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링크 : | http://youtu.be/A2wrxoNouN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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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주에 있었던 대구샘터교회 수련회 프로그램에는 선택강의가 있었습니다.
<명화 속의 천문학>, <교황 방한과 개신교>, <와인 이야기>, <천, 바늘, 실> 등 무려 네개의 강좌 중에서
저는 까마귀 고목사님이 진행하시는 <교황 방한과 개신교> 를 택했어요.
우리는 강좌에서 준비한 영화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Habemus Papam> 를 100분에 걸쳐서 보았는데,
늦은 시간이었으나 졸지도 않고 폭 빠져들었습니다.
새 교황을 뽑기위한 콘클라베가 열린 때부터 영화는 시작됩니다.
교황이 선출되었으나 신임 교황이 소명과 인간적인 무게감 등으로
심리치료를 받으며 바티칸의 성당을 탈출하며 일이 벌어집니다.
영화는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이끌어가는데요...
추천합니다~
탈출한 교황은 거리를 방황하고 있고,
콘클라베를 구성하던 추기경들은 성당에 갇혀서 머리를 쥐어뜯고 있을 때,
음악, 스포츠, 심리학 등으로 그 시간들에 숨통을 트게 해줍니다.
그 때 등장하는 음악이 무척 인상깊었어요.
메르세데스 소사가 부르는 <Todo Cambia, 모든 것이 변한다>
이 동영상에서 처음 나오는 사람은 탈출한 교황의 그림자 대역을 하는 호위병이죠.
교황의 방에 갇혀서 교황을 대신해서 커텐에 실루엣만 만들어주느라 지겨운 중에
성당에서는 금기시되는 그런 음악을 틉니다.
영화 <쇼 생크 탈출>을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는 장면이 나오죠.
콘클라베로 갇혀있던 추기경들이 음악의 샤워를 받는 모습,
길을 방황하는 노신사는 새 교황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메르세데스 소사의 공연실황으로 전곡을 감상하시기를...^^
'남미의 목소리'로 불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디오 여인입니다.
http://youtu.be/ly7qPTh_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