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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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이 성도들에게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있으니 끊어야 한다고 하시고
심방을 오실 때마다 꿈을 꾸었는데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있다고(?) 마치 무당이 굿을 하듯 예수보혈의 피로 끈어야 한다고 매일 아내에게 말을 해서 아내의 신앙관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조건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이에 대해 반박을 했지만, 목사님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조건 순종해야하고, 그러면 복이 된다고 하십니다.
저의 신앙으로는 좀처럼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의 능력과 부활의 능력이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케하는 구원의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는 것인가?
어찌 세상을 살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의 현상과 문제들이 모두 가계에 흐르는 저주로 인한것이라 말할 수 있는가?
심지어 성격(우울질)까지도 대물림되는 저주라고 말 할 수 있는지?
장황하게 이곳에 쓸 수 없지만, 왠지 다른복음을 듣는 느낌을 받아 상심이 됩니다.
시원한 답을 부탁드립니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에 관한 것 때문에 저도 굉장히 분노했던 사람입니다.
저도 그 심정 잘 압니다.
지금 회사라서 자세히 못쓰고요 기다리십시오.
지금 당장 조퇴해서라도 써드리고 싶지만 일단 회사 일은 해야하니까.
밤 12시까지 자세히 그러나 분명하고 빈틈없이 쓰겠습니다.
밤 12시까지 기다리기 지루하시면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1439301148
위 주소로 들어가면 소개된 가계저주론 비판 책을 사보시고요,
http://blog.daum.net/tellingant/7872711
위 주소로 들어가면 이윤호의 가계저주론을 이단으로 분류한 종파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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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에 흐르는 저주" 이 책이 나온지 1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에 미치는 그 영향은 여전합니다.
복음을 주술과 샤머니즘으로 끌어내리고 수많은 성도들을 두려움과 불안함의 종으로 살게하는 그 책이 저주스럽습니다.
익히 들어보셨을 알파코스, D12, G12 등등에서는 꼭 빠지지 않는 항목입니다.
"그것은 비복음도 아니요 반복음이다." 이라고 하시던 상담내용도 기억합니다.
위에 분들이 권고하심과 같이 저 역시 그런 가르침이 있는 곳에서 나오심을 권하고 싶으나,
한 성도가 자리잡은 교회에서 나오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기에 좀 더 생각을 써보고자 합니다.
혼자이신 분보다 가족이 있는 경우는 교회를 옮기는 것이 더 쉽지가 않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옳게 판단하여도 가족 또는 다른 성도들은 신학을 공부하시고 새벽마다 기도회를 인도하시는 담임 목사님을 훨씬 더 신뢰하지요. 목사님이 더 근 분야 전문가이고 때로는 하나님과 더 가까우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 분이라 여기는 것이 일반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명백한 지식과 근거를 가지고서 가계저주론의 이단성을 밝힌다 하더라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는 목사님을 의심하는 것 자체가 불경스럽고 교만하다고 까지 평가하더군요.
가계저주론에서 내세우는 성경구절들 앞뒤 문맥도 없이, 해석도 없이 풀이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금만 살펴보면 터무니 없음을 알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목사님 해석을 인정해주지 평신도 해석은 인정을 안해주더라는 겁니다.
그러나 가족과 잘 협의가 되려면 교회를 나가야하는 이유가 인정이 될만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합니다.
"다비아에서 여러사람들이 아니라 하더라...." 이정도 가지고는 설득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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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1439301148
그래서 위 주소에 있는 책(가계저주론그실체를밝힌다)을 소개했습니다.
저도 시간과 물질이 모두 아까워서 책 안사봤습니다만 그 책의 추천사를 써주신 분(옥함흠 목사, 홍정길 목사 외 ... )이
현재 교계에서 인지도있고 존경도 받는 분들이라 가족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까 합니다.
이런 어지러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이 문제와 정정당당하게 대면해서 책으로 편찬한 김흥기 목사님의 노고에 중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더 깊이 만날 줄로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어두움 가운데 있는 심령들이 밝은 빛으로 나오는 역사가 있을 줄로 생각됩니다. 이제까지 가계저주론을 주장한 사람들이 인용하고 있는 성경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지적해 주어서 성경이 성경되게 한 그의 노고는 우리 한국 교회사에 기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성도들에게 참으로 유익을 주는 책인 것을 확신하면서 권합니다.
-홍정길 목사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은 신학자나 목회자나 신학도뿐 아니라 일반 성도와 심지어는 아직 복음을 깨닫지 못한 사람도 읽고 유익을 얻을 수 있다. 특별히 고난과 죄의 관계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잇거나 이 주제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옥한흠 목사 추천사 중에서-
21세기에 한국 교회가 어떤 내용과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늘 고민하고 연구하시는 김흥기 목사님께서 가계저주론에 담긴 그릇된 관점을 바로잡아주는 글을 써서 출판케 되었기에 흔쾌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김진홍 목사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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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푸르름님께서 어느 교단에 속한 교회에 출석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래에서는 가계저주론에 대한 두 교단의 입장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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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회 총회 (2001년9월18일~20일 강변교회당) 에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 중에서 2번 내용입니다.
2. 이윤호 목사(가계저주론 주장)는 위험한 사상의 소유자로(별지 참조, pp 160~169) 교회의 경계를 요하며, 모든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금하기로 하고,.....
--> 결국 합신측에서는 이단목록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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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목사의 가계저주론에 대한 예장 통합측 연구보고서
(http://blog.naver.com/09joon20/80054234970)
예장 통합측(총회장 이광선 목사)은 제91회 총회에서 예장 합신측이 '위험한 사상'으로 규정한 이윤호 목사의 가계저주론에 대해 “성서의 가르침과 교회의 신앙과 신학에 위배됨이 현저하고 사이비성이 농후함으로 책을 읽거나 가르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금해야 한다”는 이단대책위원회의 보고를 그대로 채택했다.
--> 통합측에서는 가계저주론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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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객관적인 근거로 댈 수 있는 예를 보여드리면 가계저주론이 문제가 있는 사상이라는 것이
가족에게 설득력을 가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사상을 가지고서 성도들을 힘들게 할까요?
1.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한다
--> 정말 이렇지 않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나쁜 경우입니다.
사람의 불안감과 약한 심성을 이용하여 다른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면 안되지요.
함께 할 수 없습니다.
2. 잘못된 것인 줄 모르고 정말 성도들에게 저주를 끊고자 하였을 뿐이다.
--> 이것도 큰 문제입니다.
성도들이 잘못된 책을 보고서 신앙관이 흔들리면 상담하고 바로잡아주도록 해주어야 할 분이
이런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오히려 성도들을 힘들게 한다면 앞으로 가족과 아이들의 신앙의
터전이 될 교회는 참으로 희망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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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기독교 신앙에 너무나 불경스럽고 거룩한 분노를 느끼게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만일 떠난다고 해도 건전한 교회를 찾는다는 것이 참으로 순례의 길이 되기도 합니다.
그 교회를 떠나시던, 지키시던
푸르름님과 가족들이 건전한 신앙의 가르침이 있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시기를 원합니다.
바로 "아비가 신 포도를 먹어서 아들이 이가 시다"라는 속담이었습니다.
겔 18:2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찜이뇨
그래서 자신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된것이 그 아비들의 죄라는 식으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합니다.
겔 18:3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왜냐하면,
겔 18:20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한 인간의 인생은 그 개인이 책임지는 것입니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 같은 것은 없습니다.
이미 이러한 류의 생각을 하나님께서는 폐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이성과 역사안에서 정직하게 해석하지 않고, 그들 나름대로의 성령(사실은 자신의 생각)에
의거해서 해석하기 때문에 이런 짓들이 아직도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성경그대로 받아들이라고들 흔히 말합니다. 쪼개거나 인간의 이성으로 해석하지 말고..
그러면 성령께서 도와주셔서 해석할 힘을 주신다고.. ^^;;
이러한 현상은 신약성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신약성서의 말씀은 구약성서의 해석과 함께 병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약성서는 구약성서와 반대되어 나온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연속된 말씀입니다.
제가.. 주접을.... 이해바라며.. 이만..
그러면서 어떤 사람이 일이 안풀리고 잘 안되는 것은 신앙의 선대가 기도로 터를 닦아 놓지 않아서 그렇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몇 대째 예수 잘 믿는 믿음의 가정은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하더군요...
심지어는 예방기도, 예방헌금을 이야기하는 목회자들도 종종 있습니다... 미리 미리 새벽기도 많이 나오고, 헌금 많이 하면 앞으로 닥칠 불행과 액운을 미리 막는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저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이건 거의 바울이 그렇게도 어리석게 보던 초등학문 수준 아닌가요?
신약시대에도 보면 일반적으로 인간의 질병과 불행이 자신의 죄 때문이거 그 선대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한 예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을 보면 나면서 눈 먼자를 보고 누구의 죄 때문에 그런 거냐고 물으니깐 예수께서는 누구의 죄 때문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라고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복음서를 읽은 바로는 예수께서도 그런 문제들을 죄 때문이라거나, 가계에 흐르는 저주 때문이라거나 하는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무슨 집안에 붙은 액운을 몰아내는 닭피 수준으로 생각하는 그런 신앙에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