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그래 웃자~~

Views 1203 Votes 0 2014.09.17 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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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내와 모처럼 진주시내 문고에서 쇼핑하면서 책을 샀습니다.

아내가 유머책을 한 권 샀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네요.

안그래도 요즘 대통령과 정부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의 꼬락서니를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는지..

마음의 평온을 찾게 하는 책을 구입했네요.ㅎㅎ

 

유치하지만 같이 웃어 봅시다.

 

<1> 마음은 급한데...

혀가 몹시 짧은 아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 아이네 집에 불이 났다.

아이는 얼른 옆집으로 달려가 119에 전화를 했다.

 

아이: 아더띠, 우디 딥 부나떠요!!!

소방관: 꼬마야, 뭐라고?

아이:우디 딥 분나떠요!!!

소방관:뭐라고, 다시 말해 봐.

아이:디금 디비 타고 이뜨니까 빠이빠이 돔 오테요.

소방관:천천히 다시 말해 봐.

아이:우띠 딥 다 타떠. 피됴 업떠!!!

 

<2>호기심

어느날, 아주 호기심 많은 아이가 엄마와 아빠가 다투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아빠가 엄마에게 '미친년'이라고 했다.

그래서 아이가 물었다.

'미친년이 뭐예요?'

그러자 아빠가 "여자란 뜻이란다."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다음 날 또 싸웠다.

이번에는 엄마가 아빠에게 '미친놈'이라고 했다.

그래서 아이가 도 물었다.

'미친놈이 뭐예요?'

그러자 엄마는 '남자란 뜻이란다.' 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할머니가 "참 지랄한다."라고 하셨다.

그러자 아이가 또 물었다.

"지랄한다가 뭐예요?"

그랬더니 할머니가 "기도한다는 거란다."라고 대답해 주셨다.

20년 후, 그 아이는 목사가 되었다.

그가 예배시간에 신자들에게 말했다.

"자 여러분 지랄할 시간입니다. 미친년은 왼쪽에 앉고, 미친놈은 오른쪽에 앉아 우리 모두 지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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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옹달샘  -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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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14.09.17 22:51:46
*.94.91.64

우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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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14.09.17 23:46:53
*.227.122.250

그렇지요? 요즘 저도 그러네요.

그런데 어제 오늘 김부선씨한테 위로를 얻게 되네요.

"(난방비 비리를)내가 밝히면 우리 사회가 좋아지고, 또 내 딸들이 좋아지고

내 딸들의 딸들이 좋아진다. 누군가 해야되는데 그게 나라면 나는 기꺼이 하겠다."

 

속으로 김부선씨를 응원하는 걸로 끝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오늘 한 방 세계 얻어맞는 기분이었어요. 

내 딸들이 좋아지고, 내딸들의 딸들이 좋아지고, 또 내 딸들의 딸들의 딸들이 좋아지는 세상..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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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세계

2014.09.18 09:38:26
*.98.145.105

결국에는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욕망의 

표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편은 정말 웃겼는데..

2편은 왠지 웃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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