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글은 펀글입니다.
---이슬람 채권법이란(스쿠크법)
이슬람 성전인 코란에는 “상업에 의한 이윤은 허락하나, 고리대금에 의한 이자는 금한다”고 돼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고리대금은 높은 이자가 아니라 원금 이외의 모든 이자를 뜻한다. ‘이자 금지’는 이슬람 금융의 대원칙이다. 이밖에도 이슬람 금융은 투기적인 목적의 거래와 이슬람 교리에 위반되는 술, 도박, 돼지고기, 무기 등과 관련된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1970년대 초 이슬람 은행이 출현했을 때 모두 유토피아적 이상이라고 치부했다. 하지만 고유가로 오일달러가 쌓이면서 이슬람 금융은 해마다 15% 정도씩 성장하고 있다. 이슬람 금융 거래의 대표적 형태인 무라바하도 이런 원칙을 충실하게 반영한 은행 상품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살 돈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이슬람 금융기관은 차를 직접 구입한 뒤 구매 원가에 적당한 이윤을 붙여 이 사람에게 팔고, 자동차 구입자는 대금을 할부로 갚는다. 금융기관이 자동차 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우리와는 다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슬람 채권(수쿠크)도 마찬가지다. 조달할 자금으로 투자할 실물자산(건물이나 기계설비 등)을 미리 정해 놓고 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투자자는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이 실물자산 운용에서 나온 임대료나 매매차익 등을 배당금 형태로 지급받게 된다. 수쿠크는 풍부한 이슬람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발행액이 급증하고 있다----
--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인 정용섭 목사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문제인 이슬람채권법을 교회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월권이며, 이 문제로 종교 간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는 기독교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그는 “다른 종교를 적대시하는 한국 교회의 근본주의가 이번 사태의 뿌리라고 지적하며 이는 종교 다원주의에 따라 다른 종교도 존중하는 세계 교회의 주류와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자세”라고 밝혔다. ---
인터넷신문 천지일보에 기재된 글을 보고 정목사님과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여기 공부내용을 다 읽지는 못해서.. 또한... 지금 저는 공부중이라서... 많은 질문도 사실 할 형편은 못됩니다만..
종교와 정치, 경제를 분리하지 않는 이슬람의 어떤 제도도 반대하는 입장이라서요..
이슬람채권법이라는 말 자체도 종교적인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는것 아닐까요?
코란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경제제도가 어떻게 단/순/히 경제문제일까요?
개신교 장로님들이 따지고 혹은 데모라도 하시고 낙선운동도 하시고.. 이런것 저는 찬성하지는 않지만 월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인데 자기 의견에 따라 남들이 볼때는 바보짓에 폭력적이다라고 까지
느끼는 행동을 하더라도 그게 무슨 월권일까요?
환경운동가가 개발지에 가서 데모하는게 월권일까요? 시민단체도 낙선운동하는데 말입니다.
정치가들이 그것을 위협이라 느끼고 법안 상정을 안한게 문제 아닐까요?
그들이 옳다면 법안 상정하고 또 기독교인보다 교인 아닌 사람이 더 많으니 그깟 낙선운동쯤 상관없지 않을까요?
기독교가 아니라 개독교라고들 하는데 말입니다.
이명박대통령이 기독교인이라 권력화되었다고 생각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들은 대통령이 타종교인이라도
그렇게 말하러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정치인들이 기독교인인 대통령 눈치를 보았다거나.. 혹은 무신론자인 대통령이어서 법안을 통과시켰거나 라는 것 등의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문 전문을 읽다 마지막에 목사님 말씀을 예문으로 읽었을때 저의 맘속에 떠오른 것은. ..갈길몰라 헤매는 양들을 위해.
이런말씀은 기사로 내지 마셨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종교 다원주의라든지 하는 말씀은.. .오직 유일신을 섬기는 이슬람 교도들 보다 못한 고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세상에는 종교라고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종교 다원주의라는 말 자체가 신앙인의 마음을 참 아프게 하네요.
이제 하나님을 막 알아가려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무도 돌도 달도 섬기는 우리 민족에게 종교 다원주의를 인정하라고 하면... 기도해도 되는 대상이 너무 많지 않은가요? 세계교회들이 하는일이 정말 옳은 것일까요?
이웃이기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창조주를 알지 못하기에 우리들과 다른 그들과 더불어 살면서 소통하고 나누는 것이지.. 다원주의라 생각하면서 이웃이 섬기는 그 모든 것을 인정하는것... 글쎄요.. 성경말씀과 다른 것 같습니다
고사 지낼때 나도 가서 돼지머리에 돈을 찔러 넣는것... 이런것이 다원주의일까요?
어차피 맘속으로는 나는 믿지 않고 이것은 그냥 의식이거나 단순한 해프닝이니까 하면서 말이지요
다른 글에 보니 제사도 지내도 되고..하는 답글이 있어서요..
목사님은 제사 지내도 된다고 생각하시지요?
천주교는 제사 인정하고.. 어떤 신부님은 오병이어의 기적도 각자 자기 주머니에서 음식을 꺼내 먹었던 것으로 봐도 되고 그것도 사람들이 만들어낸 기적이다.. 라고 하니까요.
이해하기 편하고 그러니까 마음 편하고...
그러니 기적이라는 것에..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기적이라는 것에 고민할 필요가 없지요.. .
.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늘 두가지를 생각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거기 살고 있던 이방인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몰아내야 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숙제와 그 숙제를 지키지 못했을때 그들이 끝까지 가지고 가야했던 문제들...
그리고 이방인이었지만 예수님의 계보에 들었던 여인 룻과 그녀의 신앙고백.. 그리고 그 후에축복들...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주신 새약속과 과제는 이런것들을 뛰어 넘어서 땅끝까지 전파하라 하셨지요.
이러한 우리들이 이웃과 배타적으로 살아서는 안되고 의견을 내는 것이 권력남용이 되어서도 안되지만,
양들을 이끌어주셔야 할 목사님들께서 서로를 비판하는 말씀으로 정/말/ 종교갈등을 부추기시고 종교다원주의가 세계적인 주류다라고 하시는 말씀에는.. 양도 삐뚤어지고 싶네요.
정치권에 의견을 내신 목사님들이 하신 행동이 올바르게 보이진 않았더라도 그런의견도 우리 내에 있으니 전달하시는 게 맞고.. 그 방법이 옳지 않았다거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어찌해도 닥쳐올 일들은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시류를 따르는 일도 아니고 남이 뭐라해서 달라질 일도 아닙니다
말씀대로 살고 나를 위한 하나님이 아니고 하나님을 위한 나의 존재.. 그것을 인정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경공부를 좋아하고 자꾸만 더 배우고 더 알고 그래서 말씀대로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성경 학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진리를 알고 싶지 논리와 철학을 알고 싶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이란 유행병 같은 것이라 한 시대의 패러다임을 결정하는 것 뿐..
그러나 진리는 영원한 것이고 성경은 진리라고 생각해요.
성경공부 많이 시켜주세요.
그리고 어떤 목사님이라 할지라도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목사님들은 양들이 싫어합니다.
만담을 설교거리로 삼는 목사님들과 똑같이 수준이 낮은 목사님이라고 생각하지요
설교말씀을 무당처럼 전하시는 목사님이나... 항상 정치얘기를 하는 목사님이나... 뭐가 다를까요?
양들은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의 공의만을 알고 싶답니다.
보수든지 진보든지.. 관심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제 목사님이 기도하시던 중에 들려주신 말씀만 관심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한가지만 드리고 싶습니다.
이슬람은 전도해야 되는 대상입니까?
전도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종교 다원주의를 따르라고 하시니..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남들은 우리하고 같은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목사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사땨님의 주장은 레슬리 뉴비긴과 비슷하신건가요?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에의 내용에서 저도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그분도 인도에서 선교활동을 하셨지요.. 샤땨님 처럼요... 근데 레슬리 뉴비긴도 보편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 기독교 신앙은 흔히 말하듯이 역사적인 신앙인데, 역사적 기록에 기대고 있다는 의미에서 그럴 뿐 아니라 본질적으로 보편적 역사에 대한 하나의 해석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면서 그는 인도에서 접한 다원주의에 대해서 많은 통찰을 얻은 모양입니다. 그가 영국으로 돌아가서 느낀것은 이교도보다 더 선교하기 힘든사람들이 영국인이라고 느꼈지요. 아마 사땨님이 한국에 돌아오시면 그런걸 느끼시지 않으실까요? 진짜 이교도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이 근본주의자들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엔가? 정목사님께서 타종교를 전도의 대상으로 삼는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이야기하신것 같은데....
저도 가끔 스님들 만나면 합장을 하고서 "성불하십시요"라고 인사합니다. 근데 인도에서는 뭐라고 인사하세요? 무슬림에게는 당근 "앗살라무 알라이쿰"이라고 하실테고.. 인도어로는 뭐라고 인사하세요? 그냥 궁금하네요^^
- 종교 다원주의 존중, 그리고 그에 따라 다른 종교도 존중
- 세계 교회 주류적 흐름에 관한 의구심 없는 절대 신뢰
본문의 인용문대로라면, 종교사상적으로 드러내신 것이 위의 이 두 가지 이구만요.
목사님께 질문드렸는데...다른 분들의 답변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읽어보면 볼수록.. 목사님이 얘기하신 종교 다원주의를 잘못해석하신거 아닌가? 싶은 내용이고..
그게 아니라면.. 정말 윗분들 대답이 종교다원주의를 말씀하신건가.. 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종교 다원주의란 것을 절대 따를 수 없다란 생각이 듭니다.
타종교를 믿는 사람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사람을 존중해서 그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습니다 라면 종교 다원주의 존중일까요
그정도는 저도 해오던 일입니다.
하지만 성불하세요...라는 것은 그것에 대해 믿음이 없는 제가.. 할 수 없는 말 아닐까요?
기독교인을 떠나서..일단은 성불이라는 것 자체를 알지도 못하고 설사 안다해도 극락왕생에 대한 믿음이 없는데 성불하세요.. 라니..윗분들 답변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말로만 하는 덕담이라도 나누는 것이 타종교를 인정하는 것인가요?.
세계교회의 주류적 흐름이라는게 이런 것인가요?
세계 교회 주류적 흐름에 대해 들은적 많습니다만.. 반대하지도 않지만 찬성하지도 않습니다.
믿음이, 구원이 누가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나 개인이 받아야만 하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듯이,
주류가 어떻든 말씀 공부하면서 말씀 안에서 내가 생활하고자 하는것 기도하는 중에 내가 듣는 하나님의 말씀..
이런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교에서 면죄부를 주던 시절에는 면죄부 주는 것이 종교의 주류였겠지요?
윗분들 답변 읽으면서 참 헷갈리네요..
목사님께 여쭸는데 대신 대답하신것 같이 보여서 목사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 싶은게..
성경공부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의지를 알아 그렇게 살고자 하는 목적으로 합니다.
알아도 그렇게 살지 못해 부끄럽지만 최소한 알게 되면 늘 노력은 할 테니까요.
저의 경험으로는 알 수록 기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답변들이 만족하지 않았는데다 답변을 본 후에는 이 사이트가 위험하다고까지 생각이 되었지만...
일단은 공부해 보고 싶어요.
다른 생각들이 어떤 것인지?
목사님 답변이 없어서 사실 좀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너무 초보적이고 기초적인 질문을 드려서 그런것인지?..
아무런 신문들과 인터뷰 안하셨으면 합니다. 그들은 듣고 싶고 알리고 싶은 것만 발췌해서 내니까요.
우리들이 늘 비웃곤 하는 대형교회 목사님들이나 불쑥 인터뷰하시는 다른 여러 목사님들이나..
양들이 보기엔 양마음만 아프게 하는 똑 같은 나쁜 목자같이 보일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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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님 반갑습니다. 외람되지만 제가 글을 적으니 용서하십시요 .
이사이트에서 만약 글을 적으시면 다른 분들께서 의견을 내십니다. 그리고 같이 대화도 해보고 토론도 합니다.
어떤 특정인을 향해 글을 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개적인 글은 본래 그런 취지이니까요 참고하시면 되구요
제가 처음에 이사이트 들어올때와 성경공부님은 거의 비슷한 생각을 하시네요 문화충격이 심하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 지금은 정용섭목사님께서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아는 정도라고 할지 그정도입니다.
정목사님은 종교 다원주의를 인정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기독교인들이 다른 종교에 대한 대한 폭넚은 사고와 이해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인터뷰를 하는 대상은 세상 사람들이니까 그들의 언어로 쉽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입니다.
기자가 신문 기사를 쓸때 중간과정 생략이신것 아시죠 결론만 간단히 쓰고 과정은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이니 인터뷰한
분의 전적 이해를 표현하기는 어려운것이 현실입니다.
손봉호 고신대 명예교수님도 어제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내셨죠 고신대 명예교수님이시니까 대단히 보수적이시죠 그러나 기독교인들의 땅밟기에 대해서 언급하시면서 기존 목회자와 기독교인들에 대한 신학적 사유와 생각을 비판하셨죠
제가 볼때에 정목사님께서도 신문과 인터뷰 하실때에 이슬람채권법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너무 반응을 격하게 하는 부분을 지적하신 것 같구요 그것을 이해시키시고 설명하시고자 종교다원주의 말씀을 예를 들어 잠깐 하신것 같습니다.
성경공부님은 답을 정해놓으시고 답변을 요구하시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위험한 사고다 라고 단정지으시면서 신문과 인터뷰 하지말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시는데요 성경공부님이 얼마만큼 신학적 지식과 교회 생활을 하신지 모르겠지만 타인의 삶을 간섭하시는 것입니다. 그또한 대단히 좋지 않은 율법적인 사고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분의 삶을 모르시고 단번에 그렇다고 단정하시는 것은 기독교인의 생각은 아니라는 뜻으로 말씀드립니다.
예수님에게 간음한 여인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유대인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정답 대신에 죄없는자가 돌로 치라고 하셨죠 우리는 우리의 지식 생각으로 같은 사람을 이해하지 않을려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인들은 모두 똑같은 생각으로 기독교를 말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이해하는 방식이 틀리죠
우리 나라 대다수 기독교인들은 어릴때부터 비슷한 방식 통일된 방식으로 교육을 받아 길들려져 있습니다.
질문도 같은 범주안에서 하신다면 답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이트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고신측이고 신학공부도 조금 했었죠 그리고 제가 아는 분들께 사이트에 대해 의견을 구했죠
결론은 정목사님만큼 공부하신 분이 한국교단에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신도들이 정확하게 성경을 공부하시길 원하시죠 그리고 정목사님께서도 당신의 의견만 옳다고 말씀하시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학적 공부없이 일반목사님들이 자신의 사상과 엉터리 설교로 예배시간에 교양강좌 정도의 설교를 하시는 것에 가슴이 아픈 사람입니다.
죄송하지만 여기서 결론을 내시고 답변을 요구하지 마시구요 천천히 공부해 보시면 아니 모든 글들을 읽어보시면 마음이 통할 때가 올 것입니다.
삼송님의 글을 읽으며 느낀 것은
" 놀랍다 " 입니다.
너무나 빠른 시일내에 많은 것을 얻으셨음은 물론이요
얻으신 것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알려주시고 계신 것을 보고
그저 경탄에 마지 않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세뇌되고 굳어져온 생각을 바꾸기란 너무나 힘들지요.
그래서 차라리 아무 것도 모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문제는 믿음도 충만하고, 성경도 잘 안다고 생각하는 현재의 그리스도인들이지요.
아무리 설명해도 이미 있던 것을 몰아내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뿐더러
영원히 몰아내지 못하고 결국 그 안에 갇혀버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거든요.
저는 이 경우에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임이라 " 는
예수님 말씀을 인용합니다.
심령이 텅 비어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천국을 소유할 것입니다.
삼송님이 그 사람인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한 가지 저의 소망은
이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제발 구습과 옛생각을 벗어버리고
올바른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였으면 하는 것입니다.
님의 글에 아주 많이 공감하며 물러납니다.
선생님 휴가 잘다녀 오셨습니까? 저는 솔직히 별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단지 천천히 성경책도 읽고요 정목사님의 "기독교는 뭐꼬"도 읽고 예전에 선생님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신대로 제분량만큼만 속도를 내서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논문과 경험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글과 책으로 도와주시니 항상 감사하지요 제 아내가 어제 대화중에 제가 대구 샘터교회로 간다고 할까봐 겁난다고 하더군요
여기 울산에서도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임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눈사람 선생님이 처음에 저를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신 덕분에 제가 조금 눈이 뜨는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다른 사람의 눈도 치료해주시는 의사 이시지만 마음도 치료해 주시는 좋은 의사이십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면 그때마다 지적해주시고 도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성경공부 님,
안녕하세요?
저에게 주신 질문인 줄 몰랐습니다.
요즘 이거저거 챙길 일이 많아서,
그중에는 테니스 처럼 노는 것도 있지만 ㅎㅎ
위 글을 자세하게 읽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궁금하게 참으로 많으시지요?
그렇습니다.
세상은 모든 게 질문의 대상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게 귀찮으니까
그냥 묻어두고 자기 편리한대로 생각하면서 삽니다.
성경공부 님의 질문은 좋은 거에요.
그 질문에 대답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종교다원주의가 무언지,
성경이 말하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게 무슨 뜻인지,
기독교는 정말 다른 종교를 부정하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한 두 마디로 설명할 수 있겠어요.
다비아에 있는 글을 시간이 나는대로 천천히 읽어보세요.
동의하든지 않는지 어떤 관점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나는 종교다원주의자가 아니랍니다.
한국이 종교다원사회라는 사실만 지적한 거에요.
불교를 인정하든 않든 그게 현실이거든요.
그렇다면 거기에도 하나님의 어떤 뜻이 있겠지요.
이슬람교도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게 좋아요.
그러다가 그들이 스스로 개종하면 좋고,
아니면 사로를 존중하면서 살면 됩니다.
억지로 그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이런 말이 성경과 어긋난다고 생각하시나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메시아라는 믿음과
타종교를 존중하는 것이 모순되지 않는답니다.
좋은 주일을 맞으세요.
먼저 정목사님께 질문을 하신 것인데 제가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종교다원주의, 이슬람선교 둘 다 인도에 와서 선교, 특히 무슬림 사역을 한다고
휘장걸어놓고 십수년째 끙끙대는 저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라 불쑥 끼어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참 오랜만에 우리 시대 복음성가를 듣다가 나왔습니다.
캄캄한 인생길 홀로 걸어가다..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떻합니까?
이 시대의 아들로 자란 저는
마태복음 28:18-20절의 지상명령을 받고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간(히11:8)
복의 근원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고자(창세기 12:1-3절)
인도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인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요.
서론을 이렇게 길게 늘어놓는 것은
성경공부님의 심정을 백분 이해하고 있는 세대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그간 제가 다비아에 들어와 배우고 느낀 모든 것을 다 풀어 놓기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고 또 그럴 필요성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되시면 마음을 열고 다비아의 이곳 저곳을 들러 보다보면 다 아실 내용이라서요.
그냥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이슬람도 전도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도하기 전에
다르기 때문에 변화시켜야 할 대상이 아니라
끊임없이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알라가 유일한 신이시며 모하멧이 진정한 선지자라고 믿는 그들과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구원자이신 것을 믿는 저와의
부단한 대화가 이어져야 하겠지요.
새로운 그 세계가 열리는
그 날이 오기까지는 누가 구원받고 못 받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지요.
(아마 이 말에 눈에 불꽃이 튀실 모습이 선합니다. ^^*)
그래서 저는 그들 가운데 생명의 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을 믿습니다.
그 분의 손길을 느끼고 그들에게 다가갑니다.
거기에는 무슬림도 없고 기독교도 없습니다.
생명으로 역사하시고 우리 삶을 이끄시는 생명의 영만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기이한 방식으로 없듯이 있듯이 존재하시며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시는 그 분의 손길을 인식하면
거기는 무신론자도 불교도도 요기도 자인교도 시크교도 조로아스터교도 이슬람교도 없습니다.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이들을 위해 죽게 하시고
이를 믿는 이들에게 아들로 말미암은 풍요로운 삶을 허락하시는 아버지의 놀랍고도 애틋한 사랑만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다른 이들과 삶속에서 이것을 나누고 싶구요.
그것이 저의 삶이자 선교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수, 부활, 영생, 종말, 하나님나라에 대해 전혀 백지와 다름없는 자신을 인정하고
모든 열린 문을 통하여 이를 배워나가는데 매진하고 있구요.
그런 면에서 다비아는 더 나은 배움을 위하여 하루라도 들르지 않으면 않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는 종교다원주의자일까요? 예수쟁이일까요?
참 알라와 하나님은 같은 신입니까?라는 마지막 질문.
이런 질문이 앞서면 이슬람 전도 절대 못하는 것 아시지요?
마음으로부터 이들의 삶을 관통해가는 생명의 영에 초점을 맞추고
함께 생명을 일구어 나가는 삶을 함께 살아가다보면
거기는 새싹도 나고 꽃도 피고 열매도 맺어 숲을 이룰 것을 믿습니다.
다시한번 난데없이 중간에 끼어들어
주제넘게 참견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