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링크 : | http://www.youtube.com/watch?v=-hnEf1PEgB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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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가 이런 말을 했죠. "도가도비상도 - '도'를 '도'라고 말하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저는 '생명'이라고 하는 것도 '생명'이라는 인간의 언어로 규정을 하면 '생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명! 그것은 인간의 제한된 언어로 다 담아낼 수 없는 것입니다.
생명은 참으로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요즘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우리나라 가곡 중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명에 대해서 표현한 곡이 있는데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참 좋은 곡입니다. 시도 좋고 곡도 좋습니다.
물새(유성윤 시/ 김규환 곡)
먼 먼 하늘가에 외면할 수
없는 저 물새
어쩌면 물결같이 출렁이고
어쩌면 구름 같이 떠다니고
노을빛 휘어져 내린 끝머리에
비끼어 나는 한 점 생명이여!
먼 먼 바다끝에 외면할 수
없는 저 물새
어쩌면 잔별같이 출렁이고
어쩌면 꽃잎같이 떠다니고
어느 날부터일까 그 움직임이
수줍어 나는 한 점 생명이여!
저는 개인적으로 이 노래에서 '외면할 수 없는' 이 부분과 '한 점 생명이여' 이 부분의 가사가 참 좋습니다.
아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생명이 소외되고 있는 이 시대! 참으로 생명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게 됩니다.
현대인들이 이런 노래, 이런 음악을 많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
음악 영상을 링크 걸어 둡니다. 물새들의 사진도 나오고 노래 가사도 나옵니다.
노래 잘 들었습니다.
노랫말이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