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넨베르크는 오늘 우리가 공부할 부분에서
하나님의 외아들이라는 칭호와 우리의 주라는 칭호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둘 다 예수님에게 대한 칭호인데,
하나님의 아들 칭호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예수님의 입장이 세상과 대립해 있다는 사실을 말하며,
주 칭호는
예수님이 세상과 맺는 관계를 통치의 차원에서 가리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 복잡한가요?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군요.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리의 주는 세상과의 관계를 가리킨다고 말입니다.
우리의 주라는 말이 갖는 중요한 의미는
예수님이 세상의 여러 주를 뛰어넘어
실제로 참된 통치자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주론적이고 보편적인 진리의 차원에서 선포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세계 통치차가 분명하다는 믿음에서 나온 당연한 논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