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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제
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3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5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6 만일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는 화목제의 제물이 양이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드릴지며 7 만일 그의 예물로 드리는 것이 어린 양이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8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9 그는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그 기름 곧 미골에서 벤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10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11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음식이니라 12 만일 그의 예물이 염소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13 그것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14 그는 그 중에서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15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16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음식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7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레위기 3장은 화목제(和睦祭)를 다루고 있습니다. 화목은 말 그대로 서로 화합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화목하게 지낸다는 뜻입니다. 화목제를 ‘감사제’라고도 합니다. 하나님과의 화목을 감사한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이웃과의 화목을 감사한다는 뜻일까요? 전자에 무게가 있겠지요. 화목제의 방식은 번제와 비슷합니다. 17절에 따르면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합니다. 고대 근동에 있던 이들의 방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들은 피를 생으로 그대로 마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삶과 신앙생활에서 근동의 이방인들과 비슷한 점을 보이면서도 근본적으로 차이점을 보입니다. 이런 차이점들로 인해서 유대인들이 주변에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지만 고유한 신앙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 하나님과의 화목이 우리 삶의 근본적인 목표입니다. 그것은 곧 생명과의 일치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분열되어 있는지 당신이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십니다. 유대인들의 화목제는 이제 끝나고 십자가에서 일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화목제가 우리를 하나님과 일치하게 하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하나님을 진정으로 찬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