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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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레프 톨스토이의 소설<부활>에는 다음과 같은 탄생배경이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하느님나라는 그대들자신속에 있다.>를 저술하였는데, 이 소설은 당시 러시아사회와 교회에 큰 영향을주었습니다. 특히 러시아정교회의 분파인두호보르교인들이 큰 영향을 받았는데, 이들은 <하느님나라는 그대들 자신속에있다.>에서 언급된 기독교평화주의에 영향을받아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했습니다. 두호보르교인들은 폭력과 전쟁을 하느님 뜻에어긋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양심적병역거부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러시아정부의 탄압으로 두호보르 교인들이수천명이나 처형당했으며, 이들처럼 기독교평화주의신념을 갖고 있던 톨스토이 자신도 사회적 위치가 아니었다면 시베리아로끌려갈뻔했습니다. 톨스토이는 두호보르 교인들을 어떻게하면 도울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소설을 썼는데, 이 소설이 바로<부활>입니다. 소설이 엄청난 부수가 팔려나가면서 생긴 인세를 톨스토이는 모두 두호보르 교인들에게 기부했고, 덕분에 두호보르 교인들은 천팔백구십구년 가을, 약 칠천 삼백명이 종교의자유가 존중되는 캐나다로 집단 이민을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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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아니

2008.11.11 18:34:53
*.33.197.99

예전 80년대 말에 가스펠로서 금지곡이 되었던 유지연님의 "저 하늘 먼 곳에"가 생각나네요.
"저 하늘 먼 곳에 천국이 없어도 좋아요~"
이 부분이 문제가 되어서 금지곡이 되었죠.

본문과 비슷한 사례라고 쓴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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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로

2008.11.11 19:10:36
*.62.25.27

사실 하느님나라(바실레이아 투 테우)는 죽어서 가는 내세가 아니라, 앞으로 오게될 하느님의 다스림을 뜻하죠. 즉,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느님이지, 왕, 황제, 대통령같은 정치가가 아니라는 믿음의 고백이 담긴 신학용어가 바로 하느님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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