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이용하시기 전에 먼저 <검색>을 이용해 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검색>을 통해서도 만족할만한 답을 얻지 못하였다면 이곳을 이용해 보세요.
Articles 517
목사님 평안 하시지요!
예배 들어가기 전에 잠깐 짬을 내어 들어 왔습니다.
아카데미에 있는 많은 가르침들을 공부하느라 요즘 너무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만 즐거울 것이 아니라서 저희 교회의 교우들과도 가르침을 함께 공유해 가고 있는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초대교회나 초기 기독교는 이런 방대한 신학작업 없이도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신앙하는 것에 결코 우리 현대의 신앙인들 보다 못하거나 뒤떨어짐이 없었을텐데요, 그런데 지금의 기독교는 왜 이렇게 많은 물량의 신학적 작업이 없이는 안되는 것처럼 보여지나요?
아내에게 물었더니 돌도끼라고 하더라구요. 그땐 돌도끼 하나면 모든게 해결이 되었을 시대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지 않느냐 하는 것이죠. 참 명쾌하다 싶은데요. 아직 주변에서만 맴 돌고 분명히 잡히지 않는 컬컬함이 있습니다.
목사님의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화창한 주일 주님의 은총이 목사님과 샘터교회 위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예배 들어가기 전에 잠깐 짬을 내어 들어 왔습니다.
아카데미에 있는 많은 가르침들을 공부하느라 요즘 너무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만 즐거울 것이 아니라서 저희 교회의 교우들과도 가르침을 함께 공유해 가고 있는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초대교회나 초기 기독교는 이런 방대한 신학작업 없이도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신앙하는 것에 결코 우리 현대의 신앙인들 보다 못하거나 뒤떨어짐이 없었을텐데요, 그런데 지금의 기독교는 왜 이렇게 많은 물량의 신학적 작업이 없이는 안되는 것처럼 보여지나요?
아내에게 물었더니 돌도끼라고 하더라구요. 그땐 돌도끼 하나면 모든게 해결이 되었을 시대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지 않느냐 하는 것이죠. 참 명쾌하다 싶은데요. 아직 주변에서만 맴 돌고 분명히 잡히지 않는 컬컬함이 있습니다.
목사님의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화창한 주일 주님의 은총이 목사님과 샘터교회 위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다비아를 통한 공부가 즐거우시다니, 다행입니다.
주신 질문도 재미있습니다.
그런 질문을 하시는 걸 보면
물가 님은 영적으로 맑으신 분이십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문제 의식이 없기도 하고,
있다고 해도 웬만해서는 질문을 하지 않거든요.
왜 신학이 필요했냐, 하는 건데요.
실제로 지금 신학 없이도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거든요.
여러가지로 대답이 가능하겠지만
한 가지로만 대답하겠어요.
초기 기독교가 진리에 대해서 열려 있다는 게 대답입니다.
자신들의 신앙이 무슨 근거에서 옳은지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변증해야만 했던 거지요.
예컨데 교회가 무엇이냐에 대해서 설명해야만 했어요.
사도성, 단일성, 보편성, 거룩성에 근거해서 설명한 거지요.
그게 신학이지요.
일상의 예를 듭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고 합시다.
자신들의 사랑이 왜 진실한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려면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자신들의 열정만 전해서는 곤란한 거지요.
주님의 평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