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바르트가 자유주의 신학자라~

조회 수 2140 추천 수 11 2005.11.05 11:03:30
관련링크 :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는 해석이네요.
정목사님 글이 뉴스앤조이 탑에 걸리자
또 정신없는 인신공격성 글들이 난무하네요.

그 중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바르트와 판넨베르크를 자유주의 신학자의
대표자인양 적어대는 몰/상/식에는 할말이 별로 없습니다.

보수적인 독일신학계(독일 신학은 그 근본상 보수, 정통적입니다. 물론 한국의 몇몇 분들이야
독일신학을 자유주의 신학의 온상인양 착각하고 있겠지만)에서도
정통적인 보수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는 바르트가
한국만 오면 자유주의의 괴수가 되어버리니..

이 가난한 신학적 담론이 판치는 곳에서
어떤 말빨이나 제대로 먹힐지 암담하기까지 합니다.

신앙과 교조적 암기마저 제대로 구분못하는 환경을
어디에서부터 탓해야 할런지 원..

설교비평을 두고 오가는 논의들을 지켜보던
한 종교학자가 소감을 이렇게 적어봅니다^^

"ㅋㅋㅋ"






[레벨:6]유희탁

2005.11.05 12:46:39
*.85.190.136

그러게요...저도 신정통주의 신학자라고 까지는 알고 있었지만..자유주의 신학자라???흠~
profile

[레벨:100] 홈지기

2005.11.05 14:26:44
*.97.233.175

보수적인 바르트를 자유주의자라 지칭하고 있는 분들의 포지션은 그럼 도대체 얼마나 우로 치우친 건가요? 아니 아에 그런 스펙트럼 마저 없는 경우도 허다하긴 하더군요.

전혀 신학적 사고를 하고 있지 않으면서.. 교조에 의한 편가르기만 급급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발 정신들 좀 차렸음 하는 생각뿐입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05.11.05 23:51:31
*.249.178.17

자유주의라!
복음은 기본적으로 자유을 향한 발걸음인데,
그걸 도그마로 이해하다니.
한국의 평신도들이 입버릇 처럼 '자유주의'를 되뇌이는 것은
결국 목사들의 책임이겠지요.
profile

[레벨:100] 홈지기

2005.11.05 23:58:52
*.97.233.175

그런 점에서 바르트는 자유주의 일수도 있겠네요. 적어도 그는 신앙과 도그마는 구분하고 있었을테니까요..

규범적 도그마를 신앙의 전부인양 생각하는 이들에겐.. 신조의 해체는 곧 신앙의 파괴와도 같다고 여기겠죠.

한국 교회.. 그런 점에서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어보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07 평상심(平常心)과 무상심(無常心)과 옴니부스 옴니아... [1] [레벨:23]브니엘남 2024-04-30 145
7906 다비안 여러분! [레벨:29]캔디 2024-04-16 600
7905 칼 바르트 [교의학 개요] 사도신경에 담긴 기독교 교리 [4] [레벨:6][북소리] 2024-04-14 676
7904 튤립처럼 / 김사관 file [2] [레벨:17]김사관 2024-04-12 565
7903 내 삶의 화두 세 가지 [1] [레벨:23]브니엘남 2024-04-04 615
7902 로마의 카타콤을 다녀오고나서 [2] [레벨:8]流水不爭先 2024-03-29 623
7901 푯대를 향하여.. [1] [레벨:6][북소리] 2024-03-29 598
7900 신간안내. 메시지와 하나님 나라: 예수와 바울의 혁명 file [레벨:15]흰구름 2024-03-25 584
7899 [알림]믿음의 기쁨 5권 남았습니다. [6] [레벨:26]은빛그림자 2024-03-11 853
7898 영생의 대명사라 불릴 수 있는 이름 동방삭(東方朔) [1] [레벨:23]브니엘남 2024-02-29 699
7897 하나님을 본 사람은 죽는다는 말씀의 참뜻 [4] [레벨:23]브니엘남 2024-02-19 800
7896 다샘에서 알립니다. [레벨:7]흐르는강물처럼 2024-02-13 707
7895 하나님의 이름 [2] [레벨:23]브니엘남 2024-02-03 721
7894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강독/ 정용섭 저/ 유튜... [4] [레벨:6][북소리] 2024-01-29 770
7893 하나님 나라.. [5] [레벨:6][북소리] 2024-01-20 881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