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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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래전부터
교회 성가대와 학교 중창단 그리고
아마추어합창단 활동을 해오면서
많이 들었던 말이
"어린아이에게 노래를 배우라"라는 말이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창법이 어린아이처럼 노래하는 것이라는 얘기죠.
어른들은 동요나 어린아이의 창법을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 편인데
음악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결코 동요나 어린아이의 창법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목소리는 매우 맑고 깨끗하죠.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성악에서 많이 얘기하는
복식호흡도 어른보다 훨씬 더 잘 됩니다.
제가 최근 들어서 시간 날 때마다 일부러
어린아이들이 노래하는 것을 찾아서 듣습니다.
아이들을 노래의 스승으로 삼고 잘 배우기 위해서죠.
그리고 세상의 많은 노래들 중에서 정말 좋은 노래가
바로 어린아이들이 부르는 동요입니다.
여러분은 동요를 즐겨 듣거나 즐겨 부르시는지요?
저는 반달, 나뭇잎배, 고향의 봄, 등대지기, 섬집 아기, 파란 마음 하얀 마음
등의 동요들을 참 좋아하고 평소에 즐겨 부릅니다.
여러분도 시간 나실 때마다 동요를 들어 보시고 불러 보시지요.
몸과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영국의 윌리엄 워즈워드라는 시인이 '무지개'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죠.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가슴은 뛰누나
나 어렸을 때도 그랬고
어른이 된 지금에도 그렇고
늙어서도 그러기를 바라노니
그렇지 않다면 죽음이나 다름없으리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노니,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경건한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참으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노래하는 것을 찾다 보니
좋은 동영상 두 편이 있더군요.
노래 두 곡의 링크 주소를 여기에 올립니다.
첫 번째 노래는 우리나라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이고
두 번째 노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송 "you raise me up"을
코니 탤벗이라는 영국의 귀업고 깜찍한 소녀가 부른 것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UXNwI9ud054
창작동요 방송, 참 즐겨 봤었는데요.
요즘은 없어진 것 같던데요.
글구.. 제 기억으로는 창작동요제 1회던가 2회 대상곡이
<노을>이었어요.
"바람이 머물고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 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 " 이런 가사여요.
당시 노래부른 학생 담임선생님이 만드신 노래였다고 기억하는데..
노래가 좋아서인지 참 많이 불렀네요.
제 애창곡 18번이어요.
노래방 가서 친구들과 어깨동무함서 부르기 딱이지요.^^
글구.. 유 래이즈 미 업, 코니 탤벗보다 훨씬 더 잘 부르는 가수 있는뎅..
잘 모르시죠?^^
바로 서울샘터교회의 김미소, 김화랑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