 새하늘님의 지리산 둘레길도 실감나고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번 목사님의 원당둘레길도 잘 보았습니다.

둘째 따님과 함께한 2번째 둘레길이 더욱 좋았습니다 ㅎㅎ

저도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북한산 둘레길을 시도해볼 생각을 해 봅니다.


이곳 다비아를 방문하면서 

목사님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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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1.11.27 22:12:00

좋습니다. 북한산 둘레길도 있겠군요.

딸과 함께한 두번째 둘레길이 좋다고 하시니

올겨울에 딸을 데리고 다른 곳을 한번 더 다녀와야겠습니다.

대림절 첫째 주일이 내일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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