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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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한국어가 한자어와 순 우리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한자어'라는 게 뭘까?
언어는 음성언어인 말과 문자언어인 글로 이루어진 것인데
이 중에서 음성언어인 말이 먼저고
문자언어인 글이 그 다음이다.
우리나라 언어인 한국어도 역시...
말이 먼저고 글이 그 다음이다.
우리말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한자와 한글을 쓰게 된 것인데,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말을 문자로 표기하기 위해
중국의 한자를 빌려 온 것이 아닌가!
그러면 '한국어'라고 하는 언어 자체가
맨 처음부터 '한자어'라고 하는 게 따로 있었던 게 아니고
순 우리말을 적당히 표기할 표음문자(소리를 표현하는 문자)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중국의 한자를 가져 온 것이므로
맨 처음에는 순 우리말만 있었던 게 아닌가?
예를 들어 보자.
천자문 앞부분을 보면,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집 우, 집 주, 넓을 홍, 거칠 황
등등 이렇게 되어 있는데
뜻에 해당하는 하늘, 땅, 검다, 노랗다. 집, 넓다, 거칠다 등은
순 우리말이 아닌가!
그리고 '음'(소리)에 해당되는 천, 지, 현, 황, 우, 주, 홍, 황
등은 처음부터 '한국어'가 아니라 중국의 한자 발음(중국어 발음)
을 우리식으로 편하게 발음한 것이 아니냐 하는 궁금증인 것이다.
처음부터 한글 같은 표음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천, 지, 현, 황, 우, 주 등과 같은
'한자어'가 역사의 흐름과 함께 발전하게 된 것이지
처음부터 한국어 안에 '한자어'라고 하는 단어 즉, 음성언어인
말이 있었는가 하는 것이 의문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 초기부터
천, 지, 현, 황, 우, 주 등과 같은 '말'(음성언어)이 있었는가?
잘 아시는 분은 답변 좀 부탁합니다. ^^
한국어가 한자어와 순 우리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한자어'라는 게 뭘까?
언어는 음성언어인 말과 문자언어인 글로 이루어진 것인데
이 중에서 음성언어인 말이 먼저고
문자언어인 글이 그 다음이다.
우리나라 언어인 한국어도 역시...
말이 먼저고 글이 그 다음이다.
우리말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한자와 한글을 쓰게 된 것인데,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말을 문자로 표기하기 위해
중국의 한자를 빌려 온 것이 아닌가!
그러면 '한국어'라고 하는 언어 자체가
맨 처음부터 '한자어'라고 하는 게 따로 있었던 게 아니고
순 우리말을 적당히 표기할 표음문자(소리를 표현하는 문자)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중국의 한자를 가져 온 것이므로
맨 처음에는 순 우리말만 있었던 게 아닌가?
예를 들어 보자.
천자문 앞부분을 보면,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집 우, 집 주, 넓을 홍, 거칠 황
등등 이렇게 되어 있는데
뜻에 해당하는 하늘, 땅, 검다, 노랗다. 집, 넓다, 거칠다 등은
순 우리말이 아닌가!
그리고 '음'(소리)에 해당되는 천, 지, 현, 황, 우, 주, 홍, 황
등은 처음부터 '한국어'가 아니라 중국의 한자 발음(중국어 발음)
을 우리식으로 편하게 발음한 것이 아니냐 하는 궁금증인 것이다.
처음부터 한글 같은 표음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천, 지, 현, 황, 우, 주 등과 같은
'한자어'가 역사의 흐름과 함께 발전하게 된 것이지
처음부터 한국어 안에 '한자어'라고 하는 단어 즉, 음성언어인
말이 있었는가 하는 것이 의문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 초기부터
천, 지, 현, 황, 우, 주 등과 같은 '말'(음성언어)이 있었는가?
잘 아시는 분은 답변 좀 부탁합니다. ^^
정밀하지는 않지만 혹 답변이 될까 하여 글을 올립니다.
하늘 천, 따 지에서 '천'과 '지'의 음가는 대략 6세기경 수, 당나라 시대의 중국의 음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의 한자는 받아들인 문자이기에 그것을 보수적으로 계속 유지하여 현재에도 '천'과 '지'라는 음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중국은 수,당 이후 계속하여 언어의 변천이 있어 '천'의 경우 오늘날에 '티엔'으로 발음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한 의식은 훈민정음 서문 "나랏 말쌈이 듕귁에 달아 서로 사맛디 아니할새"의 구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 한국의 한자 발음의 차이를 의식하고 그것에 대한 규범을 마련하게 위해 만든 책이 '동국정운'입니다.
'천, 지, 현, 황.....' 과 같은 한자말이 쓰여지기 전부터 우리 민족은 이미 '하늘, 땅, 검다, 노랗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그러다 한자가 들어와 사용되면서, 특히 문자화되면서 '한자어'가 우리말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 중심으로.....
여기서 '한자어'라는 말은 낱말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책상, 자동차, 도로, 건물, 운동장, 세탁, 정신 등등 우리가 사용하는 낱말들의 상당수가(약6~70%)한자어로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건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고대 한국의 지식층이 중국에서 한자를 수입해올때 글자만 수입한게 아니라 한자문화 자체(문서도 포함)를 수입해왔기 때문에 한자문화권의 단어들이 한국사회에 퍼져나가게 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한자의 발음도 우리식으로 변형된 것이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한자로 사상을 표현하고 심화시켜가는 과정이 깊어지다보니 나중에는 한자어가 순우리말보다 더 많아지는 현상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