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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11월8일 밤 8시57분에 찍은 달 사진이다.
월식이 거의 끝나가는 순간이다.
해와 지구와 달이 일직선에 자리할 때
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순서가 지구와 달과 해로 바뀌면 일식이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는 대략 38만 킬로미터,
지구에서 해까지 거리는 대략 1억5천만 킬로미터,
지구에서 해까지의 거리가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대략 4백 배 멀다.
해의 지름은 지구의 지름보다 109배이고,
해의 표면적은 지구보다 11,900배이고,
부피는 1,300,000배이다.
달의 지름은 지구의 4분의 1이다.
우리가 볼 때는 월식이나
달에서 보면 일식이다.
해에는 생명 자체가 불가능하고.
달에는 가능하나 없고,
지구에만 생명이 출현했다.
특히 인간처럼 지적인 생명체가 출현했다는 건
월식과 일식 가능성보다
백만 배는 더 어려운 현상이다.
우리 모두 사이좋게 지낼 이유로 충분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