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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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목소리를
성악적으로 분류하면
테너, 바리톤, 베이스죠.
그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는
테너입니다.
저도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같은
테너 가수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테너 목소리는 정말 매력 있는 목소리죠.
학창시절에 테너 목소리를 처음 듣고
"우와! 세상에 이런 목소리가 다 있나! 정말 신비의 소리다. 매력만점의 소리다."
라고 감탄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테너 소리를 참 좋아합니다.
매우 맑고 곱고 아름다우면서도 우렁차고 남성미가 있는 소리죠.
남자들도 그렇고 여자들도 그렇고
대부분 바리톤이나 베이스보다는
테너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전 한 때 참 어리석게도
"왜 나는 목소리가 테너가 아닌가?
나도 테너로 태어났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베이스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베이스는 오페라에서도 보통 주인공 역을 맡지 못하고
조연이나 단역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오페라 남자 주인공은 거의 대부분이 테너 아니면 바리톤이죠.
지금도 테너 소리에 대해서 열등감이 조금은 있습니다만,
바리톤이나 베이스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리톤은 매우 정열적인 목소리,
베이스는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이지요.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베이스!
이렇게 사람의 목소리는 다양하다는 것과
각각의 목소리가 나름대로 독특한 매력이 있으므로
자꾸 목소리를 비교하면서 어느 목소리가 더 좋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음은 고음대로, 저음은 저음대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