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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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얀들은 문재인 후보가 낙선한것에 대하여 애석해하는 마음을 많이 표현하였지만 박근혜를 지지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 인것같습니다.
일전에 정목사님께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했고 차후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하셨는데 적절한 시기에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5년 후 바른 투표를 위하여)
이곳 청도금천의 투표결과는 문재인 후보가 300표를 얻었다고 합니다.
1,000표 중 300표이니깐 경북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굉장한 것이지요
이런 배경에는 지역 교회 목사님들의 영향력이 컸다고 하는데 조금은 욕을 얻어먹는 입장인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눈이 옵니다.
집위에도, 길위에도, 장독대위에도, 산위에도
갑자기 흑백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앞집, 뒷집, 옆집 사진을 찍어 보니
사람은 하나도 안보이고
고요만 보이네요
차분해질 잠깐의 시간을 주신것 같습니다
흑백 사진같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낭만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여기 사는게 좋고 재미있습니다
추운거는 문제가 안됩니다. 평생 안입던 내복을 두겹으로 입고 세수도 가끔. 그렇게 삽니다
찾아오는 친구들을 만나고 제자들을 만나고 내방객들을 만나고 안내하고
이시골에서 여러부류의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서울 사람, 부산사람 등 전국 여러곳에서 단체로, 개인으로 여행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집에 있는 날은 대부분 만나게 되지요
그분들을 안내하고 대접하고 받는 수고료는 고급강의 입니다.
처음 여기 올때와 비교하면 역사와 문화와 고택에 대한 지식이 엄청나게 많아졌다고 봅니다.
모두가 그런분들과의 대화중에 얻게되는 것들입니다.
퇴직 후 소일거리를 생각하고 이곳에 사는데 그런 분들로 인해 점점 구체화되어 가는 것이 신기합니다.
딱히 무얼하겠다고 계획하지 않고 그냥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따라 가볼려고 합니다
주님 만날 준비가 뭐그리 많겠습니까? 그냥 재미있게 일하다가 놀다가 오시면 만나면 되지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것이 성경적이다 하는 말은 어디에 있는지 저도 이제 알수 없어요
꼭지글인지 댓글인지
뭐 그리 중요하지도 않구요
목사님께서도 한해 잘마무리하시고
좋은 성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교회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 샘터교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장 박사님,
안녕하세요?
고기 고택에서 지내시는 게
낭만은 있는데, 좀 춥지요?
문재인 지지가 성경적인 이유를
제가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말했던가요?
그건 아마 제 정신으로 한 게 아니었을 겁니다. ㅎㅎ
지금 제 기억에 없습니다.
혹시라도 그렇게 말한 대목이 어딘지를 정확하게 알려주시면
전후 사정을 살펴서 설명드릴까 합니다.
금년도 벌써 다 갔습니다.
놀랍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빠르다니.
곧 20년도 가고,
30년도 가겠지요.
주님 만날 준비를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한해가 갈 때마다 더 절실해집니다.
좋은 성탄, 연말, 연시 맞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