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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 아침입니다.
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가득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침 눈을 뜨면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보다
저에게 더 소중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그마치 지구 나이 45억년 동안 매일
아침이 열렸다는 사실보다 더 놀라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앞으로 또 몇 번이나 아침이 열릴지를 생각하면
아득해서 말문이 닫힙니다.
우주 저쪽 끝에서 바라보면
지구의 자전 운동이 사소해보이겠지만
이것이 우주 전체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한 우주의 모든 것 아니겠습니까.
아침이 열리는 사건에 영혼이 공명되면
하나님의 우주 창조와 일치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
지구에 손님으로 살아가는 제가
늘 새로운 마음으로 아침을 맞게 해주십시오.
오늘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전하게 하시고,
제가 취하게 될 모든 먹을거리도
마음 깊이 뜨거움 심정으로 받게 해주십시오.
오늘도 아침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 오늘은 일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입니다. 일년중 아침이 가장 늦게 열리는 날입니다.8시가 다 되도록 깜깜한 밖을 보면서 어둠만 계속되는 세상이라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해 봅니다. 빛이신 주님이 '빛이 있으라'명령하신 일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 인지요. 하루하루 떠오르는 태양과, 아침과, 하루가 그저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오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