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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09
복음주의인가요?
저 학교에서 자유주의자 소리 들었는데...
전 자유주의는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궁금합니다...
저 학교에서 자유주의자 소리 들었는데...
전 자유주의는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궁금합니다...
2008.05.24 22:29:34
자유주의 신학의 약사와 특징
자유주의 신학등장이전의 유럽교회는 정통주의 신학을 따르고 있었다. 정통주의 신학은 기계적 영감설-성서를 하나님이 불러주는대로 썼다고 해석하는 영감설-에 근거한 성서무류설과 인간은 죄인이므로 하나님의 은총과 선택으로 구원받는다는 전적인 부패교리 그리고 예수가 인간의 속죄를 위해 수난했다는 대속교리가 특징인 신학을 말한다. 그런데 계몽주의의 등장으로 인간의 이성이 강조되고, 역사관도 역사의 진보를 신뢰하는 낙관적 역사관으로 바뀌면서 유럽교회도 정통주의신학에서 자유주의 신학으로 신학흐름이 바뀌게 되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성서를 인간의 종교적 경험을 기록한 문서로 보는 성서관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인간이 하느님에 대해서 쓴 책으로 해석하였기 때문에, 성서에 오류가 있을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일부의 오해와는 달리, 자유주의 신학자들도 성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성서를 인간이 하느님을 아는데 반드시 필요한 매체로 보기 때문이다.
이성에 맞지 않는 내용을 거부하는 이성에 대한 신뢰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정통주의 신학자들과는 달리 이성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성서에 나온 내용이라도 이성에 맞지 않는다면 거부하였다.
예수의 인성강조: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예수를 완전한 인간이자 도덕적인 이상향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근대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복음서를 근거로 예수전기를 쓰면서 도덕적 이상향으로서의 예수를 투영시켰다.[1]따라서 이들은 예수가 세상의 죄를 대신해서 죽었다는 교회의 전통적인 속죄론을 거부한다.
윤리의 강조: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하느님의 사랑과 예수의 인격에 대한 모방을 강조, 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역사발전에 대한 신뢰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낙관적 역사발전론과 이성에 대한 신뢰에 근거, 역사발전을 신뢰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무너지게 된다.
교회사에서는 종교를 인간의 감정문제로 해석한 독일의 신학자 프리드리히 다니엘 에른스트 슐라이마허(독일어: Friedrich Daniel Ernst Schleiermacher,1768–1834)를 자유주의 신학자의 시조로 본다.
자유주의 신학등장이전의 유럽교회는 정통주의 신학을 따르고 있었다. 정통주의 신학은 기계적 영감설-성서를 하나님이 불러주는대로 썼다고 해석하는 영감설-에 근거한 성서무류설과 인간은 죄인이므로 하나님의 은총과 선택으로 구원받는다는 전적인 부패교리 그리고 예수가 인간의 속죄를 위해 수난했다는 대속교리가 특징인 신학을 말한다. 그런데 계몽주의의 등장으로 인간의 이성이 강조되고, 역사관도 역사의 진보를 신뢰하는 낙관적 역사관으로 바뀌면서 유럽교회도 정통주의신학에서 자유주의 신학으로 신학흐름이 바뀌게 되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성서를 인간의 종교적 경험을 기록한 문서로 보는 성서관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인간이 하느님에 대해서 쓴 책으로 해석하였기 때문에, 성서에 오류가 있을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일부의 오해와는 달리, 자유주의 신학자들도 성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성서를 인간이 하느님을 아는데 반드시 필요한 매체로 보기 때문이다.
이성에 맞지 않는 내용을 거부하는 이성에 대한 신뢰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정통주의 신학자들과는 달리 이성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성서에 나온 내용이라도 이성에 맞지 않는다면 거부하였다.
예수의 인성강조: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예수를 완전한 인간이자 도덕적인 이상향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근대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복음서를 근거로 예수전기를 쓰면서 도덕적 이상향으로서의 예수를 투영시켰다.[1]따라서 이들은 예수가 세상의 죄를 대신해서 죽었다는 교회의 전통적인 속죄론을 거부한다.
윤리의 강조: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하느님의 사랑과 예수의 인격에 대한 모방을 강조, 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역사발전에 대한 신뢰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낙관적 역사발전론과 이성에 대한 신뢰에 근거, 역사발전을 신뢰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무너지게 된다.
교회사에서는 종교를 인간의 감정문제로 해석한 독일의 신학자 프리드리히 다니엘 에른스트 슐라이마허(독일어: Friedrich Daniel Ernst Schleiermacher,1768–1834)를 자유주의 신학자의 시조로 본다.
2008.05.24 22:53:34
라베뉴 님,
재미 있군요.
내가 정의를 내려도 되요?
다비아는 자유주의자들들도 가끔 드나들지만
별로 마음 내켜하지 않는 곳입니다.
그들은 다비아가 보수적 정통주의라고 생각하지요.
좋은 주일을 맞으세요.
재미 있군요.
내가 정의를 내려도 되요?
다비아는 자유주의자들들도 가끔 드나들지만
별로 마음 내켜하지 않는 곳입니다.
그들은 다비아가 보수적 정통주의라고 생각하지요.
좋은 주일을 맞으세요.
2008.05.25 17:35:47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게 있는데 <복음주의> vs 자유주의는 좀 안 맞는 공식인 것같습니다. 오히려 (기독교) 정통주의나 신정통주의정도가 저 < > 안에 들어가는게 맞겠지요. 복음주의를 보수주의나 그것보다 더 오른쪽으로만 해석하는건 안일한 정의지요.(교회사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19세기 부흥운동과 직접적으로 결부시키는게 맞겠고... 이에 대해서는 목창균, [현대복음주의]를 참고해보세요. 이것도 간략간략하긴한데 그래도 나름대로는 잘 정리해놨다는 중론이더군요.) 위키야 간략, 요약하다보니 저럴 수 밖에 없었겠지요. 다만 적어도 세계대전 이후에는 신학적 노선이라는 강이 꼬불꼬불 굽이굽이 흐르고 있다지요. 단정지을 수만은 없을 정도로........(복음주의, 자유주의 이런 용어의 정의가 제일 필요할겁니다.)
2008.05.25 23:09:09
복음주의란게 참 애매해서요. 일본 사전에서의 사전적 정의가 한국에서의 사전적 정의하고 많이 다른 것 같구요. 제가 일본인 친구한테 그런 소릴 들어서 참 황당하고 억울해서리... 그래서, 좀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인데...
사전적 의미가 제가 주장한 내용이랑 같더군요. 성서무오설 부정, 저는 무교회주의쪽으로 기운 편이거든요. 그렇다고, 교회 공동체를 떠난 건 아니지만요...
전 복음주의자라고 생각했는데... 복음주의의 폭이 참 애매한게, 외국에서 말하는 복음주의는 다르다죠?
성경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아닐까요?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는 것이지 성경을 믿는 걸까요? 전 성경이 오류가 있기에 진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진리이기에 오히려 더 의심하고 풀어헤칠수록 그 진리의 빛이 더 빛이 나는 것이 아닐런지요.
사전적 의미가 제가 주장한 내용이랑 같더군요. 성서무오설 부정, 저는 무교회주의쪽으로 기운 편이거든요. 그렇다고, 교회 공동체를 떠난 건 아니지만요...
전 복음주의자라고 생각했는데... 복음주의의 폭이 참 애매한게, 외국에서 말하는 복음주의는 다르다죠?
성경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아닐까요?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는 것이지 성경을 믿는 걸까요? 전 성경이 오류가 있기에 진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진리이기에 오히려 더 의심하고 풀어헤칠수록 그 진리의 빛이 더 빛이 나는 것이 아닐런지요.
그런데, 정작 "자유주의"가 뭔지 물어보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거... (-.-;;)
하기야, "개혁주의" 니 "복음주의" 니 "근본주의" 니 하는 용어의 뜻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니 당연한 귀결이긴 합니다만..