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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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넨베르크 교수께서  9월 5일 소천하셨네요.

학문적으로 많은 빚을 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rofile 말로써 행동을 만들지 않고
행동으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나는 혼자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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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14.09.08 23:19:03
*.94.91.64

여기서 판넨베르크 선생님의 부음을 듣는군요.

20세기 개신교 신학의 큰별이 졌습니다.

한국에서야 일반 신자들은 물론이고

신학생들도 잘 모르고

기껏해야 이름 정도만 알지만

세계 신학계에서는 칼 바르트 이후로

가장 저명한 신학자로 인정받는 분이십니다.

저는 20 여년 전에 <판넨베르크의 계시론>으로

계명대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판넨베르크 신학을 몰랐다면

나는 아마 해방신학 쪽으로 공부했을 겁니다.

판 선생 덕분으로 교부들로부터 이어지는

기독교 정통신학의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졸역 판넨베르크의 <신학과 철학>을 교재로

이번 학기 영남신학대학교에 개설된 강의를

좀더 열심히 잘 해봐야겠습니다.

생전에 한번도 뵙지 못한 판 선생님이 고인이 되셨으니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만나 뵈어야겠네요.

거기는 언어의 장벽이 없겠지요.

소식 전해준 김태완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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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2014.09.08 23:33:44
*.39.34.244

목사님, 잘 지내시지요?

조만간 얼굴 보며 인사드리면 좋겠습니다.

남은 명절 연휴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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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

2014.09.11 19:55:17
*.171.27.148

목사님 혹시 <신학과 철학> 이 재출간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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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세계

2014.09.11 09:03:17
*.98.145.105

아...판넨베르크 선생님께서 소천하셨군요...

솔직히 판넨베르크라는 신학자를 최근에야 알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소식을 듣네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르네상스

2014.09.11 14:10:43
*.181.83.140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하나님 품 안에서 편안히 안식하시길...

첫날처럼

2014.09.12 09:20:16
*.213.169.8

신학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박학다식한 분이었네요... 바르트가 구속사 중심 신학을 펼쳤다면, 판넨베르크 선생님은 보편사적 관점에서 신학을 풀었다고 하시는군요... 그 말의 의미를 아직은 어렴풋이 알 뿐이지만 천상의 그리스도교가 아닌 "세상과 역사 속의 그리스도교"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다는 느낌이... 저에게도 제대로 알 때가 오겠죠... 아무튼 큰 별이 떨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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