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 우리가 몸을 기대고 있는 현대 문명은 우리로 한걸음이라도 빨리 달려가라고 채근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남보다 먼저 손을 대면 임자가 될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사적인 탐욕의 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삶의 공허가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주님,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우리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지금 우리 것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은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우리로부터 빠져나갑니다. 그 어떤 방식으로도 그것을 우리는 붙들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주님, 우리의 영혼을 붙들어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주인 행세를 하지 않기 원합니다. 그런 망상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순간적으로 그런 망상에 빠진다 하더라도 속히 벗어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손님일 뿐입니다. 모든 것들은 선물일 뿐입니다.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를 영적으로 궁핍하게 만드는 소비자본주의로부터 하나님 나라로 회심(메타노이아)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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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2016.07.21 05:55:45

주님!
그렇습니다. 모든것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잠시 주님의 것을 빌려쓰고 있을 뿐입니다.
주님이 달라 하시면 언제든지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 사실을 늘 잊지 않고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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