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Articles 7,958
관련링크 : |
---|
오늘 낮 12시 반 경에
한명숙 전 총리가 검찰에 체포되었다고 하는군요.
총리 시절에 5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성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한국 기독교인 정치인 중에서 가장 양심적인 인물 중의 한 분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한 전 총리가 불미스런 혐의로 체포당했다는 겁니다.
만약 이게 사실로 증명이 된다면,
또는 무혐의로 증명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이야기가 조선일보에 실릴 때부터 뭔가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사건이었거든요.
아무리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검찰이라고 하더라도
노 전 대통령과 연루된 그 부끄러움도 모른 채
또 다시 무리한 수사를 할 거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아주 명백하고 실증적인 단서를 포착했다는 말이 되는데요.
그렇다면 한 전 총리와 그를 신뢰하던 사람들의 입장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한 전 총리가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사람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니
검찰에게 빌미가 될만한 일이 혹시라도 벌어진 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그분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으니
마음으로 지지하면서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만약 무혐의로 드러난다면
검찰은 문을 닫는 게 좋겠지요.
사사로운 감정을 나타내서 죄송하지만
검찰 사위는 도저히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림절은 빛이지만
동시에 어둠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찹착한 금요일 하오에,
그래도 햇볕은 황홀할 정도로 따사롭군요.
한명숙 전 총리가 검찰에 체포되었다고 하는군요.
총리 시절에 5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성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한국 기독교인 정치인 중에서 가장 양심적인 인물 중의 한 분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한 전 총리가 불미스런 혐의로 체포당했다는 겁니다.
만약 이게 사실로 증명이 된다면,
또는 무혐의로 증명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이야기가 조선일보에 실릴 때부터 뭔가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사건이었거든요.
아무리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검찰이라고 하더라도
노 전 대통령과 연루된 그 부끄러움도 모른 채
또 다시 무리한 수사를 할 거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아주 명백하고 실증적인 단서를 포착했다는 말이 되는데요.
그렇다면 한 전 총리와 그를 신뢰하던 사람들의 입장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한 전 총리가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사람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니
검찰에게 빌미가 될만한 일이 혹시라도 벌어진 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그분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으니
마음으로 지지하면서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만약 무혐의로 드러난다면
검찰은 문을 닫는 게 좋겠지요.
사사로운 감정을 나타내서 죄송하지만
검찰 사위는 도저히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림절은 빛이지만
동시에 어둠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찹착한 금요일 하오에,
그래도 햇볕은 황홀할 정도로 따사롭군요.
개인적 소견
검찰이 이런 무모한 짓을 하는 하는데에는 몇 가지의 이유가 있어보입니다.
우선은 한상율 국세청장건, 도곡동 땅 의혹, 친이계 내에서의 나름 확실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공성진 기소건을 한방에 종식 시키기 위한 얄팍한 분위기 전환용으로 보입니다. 지금 위에서 열거된 내용들 중의 하나라도 그 사실이 밝혀지면 실용정부의 후반기는 험난한 여정속으로 빠져 들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나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한 것 같습니다. 4대강이며, 세종시 문제를 해결하기도 버거운데 만약에 저것들 중의 하나라도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레임덕 현상이 곧 바로 찾아올 가능성이 거의 100%일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사활을 걸고 무리수를 두면서 까지 한명숙 총리를 타겟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가서는 지방선거와 다음 대선 까지 염두해 두고 있는 포석 같아보입니다.
저들이 판단할 때 이해찬과 유시민을 상대하는 것이 훨씬 나을것 같다는 판단을 내린것 같습니다.
사실 다음 지방선거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중에는 서울시장이나 대통령으로 나설만한 인물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한명숙 총리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과 참여당의 지지를 동시에 받을수 있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이것이 한 총리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켜 주는 가장 큰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한명숙 같은 경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비토층이 거의 없는 깨끗한 이미지의 정치인입니다. 이해찬과 유시민은 야권 전체의 지지를 받아 후보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후보가 되기전에 야권 내에서 먼저 비토층이 형성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남아있는 마지막 가능성인 한명숙을 제거하자 이렇게 정치 공작을 시작한 것 같아보입니다.
현재의 언론 환경에서는 꼬투리를 잡을 꺼리가 많이 있는 이해찬이나 유시민을 상대하기는 비교적 쉬운 싸움이 될것이라고 하는 자체적인 분석후의 행동임에 거의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검찰쪽의 칼날은 친노 진영을 때려 잡고 난 다음 친박을 향할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검찰이 이런 무모한 짓을 하는 하는데에는 몇 가지의 이유가 있어보입니다.
우선은 한상율 국세청장건, 도곡동 땅 의혹, 친이계 내에서의 나름 확실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공성진 기소건을 한방에 종식 시키기 위한 얄팍한 분위기 전환용으로 보입니다. 지금 위에서 열거된 내용들 중의 하나라도 그 사실이 밝혀지면 실용정부의 후반기는 험난한 여정속으로 빠져 들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나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한 것 같습니다. 4대강이며, 세종시 문제를 해결하기도 버거운데 만약에 저것들 중의 하나라도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레임덕 현상이 곧 바로 찾아올 가능성이 거의 100%일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사활을 걸고 무리수를 두면서 까지 한명숙 총리를 타겟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가서는 지방선거와 다음 대선 까지 염두해 두고 있는 포석 같아보입니다.
저들이 판단할 때 이해찬과 유시민을 상대하는 것이 훨씬 나을것 같다는 판단을 내린것 같습니다.
사실 다음 지방선거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중에는 서울시장이나 대통령으로 나설만한 인물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한명숙 총리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과 참여당의 지지를 동시에 받을수 있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이것이 한 총리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켜 주는 가장 큰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한명숙 같은 경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비토층이 거의 없는 깨끗한 이미지의 정치인입니다. 이해찬과 유시민은 야권 전체의 지지를 받아 후보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후보가 되기전에 야권 내에서 먼저 비토층이 형성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남아있는 마지막 가능성인 한명숙을 제거하자 이렇게 정치 공작을 시작한 것 같아보입니다.
현재의 언론 환경에서는 꼬투리를 잡을 꺼리가 많이 있는 이해찬이나 유시민을 상대하기는 비교적 쉬운 싸움이 될것이라고 하는 자체적인 분석후의 행동임에 거의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검찰쪽의 칼날은 친노 진영을 때려 잡고 난 다음 친박을 향할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당당하게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누가 뭐래도 아닙니다. 천만번을 물어보아도 제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아닌 건 아닌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 오지 않았습니다. 살아 온 날의 모든 것을 걸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 관한 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습니다. ..전직 총리라는 명예도 잠시 내려 놓고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거칠고 험한 싸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이 길을 떠납니다."
오늘은 추운 날씨 만큼 마음도 먹먹해집니다.
저는 위 발표문을 들으면서 한명숙 전 총리에게서 정치인 이전에 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당당함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이 나라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 어떻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아닌 것은 아닙니다. 천만번을 물어 봐도 제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이것이 한 길 가는 순례자의 길이겠지요, 그리고 이 길을 우리가 걸어가야 하구요.
대림절의 밝은 빛으로 우리를 이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오늘은 추운 날씨 만큼 마음도 먹먹해집니다.
저는 위 발표문을 들으면서 한명숙 전 총리에게서 정치인 이전에 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당당함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이 나라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 어떻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아닌 것은 아닙니다. 천만번을 물어 봐도 제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이것이 한 길 가는 순례자의 길이겠지요, 그리고 이 길을 우리가 걸어가야 하구요.
대림절의 밝은 빛으로 우리를 이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저는 내일 정총리와 방송 녹화를 해야 합니다.
며칠전부터 정보과 형사들이 회사 각 출입구 상황과 폭팔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화가 난지, 총리가 당당하지 못하니 계란만 봐도 무서운가 보다고 이야기를 하니 웃습니다.
저의 직업때문에 어쩔수없이 정운찬 총리와도 직접 대면을 해야 합니다.
세종시때문에 충청권 민심을 달래려고, 갖은 방법을 쓰는 정운찬 총리가 실망스럽습니다.
학자적 양심은 없고 정치권의 동향에만 신경쓰는 그의 소신에 이미 오래전에 실망했지만요.
설마 이런 비밀 사항을 썼다고, 경찰에서 잡아가지는 안겠죠.
이 댓글때문에 저 잡혀 가면 다비아에서 구명운동 해주시기를 ^^!
며칠전부터 정보과 형사들이 회사 각 출입구 상황과 폭팔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화가 난지, 총리가 당당하지 못하니 계란만 봐도 무서운가 보다고 이야기를 하니 웃습니다.
저의 직업때문에 어쩔수없이 정운찬 총리와도 직접 대면을 해야 합니다.
세종시때문에 충청권 민심을 달래려고, 갖은 방법을 쓰는 정운찬 총리가 실망스럽습니다.
학자적 양심은 없고 정치권의 동향에만 신경쓰는 그의 소신에 이미 오래전에 실망했지만요.
설마 이런 비밀 사항을 썼다고, 경찰에서 잡아가지는 안겠죠.
이 댓글때문에 저 잡혀 가면 다비아에서 구명운동 해주시기를 ^^!
http://cafe.daum.net/iomine/RyE8/5064
한 전 총리 체포는 대한통운 건 아니었다.."명백한 정치수사" 주장
한 전 총리 체포는 대한통운 건 아니었다.."명백한 정치수사" 주장
18일 낮 12시 집행된 한명숙 전 총리의 검찰 체포영장 내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검찰 체포영장에는 곽 전 사장이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가기 위해 로비한 것이 아니라 '석탄공사' 사장이 되기 위해 로비를 했다는 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금까지 곽 전 사장이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가기 위해 로비를 했고, 그 댓가로 지난 2007년 3월 총리 공관에서 한 전 총리에게 5만 달러를 현금으로 건넸다는 혐의로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2007년 4월 곽 전 사장이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가성 뇌물 수수' 의혹이 커졌었다.
하지만 이날 한 전 총리측이 확인한 검찰 체포영장에는 곽 전 사장이 석탄공사 사장으로 가기 위해 로비를 벌인 것으로 돼 있었다고 한다.
~
'정치는 이미지다'라는 명제아래 한 전 총리 이미지 훼손시키기에
검찰이 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그때의 상황이
오버랩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분명 검찰조직의 많은 검사들도(모두다는 아니겠지만)
자유,평등,정의의 실현이라는 청운의 꿈을 품고 공부했을텐데
과연 조직의 움직임이라는건 저런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서울은 오늘 올해들어 최저기온이라고 하는데,
거짓말이 아닌가봐요...
(목사님 글에 제가 다비아 가입 후 첫 덧글을 달게되서 영광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