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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5월에 한창이어야 할 장미가 6월 하순으로 넘어가는 오늘도 예의 그 강렬한 색깔을 뿜어내는 중입니다.
뭐, 흔하게 볼 수 있는 거지만 오늘 제가 집마당에서 저 장미에게 유혹당한 심정을 헤아리면서 한번 보십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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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또 다른 형태의 식물입니다. 밋밋한 색깔이나 그 어느 것도 흉내내지 못하는 자태로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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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금 한창 힘차게 자라는 해바라기의 넓은 잎입니다. 대단합니다. 1억5천만 킬로 떨어진 태양에서 달려온 빛이 해바라기 잎에 닿았습니다. 엄청난 사건이지요. 오늘 하루도 큰 은총이 우리에게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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