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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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교인들의 높은 성범죄 비율이 어지러진 종교적 실상을 대변하는
것 같아보여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다. (이번주 교계 주변 매체에 또다시 어떤 목사의 성폭력 사건에 관한 기시가 떳다) <정황 제시, 아래는 최근 티비에 보도된바 있었던 내용을 검색한 것임> ----------------------------------------------------------------- 전문직 성폭력 1위 '종교인' 2009/09/30 21:09 |
성폭력 피해자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빛과 소금 역할을 해야 할 성직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성폭력 범죄자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0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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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로서의 기독교에 관한 5분 단상>
'모두가 실패한' 기독교인가? 기독교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인간의 참 인간으로의 회복’ 그것이었다. 세속적 표현으로 ‘먼저 인간이 되어라’ 그것이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인간됨”이란 인간 상호간의 관계성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창조주이신 신과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회복해야 함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통상의 개념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다. 인류가 머물러있는 위치인 ‘멸망할 육적인 존재’에서 벗어나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그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는 그러한 기준에 합당한 삶을 모범으로 보여주셨고, 또한 그러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들을 가르쳐 주셨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의 삶의 모습에 다다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 일이 너무도 어려운 것이더라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 외에 기독교가 추구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제사도, 사상도, 다산이나 경제성장도, 세상의 발전도, 교육도, 애 낳기 운동도, 세상이 흔히 얘기하는 그 무엇도 기독교가 추구할 일은 아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모습에 다다르는 목표 이외에 기독교나 교회가 정신이 팔려있는 어떤 일이 있다면, 이는 세속적인 것이거나 고작해야 통상적인 종교 양상의 하나일 뿐으로써, 그런 일에 기독교적인 정체성이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보편적 이치처럼, 우선 큰 기준과 방향설정이 올바르게 해결되어야 한다. 그게 잘못됐을 때는 모든 것이 허망하게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기독교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모습에 다다르는 것' 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예수의 삶의 모습에 다다른다는 행동강령적인 생각이
위의 예와같은 2중적인 결과로 드러날 수 있다고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 즉 생명, 즉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할 때
누추함에 있어서 오십보백보적인 인간들의 모습에 해답이 조금씩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