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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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내는 2달 휴직 중이다.
12월부터 함양에 있는 체육도장에서 척추 교정을 받으러 매일 다니고 있다.
성격이 다른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고 놀기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갑자기 아내가 많이 변했다.
죽을때가 된 것도 아닌데...
삶에 대한 여유와 주변을 돌아보고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자각을 핸 모양이다.
그동안 세아이 키우면서 삶의 중심이 늘 자신한테 치우쳐 있었는데...
요즘은 삶의 무게를 신앙과 공부 교제 중심으로 이동한 것 같다.
12월부터 저희 교회 자매모임이 있어 한 주에 한 번씩 진주에 가서 늦께까지 교제를 하고 온다.
성경공부도 열심히 준비하고, 책도 열심히 읽어 간다.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아내에게서 일어나고 있다.
오늘은 아내가 선정한 "기독교 뭐꼬" 중에서 제4강 <역사적 예수>를 프린터 해서 자매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동안 공부한 것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어제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고 하든데...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아이들은 자기 멋대로 책보고 공부하고 논다. 다들 알아서 한다....
추운 날씨에 오고 가는 길이 걱정도 되지만, 참 대견하다.
하나를 가르키며 둘 이상을 깨닫는다. 제 아내가 아니라 저보다 몇배로 똑똑한 것 같다.
아내에게 이런 열심이 있었는지 요즘 내가 조금 헷갈린다.
빛을 본 자는 그렇게 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 그 빛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그동안 하지 못한 일을 아내가 되신 하고 있습니다.
2009년 한해도 저물어 간다.
올 한해도 하나님이 이 모든 역사와 삶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주심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무엇이 있으랴~~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찬양하는 일밖에 다른 무슨 일이 있으랴...
마지막 최근에 읽은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란 책에서 읽은 감명깊은 내용을 나누고 싶네요.
"아름다운 마무리란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긴다.
내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 길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긍정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이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의 과정, 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와 아름다운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12월부터 함양에 있는 체육도장에서 척추 교정을 받으러 매일 다니고 있다.
성격이 다른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고 놀기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갑자기 아내가 많이 변했다.
죽을때가 된 것도 아닌데...
삶에 대한 여유와 주변을 돌아보고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자각을 핸 모양이다.
그동안 세아이 키우면서 삶의 중심이 늘 자신한테 치우쳐 있었는데...
요즘은 삶의 무게를 신앙과 공부 교제 중심으로 이동한 것 같다.
12월부터 저희 교회 자매모임이 있어 한 주에 한 번씩 진주에 가서 늦께까지 교제를 하고 온다.
성경공부도 열심히 준비하고, 책도 열심히 읽어 간다.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아내에게서 일어나고 있다.
오늘은 아내가 선정한 "기독교 뭐꼬" 중에서 제4강 <역사적 예수>를 프린터 해서 자매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동안 공부한 것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어제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고 하든데...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아이들은 자기 멋대로 책보고 공부하고 논다. 다들 알아서 한다....
추운 날씨에 오고 가는 길이 걱정도 되지만, 참 대견하다.
하나를 가르키며 둘 이상을 깨닫는다. 제 아내가 아니라 저보다 몇배로 똑똑한 것 같다.
아내에게 이런 열심이 있었는지 요즘 내가 조금 헷갈린다.
빛을 본 자는 그렇게 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 그 빛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그동안 하지 못한 일을 아내가 되신 하고 있습니다.
2009년 한해도 저물어 간다.
올 한해도 하나님이 이 모든 역사와 삶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주심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무엇이 있으랴~~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찬양하는 일밖에 다른 무슨 일이 있으랴...
마지막 최근에 읽은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란 책에서 읽은 감명깊은 내용을 나누고 싶네요.
"아름다운 마무리란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긴다.
내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 길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긍정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이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의 과정, 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와 아름다운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미영씨가 자기 얘기에 라라가 첫 댓글을 달아 줬다고 마냥 기뻐하겠지요?하하..
글구... 하나를 가리키면 둘 이상을 깨닫는다 하셨는데,
당근입죠.. 까이꺼 제가 여기서 그 이유를 공개 해 뿐질까요?^^
또 하나, 미영씨의 영적촉수가 남달리 발달되서 그런 것 아닐까요?
라라님, 저는 아니고예? 아뇨.. 당근 달팽이님도 그랗지요.^^
하옇든.. 마누라 자랑 하면서, 팔불출 소리 안 들을 사람은
아마 세상에서 달팽이님 밖에 없을 깁니다.
얘들은 제 멋대로라고요?
한결이는 모범생맨치로 숙제하고 있을거고, 소명이는 머 하나요?
아이들이 보고 싶군요.
지리산의 겨울이 깊어 가겠군요.
아, 이런날은 놋 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는 날인데...^^
화롯불에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