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아를 알게 된지가 얼마 안되 게시물을 많이 보질 못해서 두서 없이 질문 드립니다.
기독교는 뭐꼬? 책을 보다가 카톨릭에서 연옥의 개념에 대해 잠깐 말씀하신 부분이 있는데
주제와는 동떨어진 내용이라 생략하셨습니다.
카톨릭에 연옥의 개념이 들어오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 해서 여쭤봅니다.
다비아 게시물 어딘가에 자료가 있다면 링크를 걸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신학적 영성이 부족하여 정제하지 못하고 생각 나는데로 질문드려서 송구합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십시오.
연옥 교리에 대해는 자세하게 말할 자신이 없군요.
지옥, 연옥, 천국처럼 죽음 이후의 문제는
어떤 사람이 실증적으로 보고 말한 게 아니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생각이 모여서 나온 겁니다.
완전한 멸망의 자리인 지옥에 갔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완전한 구원의 자리인 천국에 갔다고도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생각했겠지요.
죽은 뒤에 단련을 받아 준비가 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거구요.
자연스러운 생각이지요?
그런 흔적들이 성경에 약간 씩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걸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어요.
가톨릭교회도 그걸 교리로 말하기는 하나
교육적인 차원에서 강조할 뿐이에요.
즉 연옥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이단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연옥교리가 가톨릭교회에 언제, 어떻게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는
문헌을 살펴봐야 하니 여기서는 어렵겠네요.
추정키는 처음부터가 아니라 중세기때 들어왔을 겁니다.
연옥에 대한 좋은 자료를 찾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