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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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오징어 하나를 구워 먹으며 인터넷을 항해하다가 우연히 구미정 님(?)을 찾았습니다. 그를 소개하는 글을 보니... <구미정>: 남한강 상류인 임계천변 암반 위에 있다. 조선 숙종 때 공조참의를 지낸 이자(李慈)가 사색당파싸움에 실망하여 관직을 사직하고 정선에 내려와 은거하던 중 지었다. 이자는 자신이 거처하던 곳의 마당 앞에 선조의 호를 따 수고당을 건축하여 문집 등을 편찬하고, 한가로울 때는 구미정에 나와 한시를 읊으며 피서와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구미정'이란 이름은 이곳에 앉아 언덕 아래 자연경관을 관망하면 9가지 풍치의 미를 볼 수 있다는 의미이며, 편액(扁額)에는 9가지 풍치를 다시 세분한 구미정 18경이 적혀 있다. 9가지 풍치란, 개울에서 물고기가 위로 올라가기 위해 비상할 때 물 위에 삿갓(통발)을 놓아 잡는 물막이인 어량(漁梁), 밭두둑(전원경치)을 뜻하는 전주(田疇), 하천 안에 있는 넓고 편편한 큰 바위섬인 반서(盤嶼), 층층으로 이루어진 절벽인 층대(層臺), 정자 뒤편 반석 위에 생긴 작은 연못인 석지(石池), 넓고 큰 바위인 평암(平岩), 정자에 등불을 밝혀 연못에 비치는 경치인 등담(燈潭), 정자 앞 석벽 사이에 있는 쉼터의 경치인 취벽(翠壁), 주변 암벽에 줄지어 있는 듯이 뚫려 있는 바위구멍의 아름다움이라는 열수(列峀)이다. 1991년 정선군 비(非)지정관광지로 선정되었으며, 임계면 봉산3리 개발위원회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다. 구미정 근처 소나무 숲에 주차장-야영장-급수대-화장실-가로등 같은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최근에는 임계천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가 가설되었다. 요즘 구미정 박사님이 많이 바쁘신 것 같네요. 소식이 궁금하던 차에 이 자료를 보고 반가워 올렸는데 혹시 결례가 되지 않을지 모르겠군요. 애교로 봐주시와요~~~ 자, 그럼 아름답고 환상적인 세계로 모시겠습니다.
정선에 구미정이란 곳이 있었군요. 기회가 되면 한번 달려봐야겠네요. 1년에 한번 정도는 야영을 하는데
고려도 해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