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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집사님(김은희 집사님) 큰 아들 화랑 어린이가 포도알구균 감염으로 어제밤
구로 고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하였습니다.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며칠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린이 날에 입원을 하게 되어 가족들 마음이 더욱 안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어제 이사를 해서 몸도 마음도 고단하실텐데요.
별다른 일이 아니기를 바라며 속히 온 가족들을 교회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게되기를 바랍니다.
교우 여러분들께서 기도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어제(5/7) 저녁 화랑이을 보고 왔습니다.
'어린 욥'이 연상이 되었습니다.
얼굴 여기저기에 진무른 곳도 있고, 잎술도 부르트고
몸 여기저기에 붉어진 곳도 있고 프르스름한 곳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아빠가 자식의 얼굴 여기저기를 연고를 발라주기도 하고
연신 어루만지며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몹시 힘들어 하면서도 잘도 참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3시간 정도 쉬러 집에 간 사이랍니다.
이사만 한 집은 정리도 완전히 손을 놓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 속이 이렇게 아픈데, 아비 어미는 얼마나 속이 타겠는지요.
아직 채취한 균의 배양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치료는 못받고 있고 상태이고
외관상으로 나타난 증상 판단에 의한 응급조치만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의사들 말로는 4S 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온 몸의 피부가 한바탕 벗겨지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군요.
화요일에 저희에게 병원예약이 있어, 저희는 먼저 다녀오고 말았습니다.
화랑이를 생각하면 아직도 이렇게 마음이 아픕니다.
먼저 다녀와서 죄송합니다.
오후 1 시경 김집사님과 통화했습니다.
앞으로 약 1 주일 가량 입원해야할 가능성이 큰데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긴 상태라도 합니다.
밥도 먹기 시작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