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목사님.


저는 경기도 일반 교회의 여자 성도입니다. 장로교단이구요.


주일마다, 수요일마다 교회의 설교를 듣고 나면 무언가 찜찜하고,,  죄책감이 듭니다.


담임목사님이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단어는, "심판, 회개," 이구요


"저는 여러분을 천국 보내는 것이 사명인 목사입니다."라는 말을 설교중 상당히 자주 하셨습니다.


할머니들은 목사님을 전적으로 따릅니다.


목사님께서 교인들 카톡 리더방에 종종 올리시는 단편 설교는

존 맥아더, 애드리언 로저스- 등의 자막이 있는 설교입니다.


설교를 들으면 들을수록,,,왠지 자유롭지 못하고,,  심판받으면 어쩌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믿을수록 자유와 해방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성도 여러분은 꼭 천국에 가야할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사명중 하나입니다.

저도 지옥가면 안되지 않습니까. 평생 목회했는데 지옥가면 어떻게 합니까.

말씀만 전하다보니, 평일에 성경공부나 양육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이것저것 해봤자 나중에 지옥가면 주님께 뭐라고 하실겁니까?

프로그램, 성경공부가 좋은게 아닙니다.


정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나라가 위기입니다.

동성애로 물들면 안됩니다. 국회 앞에 나가서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정치권과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정말 주님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설교를 상당히 반복하십니다.


제가 자꾸 판단하게 되는게 잘못일까요....

평안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