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교회(2)

 

     주님, 교회의 역사가 자그마치 2천년이나 되었습니다. 갈릴리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이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 역사가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믿습니다.

     주님, 지난 교회의 역사에는 하나님의 뜻에 충실한 일만이 아니라 그렇지 못한 일도 많았습니다. 유대 종교권력과 로마 정치권력에 의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교회가 자기 자신을 권력의 주체로 여긴 일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평화를 앞세워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지 않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주님, 오늘 교회의 지체가 된 우리가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늘 깨어 있는 영성으로 성찰하게 인도해주십시오. 우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만한 능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도와주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원하시는 길이 무엇인지도 분간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 앞으로 2천년 후에도 교회가 살아남을지, 아니면 버림을 받을지 궁금하면서 염려스럽습니다. 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금 여기서 우리가 감당할 몫을 성실하게 감당하도록 인도해주십시오.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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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12.06.27 17:54:22

페북에 좋은 글이 있어 적어봅니다.

스스로 성찰하라

스스로 선택하라

스스로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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