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목사님. 지난번에 매일묵상란에 질문을 급한마음에 올린적이 있는데요, 이리저리 궁리하고 찾아보았지만 여전히 정리되지 않는 생각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성경이란 영성가이자 시인이 쓴 시적 언어이다.' '성경이란 고대인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전승의 다루는 이야기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요.  제가 궁금한것은 간단히 이것입니다. 1. 성경은 역사적 사실을 적었다고 보기는 힘든것인가요? 예를들어, 구약의 내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치 저자가 눈으로 직접보고 쓴듯한 동정녀 전승, 여러가지 이적의 전승, 부활 전승, 유다의 배신 전승 등등 이런것들이 모두 하나하나 정황들을 다 해석을 해보아야 할 그런 이야기들인가요? 어디까지가 역사적인 사실인지 아니면 주제를 드러내고자 하는 시적인 경계인지의 경계선이 너무 허물어져버린듯한 기분입니다. 물론 무자르듯 자를수는 없겠지만 이게 정말 애매해지네요, 그냥 쉽게 읽어내버리는 텍스트가 아닌 깊은 해석이 필요하다는것이 이런 요지이셨던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