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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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대낮에 내 조금 아는 어느
나라의 국회의원께서 테러를 당하셨다고 한다.
얼마나 조직적인
폭력이었는가는 그 의원이 소속되어 있는 정당의 대변인과 동료 국회의원들의 정신없는 반응에서 여실히 들어난다.
동원된 폭력배는
처음엔 괴한 남자로 추정되다가 몇 시간 후엔
2-30대 여성들로 그러다가 할머니가 포함된 대여섯명의 여성들로 바뀌었고 곧이어 68세의 엄청난 무공을 가진 할머니 한 분을 검거하였다고 한다. 아마도 사파(邪派) 무림의 무형지기(無形之氣) 무공을 전수받은 노파가 아닌가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노친네의 손에서 어떻게 다음과 같은 엄청난
진단서가 나올 수 있겠는가?
<경추염좌, 몸 전체 다발성 찰과상, 두뇌타박상,
뇌진탕, 왼쪽 눈 각막 손상, 격막하출혈>
마치 가벼운
마찰이 있었을 뿐인 것처럼 보이기위해 68세의 이 할머니는 테러를 자행한 후 아무일도
없었던 듯 같은 건물의 구내 식당에서 작당들과 식사를 하던 중 검거되었다니 이 얼마나 치밀한 사전 각본인가?
경추염좌에다가
두부 타박상도 아니고 두뇌 타박상이라는 세계 의학계를 놀라게 할 정도의 큰 부상이라니 그 의원은 이제 정신/신체 장애우가 틀림없으리라.
내 알기로 그
나라는 스스로를 법치국가이자 민주주의 국가임을 자랑하고 있는 바, 법치란 힘센 자를 보호하는 것임을 몸으로 거부하려는 극악 가난한 테러리스트들에게 결코 무릅
꿇지 않을 것이란 사실에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더불어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부상으로 몸져 누운 의원님께선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기 위해 여기서 멈추지 말고 한 몸 희생하여 보수꼴통 백년대계의 꿈을 이루어주길
바란다. 그 길은 아주
간단하다. 현재 진단서에 적힌 부상이 다는 아닐 것이 분명하다. 극악무도한
사파의 무공은 겉으로 진단 가능한 게 아니다. 그 악한 기운이 지금 몸 속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유일한 방법은 부검 뿐이다. 그것도 가족의 동의없이 곧바로.
왜 기분이 좋은걸까? 난 속물이어서.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알면서도 웃는다.
폭력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고소하다.
이번 일이 더
큰 일을 꼬이게 만드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 여전히 웃는다.
아! 나는 어쩔 수 없는 속물, 소인배, 내일을 모르는 철부지.
“미래소년 코난”이란 만화 주제곡을 패러디한 영상이 인터넷에 떠 돈다.
“미래4년 고난”이란 제목으로.
극동지역 경계근무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평소와 달리 아내가 자꾸 피식피식...
아고라에 올려진 어떤 여사님 관련 소식을 알려주면서요.
한국에는 개그가 구석구석에서 생활화 되었나 보네요.
근데 신발은 언제나 던진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