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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517
요즘 부동산 경매에 대해서 공부 좀 하고 있습니다.
좀 어렵습니다...(헤헤)
부동산경매는 과연 투자일까요? 투기일까요??
그리고 투자와 투기의 구분은 무엇입니까??
부동산에 관심있으시고 부동산관련업 하시는 다비안 고수님들께 한수 요청합니다..
추신 :경매가 투기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생각해 볼려고 합니다..::
좀 어렵습니다...(헤헤)
부동산경매는 과연 투자일까요? 투기일까요??
그리고 투자와 투기의 구분은 무엇입니까??
부동산에 관심있으시고 부동산관련업 하시는 다비안 고수님들께 한수 요청합니다..
추신 :경매가 투기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생각해 볼려고 합니다..::
2008.07.16 09:51:23
투자입니다. 쉽지 않은 투자.
낙찰 받은 후에 그 물건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세입자가 있는 경우나 복잡하게 얽힌 것은 머리 다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 주변에 그런 사람들 있거든요.
결국 전문 경매업자로 나설 것이 아니라면
똥 가늘게 싼다 생각하시고 들어가지 마시길..
낙찰 받은 후에 그 물건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세입자가 있는 경우나 복잡하게 얽힌 것은 머리 다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 주변에 그런 사람들 있거든요.
결국 전문 경매업자로 나설 것이 아니라면
똥 가늘게 싼다 생각하시고 들어가지 마시길..
2008.07.16 12:46:32
개인적 생각으로는 기독교인으로서 하기는 힘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때로는 "눈물도 피도 없는" 냉혹함이 지배하는 경우도 있고, 법대로라지만 너무나도 억울하게 만드는일도 있지요...심각하게 생각해보십시요. 그리고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는 것이 기독교적인가 ? 하는 회의를 하는 1인중 하나입니다(너무 철없고 순진하다는 질책을 받고 있지만 ...)
2008.07.16 17:44:50
요즘엔 "전세권 설정"이란 제도가 있어서 세입자들이 1순위로 보호를 받는데, 요즘에도 그런지 모르지만 경매 하면서 갈데도 없이 쫓겨나면서 세입자들이 울부짖는 거 보면...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건 못된다고 하더군요...
2008.07.16 22:11:27
정성훈님, 이건 제 견해라기 보다도 예수원의 대천덕 신부님이 본인의 저서에서 여러번 강조하신 내용인데, 본래 땅이라는 것은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관리하는 것으로서 인간의 삶의 기본바탕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지요. 땅을 사고 팔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는 야훼신앙이 아닌 가나안의 바알 신앙에서 근거한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오늘날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토지 공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그 내용이 100% 다 옳다고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땅투기에 관한 성경적 시각을 제시하고자 했다는 점에서는 탁월한 식견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07.17 09:45:06
자본주의 사회에서 "집없이 사는 서러움을 오래 격어보고, 또한 집 값, 땅 값이라는 것이 자본주의 경쟁논리에 의해 천정부지로 올라 갈 때 느끼는 집없는 사람들의 "실존"(?) 을 체험해 보면 "인간이 할 수 있는 "돈 벌이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들 것 입니다. 더군다나 기독교인이 남의 고통은 배려 없이 ,그렇다고 무슨 생산적인 일도 아닌 오직 "돈을 벌기" 위해 부동산 투기(투자?) 를 한다는 것이 성경적일가?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라는 말씀이 가슴을 울린적이 있었습니다
"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라는 말씀이 가슴을 울린적이 있었습니다
2008.07.18 11:45:24
자본주의 사회에 발붙이고 살면서
어떤 물건에 얼마큼 이익을 남기는게 과연 신앙적으로 바람직할까요?
양심의 압박만 피한다고 그게 정답일까요?
무소유로 살 자신도 없는 마당에
그저 퍼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투기와 투자
한글자 차이지만
본인에게는 투자인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 투기도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만인을 만족시킬만한 보편적 기준이 있을까요?
그 기준 가운데 얌심도 포함시킨다면
이때의 양심은 자기양심인가요? 타인의 양심인가요?
생각할 수록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어떤 물건에 얼마큼 이익을 남기는게 과연 신앙적으로 바람직할까요?
양심의 압박만 피한다고 그게 정답일까요?
무소유로 살 자신도 없는 마당에
그저 퍼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투기와 투자
한글자 차이지만
본인에게는 투자인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 투기도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만인을 만족시킬만한 보편적 기준이 있을까요?
그 기준 가운데 얌심도 포함시킨다면
이때의 양심은 자기양심인가요? 타인의 양심인가요?
생각할 수록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2008.07.18 12:10:11
평민님의 대글에 기본적으로 동의를 하면서
질문 한 가지 해 보겠습니다.
평민님은 부동산을 매각할 때 주로 어떤 방식을 취하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게 성경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이
이익을 남기지 않고 팔아야 한다는 뜻인지,
또 시세를 감안해서 팔 때 이익이 남는다면
그건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말씀이신가요?
질문 한 가지 해 보겠습니다.
평민님은 부동산을 매각할 때 주로 어떤 방식을 취하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게 성경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이
이익을 남기지 않고 팔아야 한다는 뜻인지,
또 시세를 감안해서 팔 때 이익이 남는다면
그건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말씀이신가요?
현장에서의 차이는:
"하라는 대로 하면 투자고 하지 말라는 것을 굳이 하면 투기"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
"성공하면 투자 실패하면 투기" 등등
한 마디로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종이 한 장 보다 얇은 것이군요.
지난 2월경 장관/수석 임명자들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한 비판이 한창일 때, 한국경제신문이 ["투기와 투자는 학문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며 "불법 탈법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지만 부동산이 많다는 사실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곤란하다"는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한경은 또 국세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당한 자금으로 부동산을 사고 팔고 또 세금을 제대로 냈을 경우에는 투기 혐의자로 보기 어렵다"]는 기사를 실은 적도 있는 바,
정성훈 님께서는 단어 차이에 연연하지 마시고 일단 일을 저질르시고 난 후, 결과를 보고서 내가 투자를 했었는지 아니면 투기를 한 것인지를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현재 부동산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도 않거니와 부동산에 관심도 없는 하수 브리즈의 잔소리였습니다.
사족: 비록 꼭지글이 질문의 형태를 띠지만 사랑채에 올려 아무 문제가 없을 줄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