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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지리산

조회 수 1963 추천 수 0 2017.11.02 02:24:39


산청 달팽이님네 감 따 드리러 갔다가 지리산을 코 앞에 두고 돌아설 수 없어서

중산리에서 장터목까지 올랐습니다.


 생각만해도 가슴 뛰는 산, 늘 그리움의 대상이던

지리산을 11월 첫날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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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 계곡의 단풍이 마지막 혼신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햇살과 어우러져 연출해 내는 저 찬란한 색상이라니.. 도데체 무엇으로 어떻게  흉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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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까마득한 능선까지 장장 네시간 동안 골짜기를 오르고 또 올라야 했어요.

드디어 장터목!!

여전히 바람이 불고 화장실 분뇨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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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너른 지리산의 품을  3분 정도 감상했을까요.

동행한 이가  같이 오르지 못해서 부랴부랴 내려갔습니다.

3분을 위한 4시간의 긴 대장정이었지만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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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 바라본 하늘도 참 눈이 시리게 푸르렀어요.


내려오자마자 금새 그리워지는 ..

아아,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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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4]Lucia

November 02, 2017
*.69.241.25

참..못말리는 산아줌마~ ^^
감따러 가셨군요
지리산에 한결이네는 다 평안하신지요
어디 가셨나 했어요 안보이셔서요
단 몇분을 머물려고 그 고생을 하고
또 내려오는거예요 ㅎ 맛을모르는소리죠?
가을 지리산 풍경에 대해서
감상을 말하기엔 말이 짧어요~ 안할래요^^
하늘과 어우러지는 풍경은...
사진작가?
수고하여 보내주신 멋진 가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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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November 03, 2017
*.139.82.200

네, 지리산 달팽이님 가족은 다 잘지내고 계십니다.

죽은 송장도 일으켜 세울 정도로 ㅎㅎ 바쁘시더군요.

지리산의 가을을 루시아님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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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November 25, 2017
*.154.137.88

반갑습니다~

루시아님!!

지리산 한결이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다비아에 뜸 햇네요

지리산 산청에 재미있는 일이들 너무 많아서 깜박할 지경입니다.ㅎ

웃겨님과 친구분이 오셔서 하루 잠깐 일하시고 숙박하시고

저희 어머님가 싸주시는 여러가지 농산물 챙겨가지고 뒷날 지리산으로 가셨답니다~~ㅎ

참, 그날 진달래님도 오셔서

저녁에 저희집에서 커피도 마시며  저희 아내는 노래를 한곡 부르고

저는 제법 긴 짧은 수필(주자청의 총총)외워서 낭독해 주었습니다... 

언제가 한국에 오시면 지리산에 한 번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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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November 28, 2017
*.139.82.200

ㅎㅎㅎ 달팽이님~ 진짜~!!

이렇게 뽀록날줄이야...

하루 잠깐 일하고 농산물 챙겨가지고 지리산으로 내뺀 거.ㅋㅋ

그날 밤 내려주신 커피랑  미영씨 노래, 달팽이님의 장문의 낭송 정말 잊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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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4]Lucia

November 29, 2017
*.99.11.130

농사일을 하면서도 재밌는일들로
활력을 더하는 모습이 글쎄요 특별해 보이네요~^^
다비안이 되던해에 달팽이가족이
가을을 보여 주셔서 웃음짓게 했었지요
한동안 안보여서 궁금했어요
다치셨던 다리는 괜찮아요?
감따러 가면 어마어마한 소득이 있군요^^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한결이네 감밭을 갈겁니다~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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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캔디

November 02, 2017
*.72.247.134

저도 웃겨님과 지리산을 동행한것 같은 착각이....ㅎㅎㅎㅎ

아무튼 즐감했구요.

다음주 중 웃겨님을 만나러 가려고 일정을 잡고 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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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November 03, 2017
*.139.82.200

캔디님, 모쪼록 꿈이 이루어지시길 기도드릴께요~~

이렇게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다비안이 계셔서 저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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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November 02, 2017
*.182.156.221

모든 장면이 끝내주는군요.

이중에 하나를 주보 표지 사진으로 사용하고

제 컴 바탕 화면으로도 사용하겠습니다.

다 멋져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망설여지는군요.

새가 등장하는 사진은 쉽지 않은 순간을 잡으신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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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November 03, 2017
*.139.82.200

샘터교회 주보사진으로 올려진다니 고생한 보람이~~ㅎㅎ

새가 날아가는 사진은 어쩌다 찰라가 딱 맞아 떨어진 거예요.

그걸 잡아 찍으려고 했다면 어려웠을 겁니다.

핸펀 사진인데 그런대로 볼만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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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November 13, 2017
*.126.124.165

언제 한번 저랑 산 한번 가기를 기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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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November 18, 2017
*.139.82.200

앗, 새하늘님, 반가워요~!

산에 같이 갈 기회 좀 만들어 주세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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