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좀 민망스런 질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성경에는 인간의 죄에대해
그리고 반드시 죄를 회개해야 함이 강조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가면 제일먼저 묵상기도 통해 죄를 고백합니다.
또 예배에서 사죄의 기도와 죄용서의 말씀을 통하여
죄를 깨끗이 용서 받았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목사님 회개와 신앙의 관계에 대해 궁금합니다.
회개 안하면 꼭 이빨 안딱은 기분이 되구요
또 어떤경우는 죄인줄 알지만 회개를 형식적으로
합니다. 분명 같은 죄를 반복 할게 분명하고, 이기지 못할걸
분명 마음으로 알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옳바로 회개하지 못한건데
이경우 어떤 문제가 되나요?
(이건 좀 그렇지만, 죄를 가지고는 구원 받지 못한다는 게 일반적인
한국교회 주장하는 말씀 입니다. 목사님들 회개하라고 목청을 높이죠.)
참믿음 님,
위에서 삼송 님이 필요한 자료를 뽑아주셨네요.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참믿음 님이 생각하는 죄는 어떤 도덕적인 잘못을 가리키는군요.
그건 반성하면 되겠지요.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면 다시 반성하고 뉘우치면 됩니다.
회개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에요.
그것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에요.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 회개의 깊이도 달라지겠지요.
주님의 은총이...
감사합니다.
삼송님께서는 회개란 존재론적인 차원에서 말씀을 하셨구
목사님께서도 같은 의미로 행위가 아닌 믿음의 차원으로 말씀을 주셨네요
지난주 저희 교회 목사님 설교에서 교도소에
그리스도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40% 가까이 된다는 말씀을 듣고
놀랐습니다.
한국 교회의 기독교의 특징중 하나가 회심과 도덕성인데
실제 생활에서 전혀 그렇게 드러나지 않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결국 계몽은 먹혀들지 못한다는 반증 아닐까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결국 짧은 기독교 역사속에 모래위에 지은 커다란 성이
리 모델링으론 어렵고 다시 부숴버리고 시작하려면
그 또한 쉽지는 않네요
정목사님께서 강의하신 기독교는 뭐꼬 제4강의 40-41페이지에 보며 회개에 대해서 말씀 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옮겨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회당에 와서 한 말이나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모두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회개라는 말은 마음을 바꾸는 거예요 헬라어로 "메타노니아"인데 도덕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뜻이예요 .하나님 나라 쪽으로 옮기는 거죠
온갖 계획과 프로그램에 빠져 있는 우리의 마음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절대적인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도덕적으로 살아서 이땅에 정의로운 세계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배타적이고 전적인 통치를 가리킵니다------.
위의 말씀을 보면 올바른 회개는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돌리는 것인데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겠죠 전적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올바른 회개를 했다 안했다 라고 사람의 인식으로 규정할수 없다는 말씀일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참믿음님께서 마지막에 쓰신 ( )안의 글에 대한 구원에 대해서는 하신 말씀은
정목사님께서 쓰신 기독교는 뭐꼬 70-72페이중에 구원론에 대한 부분을 아래에 조금 적어 보았습니다.
"기독교는 사회의 모든 행위들과 구원론적인 면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세계에 있는 모든 인간의 행위 자체가 구원론적이라는 겁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구원받지 못하는 상태를 전제로 합니다. 교회는 구원 공동체 입니다. 교회에서는 자기가 작아지는 경험 하나님의 통치가 온통 자기를 빛처럼 감싸는 경험이 필요하거든요 .우리가 구원의 궁긍적 현실과 맞닿는 것은 죽음과 삶 전체가 아우르는 ,아직까지 숨어있는 그 모든 생명의 세계가 완전히 드러나야만 가능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나라인데 예수님마저 하나님의 나라를 실증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어요 비유로 말씀했어요 종말,하나님의 나라 구원은 우리가 죽어야만 알수 있는 절대적인 세계인 거죠
구원은 자기 암시 자기 최면이 아닙니다. 구원은 종말론적으로 열려 있습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로 부터 시작되었지만 완료되지 않는 것 종말론적으로 열려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종말에 가서야 그 실체가 드러난다는 뜻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