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들었잖아요..
그럼 히브리어는 누가 언제 만들었어요?
헬라어도 그렇구요..?
이에 관련 자료들이 있나요?
언어 관련 일에 종사하는 제 개인적 견해로 영어와 중국어(민난어나 광둥어가 아닌 현재 쓰이는 베이징어)는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서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목적을 두고 단기간에 만들어 졌으며 발생 시기 또한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보다 훨씬 더 늦게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길어지면 자칫 음모론이라고 판단하실까봐 긴 말씀을 못드리지만 영어가 중세 이전부터 상인들의 무역언어였다는 것은 대부분 아실 테니 영어를 잘 관찰해 보시면 놀랍게도 한국어를 비롯 여러 나라의 단어가 섞여 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조작은 어느 기점을 시작으로 목적을 가지고 발생했다는 것도 찾으실 수 있을테고요. 중국어는 더 심각합니다.
최초 문자는 수메르에서 대략 BC3200여년 (5200년전) 이전 사용되기 시작되었다합니다.
이것도 그림문자에서 시작해서 쐐기문자(cuneiform)로 서서히 발전해갔고요.
의사소통하는 말은 7만~3만년?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 그 기원이 문자보다 훨씬 모호한데요...
제 생각엔 수메르어가 우르3왕조-대략 4000여년전 에서 망하고, 이 때 수메르 서기관들도
뿔뿔히 흩어지고 일부는 가나안까지 이주해 들어온 문자를 아는 사람들로부터 알파벳이
시작되지 않았을까합니다. 아~ 이건 제 생각이고요.... 현재는 셈어 하는 사람들이 이집트 일군/노예
로 일하면서 셈족-이집트 의사소통 필요에 의해 시작된걸로 봅니다. 그 중 하나가 시나이반도
터키석 광산에서 발견된 아주 초기 알파벳 문자입니다... 이집트어 하토르 = 셈어 바알 신 표현된
그림문자형태로요...
퍼옴: 원시 시나이 문자는 시나이반도의 세라비트 엘 카딤(Serabit el-Khadim; سرابت الخادم; Sarābīṭ l-ḫādim)에서 발견된 청동기 시대 중기(기원전 2000년 ~ 기원전 1500년)의 연대로 추정되는 소수의 각문에 사용되고 있는 문자를 가리킨다. 기록된 언어는 셈어파에 속하는 북서셈어의 초기 형태로 페니키아어, 히브리어 등 가나안어군 여러 언어의 조상이다.
아브라함도 이때 우르를 떠나 하란을 거쳐 가나안에 정착한걸로 보기도합니다.
이 여정은 당시 수메르-가나안 (-이집트로 이어지는) 무역로와 같습니다.
초기 알파벳이 시작한 순서를 F.M. Cross, Jr. 이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합니다.
1) The Proto-Canaanite Texts (원시 가나안문자로 쓰여진 글) : 3700~3200년전
a) Old Palestinian (17th~12th centuries BC)
b) Proto-Sinaitic (15th century BC)
2) Canaanite Cuneiform Texts
a) Ugaritic (14th~13th centuries BC)
b) Palestinian (13th~12th centuries BC)
The Proto-Canaanite Texts (원시 가나안 문자로 쓰여진 글) :
퍼옴: 원시 가나안 문자는 청동기 시대 후기 (기원전 15세기 경 ~)에 레반트(가나안) 지역의 문서에 보이는 22개의 상형 문자로서 구성된 두음서법(Acrophony, 아크로포니)에 의한 자음 문자이다. 기원전 1050년을 기점으로 하여 이전의 문자를 관습적으로 원시 가나안 문자라고 부르고, 이후의 문자는 페니키아 문자라고 부른다. 원시 가나안 문자로 쓰여진 약 10개의 비문이 현재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 발견되고 있다.
암흑기(dark age) 이후에 대략 BC10C 경에 (3000년전) Proto-Canaanite script 에서 파생된 페니키아 알파벳-자음만으로 이루어짐 (A = 황소머리 그림문자 셈어발음이 알리(레)프, B = 집의 그림문자, 셈어발음이 벳(스) 모두 첫발음을 따옴....)
만들어져 페니키아 상인들이 사용하기 시작하고, 이것이 같은 장사꾼이 사용하는 그리스문자-처음으로 모음사용 로 이어지고 모든 유럽문자는 이 그리스 문자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날 많이 사용하는 영어는, 그리스문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에트루리아문자에서 발전된 로마자 라틴문자을 기본으로 합니다.
페니키아문자에서 (고)히브리와 아람문자로 발전합니다.
아람문자와 히브리문자는 사촌간으로 아람은 필기체, 종교어인 히브리문자는 고딕체에 가깝다합니다.
그러니까 그리스 및 히브리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한지는 3000여년이 안되는 셈입니다.
기원전 850여년경 (2850년전) 그리스어로 쓰여진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오디세이를 생각해보면요...
구약성경은 유대인 바빌론유수 때 체계적으로 정리 쓰여진거라고 보면 대략 기원전 550여년 (2550년전)즘되고요.
아람문자가 동쪽으로 흐르고 흘러, 불경기록문자인... 인도 산스크리드어 브라흐미문자/범어자->실담문자, 실크로드상의 소그드문자, 티벳, 몽고파스파문자 등을 통해 우리나라 훈민정음/언문까지 연결된다고 보기도하고요
앗, 그러고 보니 그게 저도 궁금하군요.
만든 사람이 있는 글자는 한글 외에 별로 없을 겁니다.
에스페란트어는 제작자가 있겠지요.
영어나 독일어나 불어도 만든 사람은 없고,
그 민족이 오랫동안 역사를 지내오면서 서서히 만들어졌겠지요.
히브리와 헬라어도 그렇지 않겠어요?
저도 잘 모르니 피데 님이 알게 되면 저에게도 정보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