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끝내 악법이 처리되네요.

Views 2578 Votes 0 2009.07.22 16: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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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YTN 뉴스를 보면서 허망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제 오후부터 뉴스에 보도가 될터인데
제발 주변에서 이런말은 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왜 맨날 국회의원들은 싸우기만 해~?! " 
" 미디어법이 뭔데 난리들이야~?!"

친구들에게 단체문자를 날렸는데 회신온 친구들에겐
이런 반응은 없어  다행이면서도
혹여 다비아에서 왜 정치적인 문제를 사랑채에 자주 올리냐고 하시면 
머지 않은 가까운 미래에 제2,3의 장자연이 몸으로 인신제사를 올려야 하고
재개발 용산현장의 희생자가 소리없이 늘어나야 하고
(당사자나 현장에 없으면 알기도 어려울테구..그래도 세상은 안정(공안)되 보일꺼구..)
사람은 물론 이미 드려진 숭례문 제물마저 이미 드시고도 더 많은 제물을 요구하는
대한민국에 살아가야 하는 한 사람의 소견이므로 너무 불편해 마시고 이해바랍니다.

혹, 미디어법을 잘 모르시면 아주 간단히 비유로 말씀드리면
다비아의 운영진과 칼럼진 목사님들이 조용기,김홍도,김진홍..뭐 이런분들로 바뀐다고
가정하시면 바로 이해되실거라 생각합니다.

 

profile

병훈

2009.07.22 16:51:49
*.223.90.153

흠흠 블로그도 곧 폐쇄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나이스윤

2009.07.23 19:07:04
*.148.138.103

병훈님 내비두시고 잘 운영해주세요~ 어차피 지들 맘에 안들면 알아서
폐쇄시킬텐데요,,뭐...이 글쓰면서 이쁜척하는데 정말 재수없는 여자분
한분이 떠오르네요..전여옥의원을 제치고 국상1위에 오르신 분.
profile

병훈

2009.07.23 19:25:20
*.223.90.153

사실 폐쇄시킬맘은 없구요 ^^ 다만 폐쇄당한다면 구글이나 이런데로 옮겨가야되는데 그런 귀찮은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거지요.. 아마 폐쇄 당하진 않을거에요.. 저야 상왕전하 영지의 충성스런 백성이거든요..ㅋㅋ

첫날처럼

2009.07.22 17:16:55
*.54.79.126

신문법 대리투표에, 미디어법 1차 정족수 미달로 부결... 그리고 또 재투표...

형식적 법리 조차도 완전 무시해버리는 한나라당 똘개이들이네요...
 
이거 헌법재판소 가야하는 문제 아닌가요?
 
불쌍한 우리 나라 국민들... 당해도 싼 국민들... 

 

나이스윤

2009.07.23 19:12:37
*.148.138.103

헌재에 아직도 용철씨 그대로 계시지 않나요??
삼성재판 6:5
여당과 야당이 합의하여 정상적인 절차로 통과시킨
'행정수도이전법'도 성문헌법 우위의 국가에서
관습법이라는 말로 위헌판결도 기억이 나서...더 불쌍해지네요...ㅠ
profile

이성희

2009.07.22 17:18:39
*.73.127.97

참 답답한 현실이지만, 곧 자업자득 도끼로 제 발등 찍는 결과 올것입니다~

첫날처럼

2009.07.22 17:28:01
*.54.7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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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는데... 한나라당 이렇게 뻘짓해도 지지율 거의 30 프로까지 회복되었고, 국민들은 여전히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거 같고, 투표날 되면 또 투표 안할거고, 그러고 나서 또 맨날 댓글로 찌질대기만 할 거 같고...

대형 마트가 작은 시장들 가게들 망하게 하고 자기만 살아남듯이, 재벌들이 방송을 잠식해서 결국 그런 꼴 나면, 이젠 대한민국 뉴스는 정권에 대한 용비어천가만 틀어놓을 거 같고...

일본 정치처럼 민주당은 완전 들러리 되어서 자민당 계파틀끼리 정권 돌려먹기 하듯이 한나라가 다 해먹게 될 거 같고...

아이고... 희망이 안느껴집니다... 계급적 이해관계에 따라 투표도 몬하는 병진같은 국민들이 있는 한...  

 

나이스윤

2009.07.22 18:04:10
*.148.138.103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이 오늘 잠시(완전 가린시간은 6분이라함) 일어났지만
대한민국 현실엔 최소3년이상 지속될꺼구...일본 자민당처럼 50년이상 안되려면 그리고
이탈리아짝 안나려면 어떡하든 국민들이 투표하게끔 그리고 제대로 투표하게끔 저는 노력할렵니다.
그냥 가만히 있지도 못하고, 또 가만히 있다보면 머리가 돌거나, 비어버리는건 괜찮지만
양심이 돌이 되거나 비어버리면 안될꺼 같아서요...  
profile

유목민

2009.07.22 19:55:01
*.247.78.140

군대있을 때 막사가 수송중대 옆이었어요.
고참 운전병이 뒤로 후진을 하는데
쫄병이 뒤를 봐준다고 하니까
 '짜슥, 고참 운전실력 알기를 우습게 아는군. 후진은 이런 것이다'
시범을 보이다가 쓰리쿼터 트럭을 꽝하고 박더군요.
찌그러진 트럭은 하루면 고치겠지만
찌러진 정치는 판금하려면 오랜 세월이 걸릴텐데요.
시대가 자꾸만 뒤로 빠꾸, 오라이~ 오라이~  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나이스윤

2009.07.23 23:49:36
*.99.205.175

단순한 후진이면 10년전 이전이란 말씀이신듯 싶으면서도 그 후진하는
차량뒤에 아기유모차,휠체어,과일리어카등이 서있는데 못보고 악셀 밟아버리면
다 쓰러트리고 그 뒤엔 낭떠러지 절벽일지도 모른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런지...
목사님~ 안녕하세요?  150명 먹일 수 있는 오리지널(?)미국산쇠고기
꼬치구이 하나 만들어 주실 수 있으세요?!

콰미

2009.07.23 02:21:29
*.54.206.24

이제 조용히 살아야죠~ 뭐    지금 와 생각해 보니  지난 십년이 우리나라 의식 수준에 비하면 과했던 거지요

이제  옛날처럼 살면 됩니다.    선생들은 학교에서 독재정권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노동자는  노조와 인권

은 배제한  열심히 야근해서 수당만 챙기면 되고요.  교회서는 하나님이  인정한 지도자 모세 (박정희)

전두환( 여호수아 )  이명박(다윗) 이런 레전드 인물계보들을  노골적으로 찬양해 보는 건 어때요?

엄살 부릴 필요도 없어요  경제만 살리면 되고요   지난  유신독재시절도   518민주화 운동 때도 

조용히 잘들 사셨는데요 뭐 ~

나이스윤

2009.07.23 23:57:13
*.99.205.175

콰미님~ 그땐 인터넷이 없었잖아요?!   입은 다물어도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고
그 땐 다양한 선거도 없었잖아요?! 2010년 서울시교육감, 지자체재보궐선거도
있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http://www.nec.go.kr/ 에는 아직도 2010년 선거일자가
공지되어 있지도 않음.)
조용히 살고 싶지만 그런게 거의 불가능한 가벼운 존재가 그냥 한마디 드렸습니다.

콰미

2009.07.24 00:14:38
*.54.206.24

 제 댓글은 엠비정권을 탄생시킨 사람들에 대한 비아냥입니다.   사족같은 댓글 남기네요
profile

하늘바람

2009.07.23 11:12:03
*.83.208.85

어제 실시간으로 뉴스를 보면서 저건 아닌데... 저러면 안 되는데... 다른것은 몰라도 적어도 방송법만은...
환호도 잠시, 재투표 실시(시계추가 5공, 유신으로 돌지 않고서는 어떻게 지금 세상에....)
노통 서거에 대한 사과도 받지 못 하고 미디어법 막겠다고 등원한 야당! 역부족 절감, 절감....
내심 미디어법 막아주기를 간절히 바랬던 국민들 가슴엔 무거운 돌 덩어리가 얹혀지는 것 같아
 숨쉬기가 버겁다.

정말 이제는 우리모두 분연히 일어나 외쳐야 될 때가 온것 아닌가?
MB와 그 졸개들은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나이스윤

2009.07.23 19:05:12
*.148.138.103

지난 1여년간 일어나 외치고 촛불을 들지 않았나요?!
단 우리모두가 아니었죠?!....ㅠ
그 우리안에 우리들이 늘어나리라 믿~쑵~니다~!!
profile

임마누엘

2009.07.23 17:49:01
*.10.141.173

생방송으로 보면서 전 코메디 프로인줄 알았습니다.
의원은 싸우고 있는데 찬성표는 던져지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던데...전 이나라가 점점 싫어질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에휴..;

나이스윤

2009.07.23 19:03:40
*.148.138.103

블랙코메디도 아니고 '여의도 잔혹사'에 어울리는 호러물처럼 저는 심장이 뛰었답니다.
임마누엘님 갈만한 곳 별루 없답니다.  사진속의 아기가 어린이집,유치원 다닐쯤에는
달라지길 기대하고 기도하고 기운을 내보자구여~

신완식

2009.07.24 07:00:53
*.112.185.89

어제 저녁 BBC 뉴스 시간... 정말 오랜만에
한국 소식이 나온다길래...
온 가족들이 다 눈과 귀를 화면 앞에 모았습니다.
그런데 와~우~
한국 국회소식이 화면으로 나오는게 아닙니까?
뉴스를 마칠 때 뉴스 진행자가 보인 그 묘한 표정!
유행가 한 소절이 떠오르더군요.
<울고 싶어라!> 이남희 씨 노래지요?

나이스윤

2009.07.24 10:28:54
*.148.138.103

가수 이남이 입니다.
자매곡으로는 찬송가420장 " 그 누가 나의 괴롬알며 " 도
부르고 싶은 분이 많은 시절입니다.

광토

2009.07.24 11:22:02
*.94.41.89

왠지  "나와 내주변은 안그런데 대다수 국민이 어리석어 이꼴이다." 라고 읽혀서 좀 불편하네요//.
저도 글쓴이님의 심정은 동감합니다..

조금 후퇴가 있을지라도 종국엔 전진하리라 믿습니다.

나이스윤

2009.07.24 11:38:47
*.148.138.103

광토님~ 그렇게 읽어질 수도 있어 보일 수도 있어 송구합니다.
네..전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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