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무저항과 비폭력을 하나님의 절대 명령으로 알고

그것을 삶에서 실천하려고 애쓰는 많은 젊은이들이

지금 대한민국서는 감옥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그렇게 전과자가 된 이들도 많고,

앞으로 그 길을 갈 각오를 한 이들도 많습니다.

그들은 민국국가라면 당연히 시행해야 할 군 대체 복무를

아주 오래 전부터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요구했지만

대한민국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반대하는 집단은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와

보수 우익 사회단체 및 정당들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집단은

부끄럽게도 기독교입니다.

군 대체복무 입법화에 먼저 발 벗고 나서야 할 기독교가

이 법이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종교적 특혜라는 명분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이를 반대하고 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로 불림을 받기 때문이라고.

절대 평화, 절대 비폭력을 온몸으로 살아내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평화를 허락해주십시오.

그들을 박해하는 이들에게는

그 일에 마땅한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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