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읽고 공부하다 보면 해석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특별히 예언서들의 경우 해당 구절이 상징적인가 아니면 문자적인가 하는 해석의 차이가 있는데, 여러가지 주석들과 성경에 관해 복음적이라고 알려지신 목사님들께서도 특정 구절에 가서는 해석을 달리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로마서 11장 25-26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이 구절에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고 나서 시간적인 순서로 온 이스라엘 (이스라엘국가)로 해석 하시는 경우가 있고


위의 그리하여의 라틴어 원문인 '
Atque ita' ; 영어로 'And so' 그런 방식으로 이스라엘 (회심한 이스라엘인 개개인)이 충만한 숫자.. 즉 이방인의 충만한 숫자와 이스라엘인의 충만한 숫자가 찰것임을 말한다고 해석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 해석의 경우 이방인 전도가 다 끝나면 이스라엘 국가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고 예루살렘이 다시 성전이 세워지는 일이 생길 것을 종말의 전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모든 경우가 그런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두번째 해석의 경우는 국가나 장소적인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이방인과 이스라엘에게 기대하는 충만한 숫자가 있으며 창세이래 마지막때 까지 각각의 충만한 숫자가 채워질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요한계시록 11:1-2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위의 경우 성전을 문자 그대로 보이는 성전으로 해석해서 이스라엘 즉 예루살렘에 성전이 세워질 것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있고 이와 다르게 영적인 성전인 참 신자들을 말하는 것 또는 하늘의 성전으로 보이지 않는 성전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 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같은 구절에 대해 다른 해석을 보게 되는데, 목사님들께서는 본인들의 해석이 있으실텐데 물론 성령님께서 주시는 대로 해석 하시리라 믿습니다. 신자들의 경우 한쪽 입장을 취하더라도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는 형제자매 신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될 때 곤란해지는 경우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믿는 해석 성령님께서 주시는 해석이 있지만 다른 분들께서 가지고 있는 해석도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그래도 상대방이 한쪽입장을 고수 할때는 곤란한 경우가 좀 생기는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이런 이야기 자체를 하지 않는게 좋을지 아니면 정말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성경 말씀을 함께 보면서 설득을 서로 해야 하는지? 함께 신앙생활 하는 형제들과 이런 문제가 생길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지혜를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주님 안에서 평안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