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제게 여자가 생겼어요

Views 1305 Votes 4 2009.01.12 17:57:35
관련링크 :  
||0||0제게 애인이 생겼습니다.
이름은 Leona Lewis입니다.
제 큰 아이도 그녀는 좋아합니다.
아니 대중음악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다 그렇습니다.
그녀는 2006년 X-Factor에서 일등을 한 가수입니다.
그녀는 혼혈아입니다.
흑인 피가 들어있습니다.
대학도 못 나왔습니다.
얼굴에 칼도 안 댔습니다.
그런데 노래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잘 부릅니다.
어릴적부터 노래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는군요.
그런 그녀에게 기립박수를 쳐주며 환호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한국에 알려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 번 들어보세요.
(참고로, 그녀의 첫 앨범에 감사하는 내용이 길게 나오는데
제일 먼저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네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대학물을 먹은 선수는 박지성 외에 몇 안 됩니다.
루니, 람파드, 호나우두(영국 발음으로 로날도) 모두 대학 근처도 안 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들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참, 아래 여가수도 대학 안 나왔지요?
노래 참 잘 하네요.



엊그제(?) 구속된 짝퉁 고구마 할배를 두고 일고 있는 학력문제 논란을 접하니
이 두 여성이 떠올랐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나라 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영국에서 가끔 도전 받는 것 중에 하나는
학력보다는 언제나 실력이 우선시 된다는 점입니다.

제 애인 멋지지요?
------------------------
제목:Run

I'll sing it one last time for you
Then we really have to go
You've been the only thing that's right
In all I've done

And I can barely look at you
But every single time I do
I know we'll make it anywhere
Away from here

Light up, light up
As if you have a choice
Even if you cannot hear my voice
I'll be right beside you dear

Louder louder
And we'll run for our lives
I can hardly speak I understand
Why you can't raise your voice to say

To think I might not see those eyes
Makes it so hard not to cry
And as we say our long goodbye
I nearly do

Light up, light up
As if you have a choice
Even if you cannot hear my voice
I'll be right beside you dear

Louder louder
And we'll run for our lives
I can hardly speak I understand
Why you can't raise your voice to say

Light up, light up
As if you have a choice
Even if you cannot hear my voice
I'll be right beside you dear

Louder louder
And we'll run for our lives
I can hardly speak I understand
Why you can't raise your voice to say


안희철

2009.01.12 19:12:49
*.206.197.62

피아노 흑백건반이 바뀌어 있네요.
들은 풍월로는 원래 지금의 흑백건반 색깔은 어느 시점에 바뀐 것이라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아시는 분 알려주시길)
어쨌든 그런 원색적 선입견이 사라지는 세상이 오길...
제 딸아이가 유독 흑인애들을 좋아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어제는 아내가 묻더라고요, 어느날 딸애가 흑인남자를 데려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쩌겠냐고
우스개소리로 말이죠.
애가 더 크고 밑천이 더 들어가면 저란 인간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상관이 없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뭐 현실적인 -생각도 못한- 다른 문제들이 산재해 있겠지만...

여기 외국에서 공부하다보니 별별 얘기를 다 듣습니다.
특히 몇년을 공부했냐느니, 공부가 짧아도 문제, 길어도 문제,
고전어를 뭘 안했냐느니, 국내파냐느니...
이런 곳에서 고생하는 건 알겠는데, 넘 본전 생각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언젠가 여기서 이길용박사님 쓰신 글을 본 기억이 나는데,
학력과 전혀 무관하게 해당 분야들에서 능력, 실력을 갖추신 분들을 모아서
무언가 해보고싶다는...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참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신완식목사님, 애인 타령이시라니~ 오랜만에 낚시질 당했는데,
낚시 참 우아하게 하시네요.^^ 글과 음악 참 잘 읽고 들었습니다.
profile

희망봉

2009.01.12 21:05:45
*.82.136.189

예~목사님 애인 멋집니다
귀국때 동행 하시나요?^^*

있는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할 수 있고
보고 듣고 노래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주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다가 옵니다

사실 저도 두분 목사님 생각처럼
그 장애물을 펄쩍 뛰어 넘고 싶은 데
그게 쉬워 보이지 않으니 어찌 합니까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신완식

2009.01.13 08:28:52
*.112.169.70

제가 여기서 가끔 낚시질 합니다 ㅎㅎㅎ.
저는 아이들에게 한국 며느리 꼭 보게 해달라고 애걸합니다.
김치와 된장찌게가 없는 삶은 저나 제 아이들에게나
생지옥 그 자체거든요.
우리 나라도 점점 그렇게 되어가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신완식

2009.01.13 08:32:40
*.112.169.70

저도 계속 노력 중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개 아프리카계 분들을 무시하는데
그 분들은 한국인들을 우습게 압니다(이 나라에서요).
그분들이 우리보다 영어를 잘하거든요.
한국인들은 대표적으로 영어에 겸손한 사람들이니...
제 아내는 가나 사람들 때문에 눈물 많이 뺐지요.
그분들이 가진 특유한 기질 땜에요.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파란혜성

2009.01.13 09:18:39
*.111.130.41

목사님~ 저도 이런 글을 다비아에 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ㅎㅎㅎ 진짜 여자친구가요 ㅎㅎ

닥터케이

2009.01.13 11:30:41
*.90.149.132

낚시질을 참 우아~하게 하셨습니다 그려.....
깜빡 속을뻔 했잖아요~~ (^^;;)
profile

paul

2009.01.13 13:25:48
*.245.117.216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합시코드가 흑백 정반대의 건반이었던 것 같은데요. 까마귀님 말씀처럼 주로 바로크 시대에 유행했던 건반악기죠. 합시코드는 흑색/백색 건반이고 피아노는 백색/흑색 건반인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바하의 합시코드 연주를 참 좋아하는데 한번 들어보세요. 피아노랑은 아주 색다른 맛입니다 -- 합시코드는 건반을 현악기처럼 뜯어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색다른 맛이 납니다. 아마 아마데우스 영화에서도 모짜르트가 합시코드를 연주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profile

paul

2009.01.13 13:27:13
*.245.117.216

하하 목사님 축하합니다.
사모님께는 부디 걸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
profile

paul

2009.01.13 13:58:54
*.245.117.216

몇일 전만 해도 조선일보에 (1) 미네르바의 학력이 전문대졸이라고 뭐라하고 또 오늘 (2) ‘미네르바’ 의 글 때문에 정부가 2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더 쓰게 됐다고 하네요.
허위사실 유포죄로 구속되지 않기 위해서 위의 신문지상에 나와 있는 두가지 사실만 갖고 유추해 보건데 결국 금융위원회는 경제를 전공하지도 않은 전문대 출신의 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20억 달러를 쓴건가요?
그럼 경제를 잘 알지도 못하고 글쓴 전문대 출신과 그 정도 글에도 대처하지 못하고 나랏돈 20억 달러나 쓴 금융위원회 관계자들. 둘중 누가 더 바보짓을 한거고 누가 더 책임이 있는 건가요? 미네르바가 허위글을 올려서 20억 달러의 손해를 보게 유도했다면 그 정도에도 20억 달러를 직접 쓴 금융위원회 관계자 여러분도 공공자금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나라에 손해를 입힌 죄로 구속되어야 되지 않나요?

저는 공대 출신으로 경제나 법을 잘 알지 못합니다. 저는 어떤 사실을 유포하려고 이 글을 쓴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혹시 대한민국의 법조계에 계시는 분께서 제 글을 읽으시고 만에 하나 저의 무지한 질문 때문에 대한민국의 법 질서와 안녕과 복지가 흔들린다고 판단 되시면 무지한 저를 구속하시기 전에 자비를 베푸사 답글을 주세요. 즉시 자진 삭제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디 다비아 여러분 절때 제 글은 퍼가지 말아주세요 -- 그럴 가치도 없겠지만 ㅠ.ㅠ
profile

김태완

2009.01.13 15:26:35
*.173.124.83

저도 빠질것 같습니다.
두번째 여인에겐 이미 제 마음을 주었지요~ ^^
profile

시와그림

2009.01.13 16:18:28
*.109.72.76

잭슨 파이브의 ' I'll be there", 머라이어 캐리 버전이군요
그녀 만한 가창력과 미모면 모든 남정네들이
'이름만 부르십쇼 달려가죠'할걸요
언제적 동영상인지 사뭇 어린 얼굴에 유행지난 의상과 헤어까지
풋풋하기만 하네요
희망봉 아저씨도 애인하겠다고 달려들까 겁납니다
이러면 곤란한데...ㅋㅋ
신목사님 즐감했어요~
profile

유니스

2009.01.13 16:35:38
*.104.195.46

잭슨 파이브적에
동글동글하니 정감가던 마이클 잭슨의 코가
지금처럼 변한 걸 생각하면
완전 안습입니다.

그리고 신목사님,
이런 식으로라면 저도 애인 여럿 되구요,
자주 바꾸기도 합니다.
저는 위의 신인이 더 매력이 있군요..^^

신완식

2009.01.13 18:04:08
*.112.189.109

제가 한국에 있었으면 다비아 총각들 다 해결해 줄 수 있을텐데요...
어여 좋은 일 생기소서~~~

신완식

2009.01.13 18:10:00
*.112.189.109

걸려들게 해서 지송합니다...
건강하시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완식

2009.01.13 18:11:19
*.112.189.109

제 아내도 애인 많습니다.
비 지스, 존 네논, 마이클 잭슨...
그런데 그 양반들은 다 제 아내를 모르다는군요 ㅎㅎㅎ.

신완식

2009.01.13 18:12:56
*.112.189.109

두 번째 여인은 얼굴에 돈 좀 투자한 것 같네요...
그렇지만 저도 그녀가 노래 하나는 끝내주게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노래가 좀 달려서 더 부러운 것 같네요.

신완식

2009.01.13 18:14:49
*.112.189.109

희망봉 님 생각해서 이 정도로 넘어갑니다.
다음에는 영국 달려오게 만들어 드려야쥐...
문 단속 잘 하세요~~

신완식

2009.01.13 18:16:41
*.112.189.109

저는 조미미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BBC 여성 앵커 중에 조미미 씨 비슷하게 생긴 분 계신데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한국에는 인순이 씨가 노래 참 잘 하지요?

안희철

2009.01.13 21:09:49
*.1.101.78

하긴, 여기 한인교회 집사님들의 "고백담"을 들어보면,
"김치"를 먹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고 사시는지...
제가 상상했던 것을 초월하더군요.
조건 하나 걸어야겠네요.
된장, 김치를 먹어"야만"한다.
하지 말란 소린가? ㅎㅎ
profile

다미아니

2009.01.14 06:47:43
*.33.197.99

아침부터 목사님께서 올려주신 좋은 영상을 보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아직도 머라이어 캐리와 위트니 휴스턴이 함께 부른 이집트의 왕자의 주제가인 "When yoy believe"를 잊을 수가 없네요.
둘이 듀엣으로 부르는 것을 볼 줄은 몰랐거든요.

저도 목사님처럼 멋진 애인은 없지만, 국내 CCM에서는 소향을 애인 삼았습니다 ㅎ

신완식

2009.01.14 08:43:57
*.112.175.112

소향은 금시초문입니다.
CCM 가수 중에 제가 직접 만나본 이는 조수아 씨예요.
제가 보병 제 76사단에 근무할 때 저희 교회에 와서
공연을 했는데 노래를 참 잘 하시더군요.

리오나 루이스 양은 현재 영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가수 중 한 사람입니다.
저는 Magic이라는 FM 라디오 방송국에서 More Music Less Talk를 표방하며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을 종종 듣는데 리오나 양이 부른 Run이란 노래는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한 번 이상은 듣게 됩니다.
그녀는 현재 남자 친구랑 살고 있어요 ^*^.
가수가 되기 전 직업은 리셉션니스트였다는군요.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3458 나두 명색이 다비안 멤버~ 쩝! -_-;; [6] 별똥별 Jan 15, 2009 1300
3457 어떤 색상의 립스틱을 좋아하시나요? [2] 콰미 Jan 15, 2009 1161
3456 겨울여행 사진입니다(3) file [4] 소풍 Jan 15, 2009 3604
3455 겨울여행 사진입니다(2) file [11] 소풍 Jan 15, 2009 1989
3454 겨울여행 사진 올립니다 (1) file [4] 소풍 Jan 15, 2009 1260
3453 인사올립니다 [3] 타필흥왕 Jan 15, 2009 1225
3452 하양 청구아파트에서 [30] 정용섭 Jan 13, 2009 3177
3451 Welcome To My World입니다 [3] 주향한 Jan 13, 2009 1826
3450 전주 우아미 호텔에서 [13] 정용섭 Jan 13, 2009 2172
3449 하나님께서 보신다면? [16] 저별과 달 Jan 12, 2009 1677
» 제게 여자가 생겼어요 [21] 신완식 Jan 12, 2009 1305
3447 자신의 아이콘 저장해 두세요~ 이길용 Jan 12, 2009 1251
3446 가입인사 & 음악회 소식 ^^ file [3] 칼리 Jan 12, 2009 1573
3445 보령에서! [14] 정용섭 Jan 12, 2009 1834
3444 유니스님, 희망봉님 보세요~~ file [20] 이방인 Jan 12, 2009 1410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