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다름 아니오라...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을때에 그 편재하심은 어떠함인지요?
1)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서 성육신 하심에도 무소부재하심으로 편재하시다.
2)편재하실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이시나, 육신으로 스스로를 스스로 제한하셨기에 하늘 보좌 제2위의 자리는 비어있다.
제가 신학적 지식이 부족할 뿐아니라 조언을 주시는 분들의 대답이 엇갈립니다.
목사님의 명쾌한 조언을 구합니다.
물가의나무교회 박춘수 올림
박춘수 목사님,
안녕하세요.
삼위일체론은 따라가기가 좀 어렵습니다.
인식론, 존재론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삼위일체는 존재론적인 차원이 아니라 인식론적인 차원입니다.
삼위이면서 일체인 존재는 불가능합니다.
인식론적으로 가능한 거지요.
그래서 삼위일체를 하나님의 존재 신비라고 합니다.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셨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의 편재성에 대한 것이지요?
역사적 예수는 편재하지 않고 제한적입니다.
그가 그리스도로 올림을 받았다고 할 때는 편재하신 분입니다.
예수가 창조의 하나님과 일치한다고 할 때 당연히 편재하십니다.
성령이 예수에게서 왔다고 할 때도 당연히 편재하십니다.
문제는 예수가 어떻게 창조자 하나님,
그리고 생명의 영인 성령과 일치하느냐를 알아야 하는 거겠지요.
그것은 오늘 말씀드리지 않고
삼위일체에 대한 저의 강의를 링크하겠습니다.
http://dabia.net/xe/?mid=study2&category=489&document_srl=8291
하늘 보좌 제2위가 비어있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그런 말을 노골적으로 하면 이단에 속하겠지요. ㅎㅎ
주님의 은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