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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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순간 후기의 목적을 생각해 봅니다.
참석자들에겐 행사의 기쁨을 두고두고 추억해 볼 수 있도록,
미(불)참석하신 분들에겐 상상의 즐거움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아~조금이라도 목적 달성을 했으면 좋겠군요.

1. 예배, 그 그윽한 샘물 속으로...(18:30~19:30)

목사님은 우리가 더이상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자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요. 어느 누구도 본인이 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거에요.
그런데 정말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자녀의 기쁨됨을 누리며
사는 것은 또다른 문제이겠지요.
육신으로는 자녀이지만 자녀답게 살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은 요즘.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자녀된 기쁨안에서 살고 있나요??

2. 교제, 그 즐거운 한마당 안에서(19:30~21:30)
  감독, 극본, 진행, 연출, 음향, 찬양 : 나이스윤

우리는 원활한 교제를 위하여 4개조를 만들었습니다.
조별로 피자**에서 공급된 최고급(?) 피자를 세판씩 받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먹는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조별로 하나의 주제를 정하여 토론 및 발표 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거든요.
각자 조별 토론 및 조별 발표 준비를 하면서 즐거운 교제 시간을 가졌어요.

피자를 먹고 자리를 정돈 후 드디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가. 4박자게임
   * 1조 : 모과, 2조 : 살구, 3조 : 딸기, 4조 : 포도
   처음 4단계부터 시작된 게임은 급기야 8단계까지....
   목사님의 '게임에의 천착'으로 4조는 1차로 탈락했고,
   게임이 너무 장시간 흘러가는 것을 우려, 저의 섬김으로 3조도 4조를 따랐습니다.
  
나. 오엑스퀴즈
    성경 및 시사 문제까지...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준비되었지요.
    나이스윤님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었고요.
    o x 작은 판대기 준비하신 손길도 감사하지요.

다. 스피드퀴즈
    제가 3조 문제푸는자로 출전을 했는데요. 정말 그자리에 앉으니 막막해 지던데요.
    '영광'을 푸는데, 절대의탁님이 '하늘에는?" 이라고 물으시더군요.
    하늘에는 '임금'이 계시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나이스윤님과 목사님이 문제를 푸시는데 잘 설명하시고 잘 푸시는
  환상의 콤비였습니다.

라. 조별 발표

이제 조별로 무엇을 준비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1조...
음..엠마오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두제자를 꽁트로 만들었네요.
솔나무님이 친히 십자가가 되어 예수님(나미)을 뒤에서 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차갑디 차가운 십자가이겠지만 1조는 참 따뜻하게
표현을 했네요. 요나단님의 스텝댄스(아~언어의 한계여...)도 일품이
였고요.

2조...
생각대로 T 라는 모방송업체 로고송을 패러디하여 서울샘터교회에서
누리는 기쁨을 잘 표현했어요. 우디님의 목사님 연기(청중을 몰아가는
목사님과 정목사님을 잘 비교하였음)도 좋았고요. 청중을 몰아갈 때
얼마나 메세지가 강력하시던지 어느 교회에서 시무하시나요?

3조...
3조 참..은혜스러웠죠. 그죠? 3조는 예수님이 꿈에 나타나 곧 재림하시겠다
고 하셨을때 각자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겨우살이님의 얘기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어떤 내용인지 다들
기억하시나요? 예수님이 정말 12.31일 자정에 오신다면....

4조는...
4조는 재미있는 율동을 선보였답니다. 목사님도 함께 하셨죠.
그런데 왜 갑자기 기억이 안나죠?
아~4조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ㅠ 그냥 웃지도 울지도 않으시는 무언의 목사님
표정만 생생하네요.

선물 준비하신 여러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하늘 바람님의 과자 1박스, 이방인님의 도서 증정.
에레마님이 가져오신 시집 등등..참석자들도 많이 선물을
준비해 오셨네요. 감사드립니다.

또 1년간 서울오프를 운영해 오셨던 여러 분들과
서울샘터교회 설립에 애를 많이 쓰신 분들께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끝으로 '그날이 오면'이란 찬양으로 2008년
다비아 및 서울샘터교회 연말 송년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혹 빠뜨렸거나 보완해야 할 내용 있으시면 댓글로 풍성하게 달아주세요^^

profile

클라라

2008.12.29 17:43:47
*.216.132.150

3조 조장님,
이번에도 어김없이 후기 올려 주셨군요.
어제의 하일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목사님의 엇박자 '포도' 였지요?^^
글구 절대의탁님과 찬선님의
그 환상의 조화라니..
젊은 양반들이 어째 그리 둔하슈? 그래..쩝쩝.^^
비록 꼴등했지만서두..3조.. 화이팅였음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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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2008.12.29 21:02:51
*.129.46.64

글을 읽으니 생방송으로 보고 있는거 같네요!
4조는 서울샘터교회 육행시를 했어요 ㅎㅎ
서: 서쪽에서 해가 지면
울: 울 교회는 예배를 드립니다
샘: 샘 나시면 함께해요
터: 터줏대감도 없고
교: 교주도 없고
회: 회중만 있습니다.
서울샘터교회 할렐루야!

너무 재미있었던 송년회였습니다 :)
profile

정용섭

2008.12.29 21:43:16
*.120.170.245

나는 설교비평이라는 악역을 맡은 지난 5년 이래도
잃었던 모든 웃음을 어제 다 쏟아놓은 것 같소이다.
어린이 주일학교 전도사로 활동할 때는
나도 손유희를 꽤나 했는데,
어제는 리듬을 전혀 따라갈 수 없었으니,
무슨 연고인지...
늙는다는 건 미세한 운동신경이 마비되는 과정이니
이런 현상을 편안하게 받아들여야겠지요.
다음 예배에서 어제의 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상하지 마시기를....
profile

유니스

2008.12.29 21:43:30
*.238.225.78

도대체 모임에 갈 필요가 없다니깐요.
이런 자세한 후기와 현장감이 넘치는 사진들이
자칫 모임에 참여도를 떨어뜨릴까봐 염려되는 1인입니다..ㅋ
profile

유니스

2008.12.29 21:58:56
*.238.225.78

목사님,
"나는 설교비평이라는 악역을 맡은 지난 5년 이래도
잃었던 모든 웃음을 어제 다 쏟아놓은 것 같소이다. "
마음이 짠해집니다. 악역...ㅠㅠ

저희 엄니께서는 목사님이 강하신 분일 거라고 하십니다.
왜냐면, 비평글 쓰면 누가 뭐라고 하기도 할텐데 그런 거에
"무서움을 안타시는거지.." 하시더라구요.
ㅋㅋ....
무서움을 안탄다..
너무 고전적인 표현인데 적절한 것 같아요.

삶에서..

2008.12.30 00:57:49
*.140.185.215

저도 사실 가고픈 마음이 컸더랬는데 여자친구분께서 좀 아프셔서..못갔네요..
현장감 넘치는 후기가 올라오니깐 더욱더 가고픈 마음은 유니스님하고 반대??ㅋㅋ
너무 즐거우셨겠어요~^^;;부럽습니다요
profile

임마누엘

2008.12.30 00:59:12
*.219.169.214

애기 돌보러 가느라..
이 좋은 재미를 다 놓쳐버렸군요...

아이코...아쉬워라..
profile

클라라

2008.12.30 10:09:47
*.216.132.150

그러게요. 임마누엘님,
주희 넘 보고 싶어요~~
아휴.. 궁금해..

박승수

2009.01.01 21:46:36
*.140.169.14

문제설명) 일무엘 - 이무엘 - 삼무엘 다음은?
답) 사무엘
스피드퀴즈 설명은 이렇게 하는 것인데,....
찬선형제 미안해요.
바보가 천재를 바보만들었어요.
올 연말에 다시 도전해봅시다.
profile

클라라

2009.01.01 22:17:00
*.216.132.150

절대 의탁님,
너무 아쉬웠군요.ㅋㅋ
그날 절대의탁님때문에 배꼽 빠지게 웃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유쾌하게 만들기도 쉽지 않은 일이어요.
본인의 희망하곤 무관했지요?^^
보는 우리는 마냥 즐거웠지요.
새해에도 더 행복한 다비안, 샘터교인으로
함께 걷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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