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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진일까요?

조회 수 2437 추천 수 0 2018.06.05 10:13:54

무슨 사진일까요?

사진 뒤에 나오는 시를 읽어 보시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시 제목에 답이 있는 관계로 제목을 물음표 처리했습니다.


00001.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431





제목: (?)과 (?)의  공통점



셀 수가 없는 거지


꿈을 이루지 못해 안달 난 사람들

별의 영광을 삼켜 버리면

끈적이는 진액 한 줄기


내 것이 아니었던 거지


늘 넘쳐나는 별

모른 체 하고 또 들이켜지만

이번엔 바르르하다가 진탕폭발 


다시 허무해진 거지


싫어도 살기 위해선

좋아도 항상 날 배신하는

몸서리 쳐대는 삶의 목적


알 수가 없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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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캔디

June 05, 2018
*.193.160.217

예배슈님!

당췌 모르겠어요.

사진이 그냥 검은색만 보이는데....

그속에 뭔가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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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5, 2018
*.219.238.174

제 컴이 7년 정도 된 고물이라서 쌩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화면은 제대로 잘 나옵니다. 그냥 검은색이 아니고 뭔가가 많이 있는데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인데요. 그럼 참고로 같은 느낌의 사진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올릴게요. 참조하세요. 


294623.jpg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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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주안

June 05, 2018
*.69.199.48

별과 꿈?


밤 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찍으셨네요.

나에게도 수많은 꿈이 있지만

잡을 수 없는 별처럼 이룰 수 없다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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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5, 2018
*.219.238.174

네. 하나는 별인데 다른 하나가 꿈은 아닙니다. 무엇일까요? 시 속에 별이란 말은 있지만 다른 하나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약간의 반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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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June 05, 2018
*.182.156.161

누가 봐도 한 눈에 은하수를 비롯한 밤하늘의 별무리라는 알 수 있는데,

예베슈 님이 그걸 말하려는 게 아니겠지요?

원당에서 자주 저런 풍경을 보면서

아득하고 아찔한 기분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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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5, 2018
*.219.238.174

네 목사님. 까만 밤하늘에 찍힌 하얀 별들을 별이라 생각하지 않고 보시면 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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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은나라

June 06, 2018
*.105.196.84

어젯밤에 불빛 밑에서 봤을땐..
분명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냥 까맣기만 했던 화면이..
불을 끈 지금의 어둠속의 화면엔 수많은 깨알같은 별들이 이쁘게 자기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과 ?이라.. 여러가지가 있겠죠? 뭐~~^^
별과 인생, 별과 삶, 별과 자리(얘가 제일 유력한 용의자..ㅋ)
그나 저나 어둠속에서 본 사진속의 별들의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네요.
어제 정목사님의 창세기 강해를 딱 두편 읽어 봤는데..
하나님은 빛만 지은게 아니라..
어둠도 지으셨다는것과 그 어둠도 아름답다는게 실감이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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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6, 2018
*.219.238.174

은나라님 말씀하신 단어 중에서 별은 확실히 맞습니다. 나머지 하나가 약간 반전입니다. 반전이기는 하지만 시 속에서 나름 별과 같이 해석이 되기도 합니다. 인생, 삶, 자리 말고 좀 약간 뚱딴지 같은 단어 랍니다. ㅎㅎ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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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주안

June 06, 2018
*.69.199.48

용암?
진액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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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6, 2018
*.219.238.174

아! 그걸 용암으로 볼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답은 아니랍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제 오래된 아이폰으론 별을 저렇게 상세히 찍을 수가 없지요. 

그래서 저 위의 사진은 별이 아니고...


바로 그 ~~ 나머지 답 이랍니다.  

아 정말 뭐가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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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주안

June 06, 2018
*.138.63.167

꽃?
스무고개 넘어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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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6, 2018
*.160.94.7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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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캔디

June 06, 2018
*.193.160.217

반딧불!
ㅎㅎㅎ 아니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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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6, 2018
*.160.94.7

전혀 예상치 못한 답, 반딧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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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3]쿠키

June 06, 2018
*.122.199.6

별과 먼지 아닌가요?  딩동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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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6, 2018
*.160.94.7

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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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6, 2018
*.160.94.7

답은 별과 '꽃가루' 입니다.

한국과 이곳의 시차가 커서 어제 새벽에 잠깐 확인했다가 피곤해서 답을 드리지 못했어요. 한분이 분명 '꽃가루' 라고 답을 말씀해 주셨는데, 오늘 다시 보니 없네요. 제가 피곤해서 헛것을 봤나 싶어요. 


얼마 전 출근할 때, 차 위를 덮은 꽃가루가 너무 많아서 사진으로 찍었지요. 꼭 꽃가루가 별처럼 보여서 위 시의 제목이... 


"별과 꽃가루의 공통점" 이랍니다.


정말 두가지의 공통점으로 보이시나요?


제목: 별과 꽃가루의  공통점


셀 수가 없는 거지


꿈을 이루지 못해 안달난 사람들

별의 영광을 삼켜 버리면

끈적이는 진액 한 줄기


내 것이 아니었던 거지


늘 넘쳐나는 별

모른 체 하고 또 들이켜지만

이번엔 바르르하다가 진탕폭발 


다시 허무해진 거지


싫어도 살기 위해선

좋아도 항상 날 배신하는

몸서리 쳐대는 삶의 목적


알 수가 없는 거지 



별과 꽃가루는...


(일단은) 셀수가 없는 거지

(많은 경우) 내 것이 아니었던 거지

(반복 되면) 다시 허무해진 거지

(결국엔) 알 수가 없는 거지



참여해 주시고 고민해 주시고 맞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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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June 06, 2018
*.182.156.60

답을 듣고 보면 이렇게 쉬운 걸

왜 우리는 생각이 거기에 미치지 못한 걸까요.

'별과 먼지'라고 한 쿠키 님의 답변이

그래도 가장 가까운 거로 보입니다.

어쩌면 예베슈 님이 먼지를 꽃가루로 착각한 건지도 모르구요. ㅎㅎ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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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주안

June 07, 2018
*.69.199.48

아!

그렇군요!

재미있었어요!

저도 반은 맞춘거라 볼 수 있나요?

꽃가루가 어둠 속의 꽂밭으로 보였어요.

그런데 시인은 누구죠?

예베슈님!

좋은 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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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June 07, 2018
*.160.94.1

아아~~ 꽃밭이라 생각하고 보니 뭔가 추상화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진을 흑백으로 전환시키면서 노란 송화가루가 하얀색으로 변했어요. 여기도 4월말에서 6월초까지는 이 가루 때문에 아주 힘들지요. 한국에선 미세먼지 기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더라구요. 아 그리고 작자는 예베슈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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