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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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지리산 아름다운 산청 성공회 교회에서
정용섭 목사님을 초청하여 아래와 같이
신학 특강을 개최합니다.
아울러 성공회의 전통 예배 예전도 한번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관심있는 인근 다비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같이 신학공부도 하고 친교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일시 : 10월 9일(한글날)
2. 장소 : 성공회 산청 교회
경남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 427 Tel 055-973-4611
3. 강사 : 정용섭 목사
4. 주제 : 성서는 텍스트다
5. 시간 계획 :
14:00~14:50 : 성공회 감사 성찬례
14:50~16:00 : 다과 및 친교
16:00~17:30 : 특강
17:30~ : 저녁 식사 및 친교
6. 저녁 식사 준비 관계로 참석하시는 분께서는 쪽지나 이곳에
댓글 부탁합니다.
7. 찾아 오는 방법, 교통편 등 기타 문의 사항은 정우현 (010-3567-0767), 정원주(010-3565-3884)
8. 창원 방면에서 오시는 분은 선착순 3명 창원 시청에서 동반 가능합니다.
연락처 : 위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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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일 영천에서 시간에 늦지 않게 달려가겠습니다.
저녁밥까지 주신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맡은 특강은 충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ㅎㅎ
성서와 텍스트의 관계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설렘이고 기쁨입니다.
이상한 게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점점 더 신비로워지는 겁니다.
대충 살만큼 살았으니 그러려니 하면 된텐데,
모르는 게 더욱 많아지니 어떻게 보면 딱하기도 하지만
재미가 많아진다는 건 분명합니다.
성경이 텍스트라는 명제는 뻔하지요.
그렇지만 그 안에는 우주의 무게에 버금가는
어떤 사연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것보다
우리 인생에서 더 행복한 순간은 없겠지요.
그날 반가운 얼굴로 만나 뵙겠습니다.
모두들!
예, 목사님 그날을 고대합니다.
교회의 일치 문제에 있어서 서로
분열하는 논쟁의 출발점도 역시
서로 다른 성서관에 있다는 점도
우연하게 손에 넣게된 총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인 문병호 목사의
저서 "교회의 하나됨과 교리의 하나임"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첫번째 단추인 성서관부터
서로 어긋나기에 여기서 뻗어나온 기독론, 교회론 등은
필연적으로 서로 어떤 합일점이나 양보와 타협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책은 특강의 주제와도 연관되지만 목사님께서 이러한
책은 굳이 돈주고 사서 보지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목사님께도 1권 발송해 드렸습니다.
그날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평생 후회 할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