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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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하나님과의 연합을 다 읽고나서 이제는 귀용 댁의 "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함 (Intimacy with Christ)" 을 읽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는 세 편의 글을 읽고는 잠이 안오더군요... 그래서 늦게까지 집사람이랑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수원지로부터 흐르는 개울들(Streams from the Fountain)"

하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며, 그들을 통하여 또한 받아들일 줄 아는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십니다.

다른 사람들을 촉촉이 적시는 이 작은 개울들은 수원지 - 바로 주님 자신이십니다 - 로부터 흘러나온 것입니다. 그 개울들이 어느 곳으로 흐를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오직 그 수원지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을 나누기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을 통하여 마음이 청결한 자들에게 자신을 나누고 드러내는 일을 멈추신다면 하나님이기를 멈추는 것이 될 것입니다.

공기가 진공을 채우기 위해 쑥 몰려 들어가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당신의 자아가 비워질 때에 당신을 채우실 것입니다.

- - -중략- - -

*표징을 구하지 마십시오 (Do not seek after signs)

나는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선한 사람들조차도 우리의 적 사탄에 의해서 오도되는 것을 스스로 허락사는 것을 보면서 마음의 고통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마지막 때에 있게 될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이적들" 에 대해서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모든 참 선지자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즉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라고 말해왔습니다. 우리의 적 사탄은 사람들이 특별한 징조들과 표적들과 이적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커다란 이점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탄은 눈으로 보이는 표적들에 대한 사람들의 지나친 기대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길로부터 그들을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표적들은 당신을 고무시켜서 당신 자신에 대해서 죽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이적들은 당신을 겸손하게 하고 잠잠하게 하며 영적으로 성장하게 해줄 것입니다.

엘리야는 4백 명의 바알 선지자들 앞에 혼자서 등장했습니다. 이 바알 선지자들 모두는 동요된 채로 요란한 예언들을 통하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천사들을 통하여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 나아가서 동굴 속에 숨었습니다.

그리고 땅이 진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거기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 폭풍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거기에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 부드럽고 세미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하나님은 잠잠하고 작은 소리 안에 계셨습니다.

참되고 안전한 유일한 계시는 당신의 영혼이 조용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적인 조명을 통해서 주시는 계시입니다. 

*  하나님의 돌보심 (God's care)

나는 당신이 하나님께서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기 원합니다. 화가가 자신의 마음에 드는 그림은 어떤 것이나 캔버스 위에 그리는 것처럼, 하나님은 지금 내면의 십자가 처형을 통하여 당신을 그의 형상에 맞게 변형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의 주님께서는 나무 가지들이 약한 미풍에도 흔들리는 것과 같이 당신이 그 분의 뜻에 기꺼이 복종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이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 맡길 때에 하나님께서 당신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당신을 더 기꺼이 그 분에게 내어드리면 드릴수록, 그 분의 길을 발견하는 것이 그 만큼 더 쉬워질 것입니다. 당신은 그 분이 인도하는 곳은 어디라도 그 분을 따라갈 것입니다. 당신이 실수를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실수를 부드럽게 지적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소유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이, 그 분은 당신을 인도하고 지시할 권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자신을 온전히 포기할 때에, 당신은 자신의 모양 (Shape)을 잃게 됩니다.

그러면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모양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물은 쏟아 부어지는 용기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지라도 그 용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 어떤 저항도 없게 하세요. 그러할 때에 당신의 영은 사랑이라는 대양 속에 잠기게 될 것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더 있으면서 쉼을 누리세요...

<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함" 에서 발췌. Gene Edwards. 박선철 옮김. 순전한 나드>

하나님이 수원지(fountain) 으로 묘사한 것 하며... 진공 속을 공기가 빨려들어가듯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신다는 표현... 내면의 십자가 처형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내가 묘하게 연결되는 그 영적인 표현... 부드럽고 세미한 바람과 하나님... 

어제 밤은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첫날처럼

2009.03.30 15:08:17
*.54.79.126

잔느 귀용의 글을 읽으면 한국의 기존 기독교에서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이란 표현의 상투성, 피상성을 넘어서 있는 느낌입니다... 근원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성서 원저자들의 원체험과도 잇닿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profile

유니스

2009.03.30 18:22:38
*.104.195.234

첫날님께서 예전에 올리신 귀용여사의 글도 잘 보았는데
오늘도 역시...^^
저는 특히 이부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표적들은 당신을 고무시켜서 당신 자신에 대해서 죽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이적들은 당신을 겸손하게 하고 잠잠하게 하며 영적으로 성장하게 해줄 것입니다. "

이 와닿는군요.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표적으로 인해 
우리 자신이 더 기고만장해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러한 표적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작은 위로입니다.
우리 육신의 삶에서는 그것이 크게 와닿을 수 밖에 없어서
그것이 다인 것 같아도 그 위로를 주신 분에 주목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작은 것입니다.
귀용 여사의 충고에 감사드려요.^^

 

라크리매

2009.03.31 00:06:34
*.138.20.211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많은 것을 깨달을수 있는 글이었어요

<참되고 유일한 안전한 계시는 당신 영혼이 조용한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적인 조명을 통해서 주시는 계시입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날처럼님
귀옹여사의 책을 당장 주문했습니다...^^
profile

김동현

2009.03.31 00:18:03
*.159.153.55

아 아름답군요.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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