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Angel at the Fence”

Views 1765 Votes 0 2008.12.30 2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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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In a statement released through his agent, Mr. Rosenblat wrote that he had once been shot during a robbery and that while he was recovering in the hospital, “my mother came to me in a dream and said that I must tell my story so that my grandchildren would know of our survival from the Holocaust.”
He said that after the incident he began to write. “I wanted to bring happiness to people, to remind them not to hate, but to love and tolerate all people,” he wrote in the statement. “I brought good feelings to a lot of people and I brought hope to many. My motivation was to make good in this world. In my dreams, Roma will always throw me an apple, but I now know it is only a dream.”

얼마전(?) 웃겨님이 소개해 주셨던 나찌 캠프에서의 세기적 러브 스토리
혹 기억나는 분들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신문에 이 글들이 사실과 다르게 많이 조작됐음이 밝혀져 출판이 철회됐다는 기사를 읽었지요.
영화는 만들어진다는군요.  이익금은 모두 홀로코스트 생존자 기금으로 기부하는 조건으로..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두 번이나 출연했다는 이 할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을 위에 옮겼습니다.

읽다가 아씨시의 성 프랜시스의 기도문 "평화의 도구"가 문득 기억나더군요.
팔레스타인의 전쟁 소식도.. 아프리카 많은 지역에서의 전쟁과 기아와 독재자들 이야기도..
한국 국회의 싸움꾼들 사진들도 이젠 인터넷으로 다 볼 수 있는 세상임에도
거짓으로 평화를 말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도 끊임없이 많은 세상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해야 할 시간입니다.
모두들 평안하시기를 ..

ps:  붙인 사진은 지난 성탄절 예배 마치고 남편과 잠시 바람 쐬러 나갔다가
      자동차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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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08.12.30 22:43:38
*.120.170.250

모래알 님,
교회당 사진처럼 보이는군요.
더불어 바람을 쐬러나간 기분이 드네요.
그 러브 스토리, 기억합니다.
그때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콤멘트를 저도 단 것 같은데,
정확한지 모르겠군요.
위 뉴스를 번역해주세요.
이틀 남은 2008년 잘 보내시구,
'해피 뉴 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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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08.12.30 23:15:37
*.216.132.150

저도요. 픽션냄새가 났었거등요.^^
그래도 감동적인 스토리였지요.
사진이 근사하네요.
미국은 하늘도 멋있군요.^^
모래알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애구. 너무 식상한 인사이지요?
오늘 제가 이런 문자를 몇통씩 받다 보니 따라 하네요.^^
새해에도 사진이랑 그림 많이 많이 올려 주셔요~~

첫날처럼

2008.12.30 23:28:10
*.237.224.155

그의 대리인을 통하여 전해진 바에 따르면, 로젠블랏 씨는 강도 사건으로 총상을 당하여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었는데, 그 때 꿈 속에서 그의 어머니가 나타나 손자들로 하여금 유태인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했다고 쓴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사건 이후에 그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고, 미움 대신에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포용하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습니다." 하고 그는 쓰고 있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고 싶었고 또한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내 꿈 속에서는 로마는 항상 사과를 던져주겠지만, 그 것은 오직 꿈에서만 그렇다는 것을 나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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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2008.12.30 23:34:29
*.116.154.86

번역씩이나요? ㅎㅎ
그냥 조금 간추리면 로젠블라트 씨가 강도에게 총을 맞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꿈 속에서 그의 어머니가 나타나서
자기의 손자들이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알도록 그 이야기들을 해 주라고 하셨답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고 미워하지 말기를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잘 참아줄 수 있기 원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는군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의 좋은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고
또 세상이 좋아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마지막 문장이 맘에 듭니다. ㅎㅎ
"꿈속에서 로마는 내게 언제나 사과를 던져 줄 것이지만 이제는 그게 단지 꿈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할아버지가 출판사로부터 미리 받았던 돈은 다 돌려 주어야 한다는데
얼마나 받으셨는지는 몰라도 다 남아 있지는 않을테죠?
나쁜 마음으로 한 게 아니고 순진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좀 나이브한 해석일까요? *^^*

여러 가지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한국과는 열 네 시간 다르게 새 해를 맞는다는 게
요즘 왜이리 신기한지 모르겠어요. ㅎㅎ
예.. 해피 뉴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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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2008.12.30 23:38:22
*.116.154.86

라라 집사님!
처음엔 좀 헷갈렸어요. 닥터 지바고의 라라? 했지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얼마나 좋은 인사인데요.
다비아 방을 늘 따뜻하게 만들어 주시는 글들이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다는 거 잘 알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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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2008.12.30 23:43:46
*.116.154.86

애고.. 제가 정 목사님 답글 쓰는 사이에 "첫날처럼" 님께서 번역글 올리셨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올린 글은 뉴욕타임즈 인터넷 판 arts section에 있어요.

새해 resolution 결심 있으셔요?
어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금연 결심에 대한 기사도 있었는데.. *^^*
백악관은 금연 구역이라고..
첫날처럼님이 금연 결심을 하신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는 마십시요. ㅎㅎ 혹 다이어트라든가 뭐 그런거.. *^^*

첫날처럼

2008.12.31 00:32:27
*.237.224.155

이 번엔 제가 빨랐나요? ㅋㅋㅋ

저도 내년엔 담배를 끊겠습니다, ㅋㅋㅋ (이러니까 정말 담배를 피는지 안피는지 헷갈리시죠?)

운동을 더 가열차게 해서 지금 70 킬로에서 65 킬로까지 만들거에염...

전공 공부 더 재미 붙여서 알차게 해야겠구요...

읽지 못하고 쌓아둔 소중한 책들 목록 정해서 될 수 있는대로 읽을 방법을 찾아서 다 읽어내고...

헬라어 공부 반 이상 남은 거 끝내고 원어 성경 막힘 없이 제대로 한 번 읽어보는 것이 내년 소원입니다...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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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8.12.31 09:34:43
*.104.195.74

후아..
첫날처럼님~ 평신도라도 저랑은 레베루가 틀리십니다. 기죽어요.
근데 새해목표 항목은 저랑 비슷하시네요.
몸무게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으나 이제 많이도 안바랍니다.
운동없이도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서 3 킬로 정도만 촘 다운이 되면 좋겠고,
전공공부도 책만 들고 왔다갔다 하지말고 열공하고,
다비아에서 알게된 권장도서 목록만이라도 만들고,
헬라어는 커녕 한글판 성경 막힘없이 읽고...
쓰다가보니 제가 많이 후지네요..ㅠㅠ
profile

유니스

2008.12.31 09:39:44
*.104.195.74

그 러브스토리가 진짜였으면 좋으련만..
모래알님의 사진은 달리는 차 안에서 찍으셔도
이렇게나 멋지시군요.
제자리에서 암만 견주어도 저는 되지도 않는데..ㅠㅠ
새해에도 다비아 뉴욕특파원으로서
풍성한 글과 사진들로 행복하게 만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첫날처럼

2008.12.31 10:23:57
*.54.79.126

ㅋㅋㅋ... 어쩌면 저혼자 온갖 똥폼만 잡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제대로 해낼란지 모르겠습니다...

유니스 님도 새해 이런 저런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1월 오프 모임에서 뵐 수 있을라나요...
profile

소풍

2008.12.31 13:36:59
*.155.134.136

저는 원래 생겨먹기가 우물안 개구리 스타일이라
바다 건너 나라의 '정서' 에 대해서는 아무런 감각이 없었는데
모래알님을 비롯한 해외 다비안님들 덕분에
아주 조금이나마 글로벌한 정서를 키워나갈수 있었습니다.
모래알님 사진을 여러번 보니 자꾸 그쪽동네에 친근감이 생기네요.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지요 ^^*
늘 그러하셨듯이
2009년에도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나날 채워가세요 ^^*
profile

모래알

2008.12.31 21:08:04
*.116.154.86

유니스 님!
전 유니스님의 문체가 아주 맘에 들어요. ㅎㅎ
사진이야 기계를 통한 것이니까 그 사람은 아니잖아요.
2009 년 자주 뵈어요. 글로써라도..
Have a Happy New Year!
profile

모래알

2008.12.31 21:10:25
*.116.154.86

소풍 님!
"늘 그러하셨듯이" 란 수식어가 이렇게 진하게 마음에 와닿는군요.
이 자리에 있음이 축복임을 감사로써..
복된 새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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