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설교 강좌에 다녀왔습니다~

Views 1210 Votes 0 2009.10.20 2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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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쓴 대로 회사 땡땡이 치고...(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니 핑계)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침 9시에 운전 면허 도로 주행 시험을 보기로 되어 있었는데...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자서, 너무 멀고 아침 7시 30분에 강사 선생님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못 나갈 거 같아 9시에 전화로 도로 주행 시험을 연기하려고 했는데. 연기가 안 되더라고요. 결국 인지대 2만 천 원 날리고...
허탈한 마음에 회사 가서 계속 딴 짓만.
사실 그다지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만... ㅎㅎ
그러다가 4시쯤 사장님한테 말하고 나와서.
청파교회로 향했습니다만. 도중에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지하철을 타고 남영역에 5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건널목을 막 건너는데 콰미님에게 전화가 왔더라고요.
남영역에서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시더라는...
그래서 대충 가르쳐 드리고,
교회 본당으로 갔습니다.
본당 앞에서 민영진 목사님 설교집을 새로 만들어서 팔더군요.
책은 안 사고 앞에 놓인 과자만 집어와서 먹었습니다. ㅎㅎㅎ

한 15분쯤 있다가 네 분 목사님께서 나란히 앉으셨습니다. 김기석 목사님과 정용섭 목사님께서 민영진 목사님을 가운데 두고 앉으셨고요.
민영진 목사님께서 '나의 설교를 말한다'란 제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주셨는데,
맨 오른쪽에 앉으셨던 정 목사님께서 저를 부르시길래 무슨 일인가 짤래짤래 갔더니,
목사님들께 물 한 잔씩 갖다 드리라고 ㅎㅎ
시원한 물이 없어서 아래층까지 가서 받아왔는데,
이미 떠다 놨더라고요. T.T
 한 잔만 기상 편집장님께 드리고 나머지 두 잔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았는데...
새벽에 잠 설친 바람에,
꾸벅꾸벅 졸기 시작해서...
발제 끝날 때까지 졸았습니다. 커허.

그래도 그 후에 두 분 목사님께서 논찬하시는 것은 거의 빼놓지 않고 들었습니다.
두 분 말씀에 감히 이렇다 저렇다 감히 평을 할 수준이 못 되는 저인지라...
감사하게 들었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돌아보면 지난 2년간 제 신앙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두 분이어서요.
참 감사하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앞으로 두 분께서 함께하시는 자리를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후에도 계속 한국 교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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